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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외국 거주 경험이 없는 애들은 입지가 어떻게 될까요?
거의 반 이상이 해외에 나갔거나 나갔다 왔거나
지금 형편이 그렇네요.
이렇게 해외에 살다 온 아이들이 많은데
여기에 더해서 기러기경험한 아이들까지 합치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아이들의 비율이
급격하게 많아질 것 같네요.
반대로...
해외 경험도 없이 한국에서만 영어공부한 아이들은
나중에 취업시장에서 얼마나 불리해질까요...
물론 영어 하나만 잘 한다고 취업이 다 잘 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플러스가 확실히 되는 건 맞는 것 같더군요.
아이들 영어 공부 시키면서
한 번씩 김이 빠지기도 하고
불안해지기도 한 엄마는 저 뿐인가요...
어제도 사촌동생이 해외발령으로 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보다는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손에 일이 안 잡히네요.
1. 노노
'11.8.13 5:01 PM (180.69.xxx.131)전 생각이 다르네요. 저희 딸도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이 있지만 전 대학졸업전에는 유학을 시킬 생각이 없어요.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냐...... 전혀 ㅠㅠ 하지만 전 영어라는 것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 동기가 형성되면 훨씬 빨리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울 아이가 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될지 모르는데, 그 분야에서 영어가 전혀 필요치 않을 수도 있구요. 사실 지금 직업 중에 영어가 꼭 필요한 분야가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앞으로는 번역기가 일반화되서 굳이 외국어를 하지 않아도 전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시대가 온다고도 하고요. 제 생각으로는 영어라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보다는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사고의 내용이 중요하도 봅니다. 우리 나라에 온 외국인이 한국말, 발음 좋다고 "와~ 똑똑하네!"하지 않잖아요. 발음은 서툴지라도 보는 관점이 새롭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면에서 보면 청소년기(중학교, 고등학교)에 한창 사고력이 커야 할 시기를 외국에서 보내는 것은 아이의 인생에서 볼때 소탐대실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고력은 모국어 실력에 비례한다고 하거든요. 즉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은 되지만 사고의 깊이는 없는 아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요.
2. 이런시대에...
'11.8.13 6:00 PM (58.226.xxx.127)울 아가가 짐 3살인데 17년이 지난후에도 영어가 기득권의 언어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은 미국이 아직까지는 대세지만...
제가 30대 초반인데 주변에는 아직까진 한국에 좋은대학나와서 좋은 학벌과 인맥으로 자기 기반 쌓는 사람들이 더 안정되 보이더라구요..한국서 알아주는 천재라 외국간게 아니고서야.외국에서 살았다고 더 인정해주고 외국서 공부했다고 더 쳐주는 시대는 지난듯...3. 전혀요
'11.8.13 6:04 PM (112.169.xxx.27)전 강남살고 아이가 외고 다니지만 영어권 국가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영어성적이 별로다,,라고 말하면 할말없지만
거주경험있어도 영어 못하는 애들은 못해요,
확실히 둘째보면 외국으로 조기유학 가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줄었구요,
유학가서 잘못된 경우가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드네요,
여기서 그래도 2-3% 안에 드는 애들이 가서도 잘합니다,
잘할놈은 어디다 놔둬도 잘하는거지요,
요즘은 대기업에서도 영어만 잘하고 일 못하고 인간성 이상한 애들이 하도 데어서 영어가 그렇게 압도적으로 중요하지 않아요(남편이 대기업인사과에 있어요)
다만 뽑히는 애들이 다들 영어를 잘해서 그렇게 보이는것 뿐이지,영어를 보고 뽑는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4. ...
'11.8.13 6:08 PM (119.64.xxx.151)외국에 거주경험이 있다고 해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거라는 원글님의 전제 자체가 사실과는 달라요.
5. 헉..
'11.8.13 6:19 PM (110.8.xxx.175)요즘 강남 공부 잘하는 최상위 아이들은 시기?를 놓칠까봐 외국유학을 안가요,
이곳에서도 영어해도 충분히 말하고 듣고 원서 읽는데 지장없는데..굳이.
특히 수학에 집중하는 아이들은 더 못나가죠..6. 맞아요
'11.8.13 6:26 PM (112.169.xxx.27)예나 지금이나 정말 잘하는 애들은 유학 안갔어요
어중간하게 하거나,,엄마가 남 하는거 자기자식 못시키면 뒤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갔죠
일단 수학을 시기 놓치면 ..좋은 대학 자체를 못가거든요
가서도 개인과외 막 붙이는 정열 있는 사람들은 와서도 잘했구요7. 웬
'11.8.13 9:05 PM (114.205.xxx.254)여기서 공부 잘하는 얘들은 유학갔다 오면 손해예요..
거기서 살거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특히 남자는 학연이 얼마나 중요하게 작동하는지 아실텐데요.
그래서 sky 들어갈려고 하는거구요.8. 영어강사
'11.8.13 9:27 PM (125.188.xxx.39)노노님과 전혀님이 제대로 알고 계십니다. 기본사고력은 다 모국어로 하게 되는데 모국어가 흔들리면 공부를 잘할 수 없어요. 괜히 유학갔다가 망가잔 애들 정말 많이 봤고 설령 성공해 아이비리그 나와도 미국에서 좋은 직업 가지는 거 그리 만만하지 않거든요.국내에서 일자리 구하는건 그닥 장점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