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 제사때..

나힘들어요. 조회수 : 2,631
작성일 : 2011-08-13 15:54:45
멀리사는 시누가 온다네요.

와야죠. 당연히 와야죠. 아니 당연히는 아니더라도 와준다니 고맙죠.
근데...우리는 일요일도 없이 일하는 집인데 자기들온다고 외식했으면 좋겠대요.
자기들 오는날 외식하고 그 담날 제사지내고, 제사지낸 그날 또 우리집에서 자고......
외식하고 제사지내고 자고 가는거 좋죠.
근데....저 출근해야하는데..도대체 며칠을 빠져야한다는 거죠?
외식도 외식만 아니라 자기들이랑 하루를 놀았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 ㅜ_ㅜ
휴가도 없이 일하고 있구만...홀몸이 아니라서 몸도 힘들구만..
시어머님께 몸도 힘들고, 일도 빠질수 없다 말씀 드렸는데 서운해하시더라구요.
그래도...나는 하루 빠지면 한달이 힘든 생활인데..

하루쯤 같이 쉴수 있는건 그렇다쳐도
제사지내고 집으로 돌아갈줄 알았더니 우리집에서 자고 간대요.
근데 고모부가 늦잠을 자고 싶대요.
그말은 뭘까요? 늦잠자고 일어나면 저보고 출근하지말고 기다렸다가 밥차려 달라는 소린가요?
일하지 말고 자기들이랑 노느라고 결근, 늦잠자고 일어나면 전 또 그날하루 출근 못하는건데.....
가슴이 답답해요.
같이 놀고 싶은 생각도 없을뿐더러 놀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
(근데 울 시누가 성격이 불같아서 성질을 잘내요. 자기뜻대로 안되면 막 화내는 스타일..
전에 같이 물놀이 안간다고 성질부려서 같이 하루 물놀이 갔다가 비맞고 온적도 있음.
장마때 물놀이 가자는 성질은 뭐임???)


하루정도만 같이 지내주고, 제사지내고는 시댁이나 동생네집으로 가서 쉬라고 하면
서운해할까요??(제사는 저희집이 장남이라 저희가 모셔왔어요. 시부모님은 따로 사시는 상황이거든요.
시부모님도 제사지내고 담날 출근이라 가신다는데....시누네만 안갈 생각인가봐요..ㅠ_ㅠ)
손아래 시누인데도 며느리입장에서 오라가라 말도 못하고 죽겠어요.
내 몸 힘든거 이해할텐데 자기들이 먼저 간다소리하면 좋을텐데..
솔직히 나쁜 올케다라고 비난하셔도 제가 힘들어서 연속 삼일은 도저히 못하겠어요..ㅠ_ㅠ
IP : 59.31.xxx.2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3 3:58 PM (110.14.xxx.164)

    짜증나서 다 읽지도 않았지만
    님 사정따라 하세요. 전날 외식도 힘들면 못한다 하시고. 음식 나눠 해오고. 시간 맞춰 오라 하고요
    다음날 아침 먹고 일 나가 버리세요. 뒷일. 알아서 하라 하시고요

  • 2. 버릇
    '11.8.13 3:59 PM (112.170.xxx.2)

    잘못 들이면 큰일나요~
    아무리 어쩌다 한번이라해도 안되는걸 무리해서 해줄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님 고생해가면서 해줘봐야 나중에 님발등찍은게 될듯~

  • 3. ..
    '11.8.13 4:00 PM (122.38.xxx.90)

    님은 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정말 힘들겠네요. 홀몸도 아닌데, 날씨도 안좋은 이때에 그런 손님들이라니... 일도 쉬지 마시구요. 늦잠 자고 싶다고, 외식하고 싶다고 할말다하는 시누에게는 님도 님페이스대로 하셔야해요. 화 내면 내 입장도 있다고 같이 화내세요. 가만히 있으면 자기 말이 다 맞는 줄 알아요.. 82의 명언아시죠. 가만히 있으면 뭐라구요? 가마니입니다.

  • 4. 무슨
    '11.8.13 4:01 PM (1.241.xxx.62)

    늦잠자고싶다는 이야까지.......

    니들집에가서 실컷자라................그러세요
    같은여자끼리 개념좀챙기지

  • 5. 해피
    '11.8.13 4:01 PM (110.14.xxx.164)

    늦잠자겠다는 인간이나. 하여간. 한삼하네요
    님도 성질 있단거. 보여주시고 서운하거나 말거나. 두세요. 정 서운하면. 남편이. 하루 쉬고 놀아주던가. 하고요
    첨에 길을 잘 트셔야해요. 직장이. 놀이터도 아니고...

  • 6. 나힘들어요.
    '11.8.13 4:04 PM (59.31.xxx.222)

    저도 할말 하긴 하거든요.
    근데 자기들 멀리서왔는데...를 입에 달고 있어요.
    나 보러 오는거 아니면서 ..
    자기들 휴가맞춰 오는거면서..
    힘들고 불편하다 말했는데...울집에 오면 당연히 술마시고 놀고 자고 가는줄 알아요.
    놀고 있음 전 잔다고 들어오거든요? 놀다 가시라고 인사도 하구요..
    근데 일어나보면 담날 아침에 거실에 모두 널부러져서 자고 있더라구요.
    시누는 냉장고 뒤져서 뭐 먹고 있고....
    두세번 지들 하고 싶은데로 먹던 자던 냅두고 제일만 봤더니
    뒤에서 제 욕을 시어머님께 했는지 어머님이 당신 돌아가실때까지만이라도
    저보고 좀 봐주면 안되겠냐고 이번에 사정사정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머리가 아파요. 내 페이스대로 해도 안들어먹으니까요..

  • 7. dd
    '11.8.13 4:05 PM (112.168.xxx.89)

    이해가 안가네요
    며느리가 막상 직장 그만두고 전업 주부 한다고 하면 반대할 분들일텐데..며느리가 다니는 직장은 무슨 놀이터인줄아리사나요?
    시어머니야 옛날 사람이라 직장생활 안해봐서 잘 모른다 쳐도 시누랑 고모부랑 인간은 뭥미?
    그리고 이런걸로 소심하게 눈치 보는 님이 짜증나요
    당당하게 좀 사세요
    회사 라는게 내가 빠지고 싶다고 며칠씩 빠질수 있는곳 아니라는거 잘 알지 않냐고..좀 당당하게 나가세요

  • 8.
    '11.8.13 4:07 PM (180.64.xxx.143)

    님 맘대로 하시고 혹시나 님 집에서 자더라도 아주 불편하게 만드세요 . 다신 자고 간다 소리 안하게 .. 뭐 이런 민폐형 인간이 다 있는지 ....

  • 9. 님은
    '11.8.13 4:09 PM (112.169.xxx.27)

    어머님께 출근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세요,
    제사 끝나면 자기 엄마한테 가야지 왜 오빠네 머무나요,
    그건 그 시누이가 개념없어 그러는거라 치고,,
    시어머니가 교통정리해줘야지요
    사위대접은 며느리가 하는게 아니라 장모가 해야지요,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정말 더운데 홀몸도 아닌분께 경우가 안드로 갔네요

  • 10. 민들레
    '11.8.13 4:14 PM (122.37.xxx.28)

    그건 남편이 나서서 정리해줘야 할 문제같은데...
    가능하면 남편 시키세요.
    올케언니 홀몸도 아니고 출근해야 되니 시댁에서 자던가 하라고...
    남의 사정 돌볼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맞춰줘야
    고마워할 줄 모르는데 아무리 가족관계라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일을 해야 하는데, 그걸 이해못한다니요....쩝

  • 11. .,
    '11.8.13 4:20 PM (210.222.xxx.157)

    뭘 봐주고 말고 해요..돌아가실때까지라니...지금까지 출근하시는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가 언젠데요.한 20년?그럼 20년동안 그 짓을 봐달라는 말이에요?
    애 키워 군대 보내게 생겼네요.

    멀리서 왔으니 잘됐다 하고 시누이보고 제사 음식하는데 좀 도우라고 하세요.
    그 전날은 야근 있다 하고 시누가 멀리서 왔는데 간만에 친정 부모님 모시고 외식하라 하시구요.
    멀리서 왔는데 간만에 친정부모님 얼굴 보고 친정에서 자야지 하고 친정에 보내세요.
    간만에 외식도 시켜드리고 바람도 쐬드리고 사위노릇도 좀 해야할 시간을 줘야죠.

    남편한테는 회사 경기 안좋아서 근무태도 안 좋으면 잘릴지도 모른다고 평소 틈틈이
    언질을 주시고 음식하시다가 배 아프다고 얼굴도 찡그리세요.

    손윗시누고 손아래 시누고 오라가란 말을 왜 못하세요. 하세요.
    안하고 소처럼 일하면 님만 병나요.

  • 12. ...
    '11.8.13 4:40 PM (59.16.xxx.124)

    그 집에 노예로 들어 가셨어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사나요?
    계곡 같이 안간다고 성질 부리다니요.
    님이 다 받아 주니까 계속 경우 없이 구네요.
    출근하시고요 알아서 라면 먹고 가던지 하라고 하세요.
    것도 손 아래라니... 나같음 시누 듁었어

  • 13. 신랑이문제
    '11.8.13 5:03 PM (175.215.xxx.124)

    그냥 신랑이 간단히 교통정리하면 되겠네요
    가뜩이나 임신중인데 이번엔 안된다 한마디면 되겠구만.....
    신랑에게 떠미세요 남매끼리해결하라고 아님 전업주부하게 해주던가/연봉을 시댁에서 주던가....

  • 14. ..
    '11.8.13 6:16 PM (221.152.xxx.61)

    음 시누가 님 집에 머물기를 원하면 님집에 있으라하고
    님은 님 하시는 일 그대로 하세요 그러면 알아서 밥을 해먹든지 사먹든지 하겠죠
    그리고 시어머님이 서운해 하시더라도 출근하신다고 말 하세요
    상대를 배려한다고 손해를 감수하고 해주던 일도 나중에는 당연한 일이 돼요
    내가 나중에도 할 수있고 나를 원망해도 괜찮은 선까지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 15. ..
    '11.8.13 6:26 PM (110.14.xxx.164)

    시엄니도 참.. 뭘 봐줘요
    같이 사시나요? 그럼 본인이 책기던지. 따로 살면. 본인 집. 친정으로. 데려가셔야지요
    어른이 똑바로 해야. 집안이 조용해요
    제발 이번엔. 뒤져 먹던지 욕을 하던지. 그냥 두고. 출근하시고. 저 나가니. 뒤 청소 부탁한다 웃으며 얘기하세요
    직장은 놀이터가 아니라. 출근 안하면 잘린다 하시고요

  • 16. ..
    '11.8.13 6:28 PM (110.14.xxx.164)

    그리고 절대 하루도 같이 보내주지마세요
    어차피 맘대로 안해주면 화낼 사람이에요. 피하는게 나아요
    친정도 따로있구만. 왜 거기서 비빌까용

  • 17. f
    '11.8.13 7:59 PM (209.134.xxx.201)

    어머..저도 짜증나서 읽다가 말았는데 무슨 시댁제사 및 시누식구 방문으로 결근을 해요?
    무슨 그집 종도 아니고...
    글고 님도 그런 말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아닌건 아닌거죠.
    이런일로 고민조차 하지마세요

  • 18. .
    '11.8.13 8:38 PM (116.37.xxx.204)

    버릇 잘 못 들여서 그래요.
    원칙대로 회사 가시고 절대 봐주는 것 없이 하셨어야죠.
    자꾸 여지를 주니 그러는 겁니다.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안 되는구나 알아 먹지요.
    머리 나쁜 사람들은 좋게 말로 안 됩니다.

    결혼 22년차 맏며느리 주부예요.
    저희 시집 식구들은 다들 제대로 된 사람들이라 저런 일이 없는데
    친구들 중 맏며느리인 경우에 저런 일이 있더군요.

    좋은게 좋은 것이 절대 아니랍니다.
    인간대접은 인간에게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910 코스ㅌㅋ 호주산 소고기 13 호주산, 너.. 2011/08/13 1,953
678909 77세 생신 희수연 잔치도 하나요? 4 어른생신 2011/08/13 3,744
678908 붙박이 책상 철거는?? 소심맘 2011/08/13 382
678907 밀레랑 다이슨 두개중에 고민인데요. 6 ... 2011/08/13 622
678906 구준엽 '前여친 알고보니 이지아 친언니' 최초고백 4 미리뽕 2011/08/13 2,532
678905 불굴의 며느리 1 노래 2011/08/13 588
678904 스포츠타월 써보신 분..! 3 수영 2011/08/13 596
678903 시댁 제사때.. 18 나힘들어요... 2011/08/13 2,631
678902 박지성 선수 연봉이 엄청 높은거 였네요 ㄷㄷ 12 2011/08/13 3,334
678901 종이컵으로 계량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2 zz 2011/08/13 623
678900 도서관이에요 10 .. 2011/08/13 1,211
678899 코*에서 사다놓은 냉동 닭다리가 없어졌어요 8 .. 2011/08/13 1,368
678898 자게서 고정닉 쓰는 분들은 왜? 11 어휴 2011/08/13 1,031
678897 쪽지받기와 보내기에 글이 안 보여요? 1 쪽지 2011/08/13 103
678896 “내가 만든 게임들 내 아이에겐 안 권한다” 2 샬랄라 2011/08/13 634
678895 샌드위치에 넣을 맛있는 치즈 추천해주세요 + 뮌스터 치즈 질문.. 5 ^_____.. 2011/08/13 1,992
678894 아이폰이 혼자 자꾸 전화를 해서 못살겠어요 큭 5 아놔 2011/08/13 1,605
678893 경제위기, 문제는 정치다 2 샬랄라 2011/08/13 209
678892 다음주에 사이판에 가는데,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5 조언부탁드려.. 2011/08/13 528
678891 에너지절약 창안품........꼭 만들어야 하나요?????? 1 1 2011/08/13 230
678890 도우미아주머니가 다치셨어요 18 누가 2011/08/13 5,770
678889 밑에 남동생이 예비 처가에 인사간 얘기 보고... 9 2011/08/13 1,938
678888 사먹는 김치 뭐가 맛있어요? 7 김치 2011/08/13 1,521
678887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1/08/13 368
678886 BBK,무상급식,댓글부대- 나는 꼼꼼하다~~ㅋㅋ 3 꼼수 2011/08/13 863
678885 뒤늦게 채연의 데뷔곡 뮤비를 봤는데 이건 헐... 11 현아억울하겠.. 2011/08/13 3,378
678884 호텔에 2인 예약했다가 몰래 3인이 자도 되나요? 29 맴 맴 맴 2011/08/13 18,085
678883 월세놓고 나니 팔랑귀에 심란합니다.. 5 ... 2011/08/13 1,586
678882 장터에 해윤아빠 쭉정이 옥수수 16 ... 2011/08/13 2,571
678881 폴라로이드 사놓고 많이 쓰게 되는지요 7 aka 2011/08/13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