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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학생 영어 고민 좀 덜어주세요.. ㅜ
귀국 후에 리터니반이 있는 폴리에 다니면 어떨까 해서 갔더니
주5일 2시간이더라구요.. 아직 초1학년인데..
아이한테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스포츠나 다른 걸 할 시간이 전혀 없네요.
숙제가 많냐고 하니 하루 10분~15분이면 충분한 양이라네요.
리터니반이 영어 유지, 발전하는데 효과가 있나요??
결정이 너무 어렵네요..
아니면 다른 학원이나 또 다른 길이 있는건지 말씀 주실 분 없으신가요...
1. .
'11.8.12 2:07 PM (117.53.xxx.218)숙제도 엄청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아직 초1밖에 안되었는데..
한국 적응하는데 더 신경써야하지 않을까요?
몇년동안 있다 귀국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책과 디비디 등으로
영어 잊지 않게 해주심이 어떨지..2. 저희
'11.8.12 2:12 PM (59.28.xxx.169)애도 1학년때 미국에서 왔구요.
한글도 받침글자는 잘 모를때였어요.
영어는 원글님 말씀하신거 하나도 안했구요.
주위에 귀국반도 없었고 학원도 그냥 조그만 영어학원밖에 없어서
아무곳에도 보내지 않았어요.
책읽고 디비디 보는건 자주 했구요.
주위에 외국인 친구가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 노는거 했구요.
오래 하지는 못했지만,,
4학년인데 이제 영어학원 다녀요.
외국인 선생님 계신곳으로요.
숙제 없이 좀 편한 영어학원 있으면 그런곳을 알아보셔서 보내세요.3. 고민맘
'11.8.12 2:20 PM (115.41.xxx.7)한글은 잘 하는 편이구요.. 영어는 집에서 안하려고 해요,. 책도 당연히 안읽고.. DVD도 안봐요.
선생님 붙이거나 학원에 보내면 열심히는 하거든요.. 그래서 고민중이에요.. 영어로 떠들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건가 해서요..4. C
'11.8.12 2:27 PM (209.134.xxx.201)폴리는 아니지만 초등영어 강사였구요.. 근데..
초등1학년에게 갠적인 생각으론 그 스케쥴 너무 힘들거 같아요.
책 읽히고 디비디 좀 보고..그럼 안될까요?
근데 지금 저도 미국에있고 비슷한때에 킨더마친 울 아들 한국 갈 거 같아서.. 저도 비슷한 걱정이 되긴하네요5. 다아시부인
'11.8.12 2:42 PM (121.167.xxx.68)저희 둘째아들이 귀국하면서 초등 1학년 입학했어요.
1학년 1년 리터니 다녔는데 원래 숙제나 과업을 쉽게 해치우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숙제나 수업이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수업이 너무 겉으로 보기에만 이것저것 흉내만 내는 것 같아요. 학원 관두고 집에서 같은 책으로 했는데 1챕터를 10분 만에 읽고 풀길래..수업시간엔 어떻게 했냐고 하니 1시간 수업하고도 마저 못하면 숙제라고 하더군요.. 아이 말로는 책 꺼내고 펴고 다시 집어넣고 자리정돈하는 것.. 그것이 수업의 대부분 같다고 하더라구요.
관두고 2,3학년은 일 주일에 한 번만 원어민선생 집에 오셔서 떠들고 집에서 만화영화 줄창보고(원래 만화는 영어로 본다고 생각하는 아이라) 책읽고 그러다 4학년 때 청*어학원 다녀요.
어학원도 너무 높은 반 들어가면 내용 자체가 연령에 맞지않아서 그냥저냥 중상반 보내는데 어렵다는 학원인데도 쉽게쉽게 다니고 있어요. 선생님도친구들도 높이 평가해주니까 학원을 통해 자존감은 엄청 높아지는 듯 ㅎㅎ.(어학원 다녀도 원어민 선생님 말 100프로 이해하는 아이 별로 없다고 해요. )
큰아이 보니까 남보다 쉽게 간다에 만족해야지 귀국전 수준 그대로 유지해서 항상 네이티브처럼 한다고 욕심을 부리면 안되겠더라구요. 잊지말고 조금씩만 더 키우자..가 제 목표라서요.6. 저도
'11.8.12 2:42 PM (112.203.xxx.70)비슷한 상황인데 함께 여쭤도 될까요?
저위에 어떤분이 그냥 책읽고 디비디보는걸로 유지해 주라 하셔서요.
초2인데 3개월후에 귀국이구요.. 책 읽고 dvd 보는거 너무 좋아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밥먹으면서도 차안에서도 오디오 사운드 틀어놓고 있을려구 하는편이구요..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책읽고 영화보구 거의 대사를 외우는 지경이 되도록 반복하구요..
책에서는 얘가 이렇게 말했는데.. 영화에서는 다르게 말했다 이런식으로요..
지금도 학교 갔다오면 책 먼저 들고 보거든요..
보는책은 대부분의 많이 알려진 초기 챕터북은 다 보고, 로얄드달도 거의 다, 드레곤 길들이기, 윔피키드 시리즈,해리포터는 전권을 두번 이상씩 본거 같구요..
형이 있어 책 수준이 오락가락 하는편입니다. 형이보고 재밌다고 하면 일단 한번 보고싶다고 하거든요.
이런 경우 학원 안보내고 그냥 집에서 계속 책보고 해도 될까요? ..
저희는 아주 오래는 아니고,
2년 예정으로 나와서 2년만에 들어가는거라 적응은 잘 하리라 보는데요..
제생각은 워낙 책좋아하는 아이고, 몰입이 심한 아이라 그냥 편하게 책읽히면서 나중에 문법정도 따로 짚어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아이아빠는 주위에 그러다 다까먹은 애들 많다고 벌써부터 성화네요...저도 말하기부분이 좀 걱정되긴 하구요... 저도 묻어서 조언부탁드립니다.7. .
'11.8.12 2:45 PM (117.53.xxx.218)저도님은 2년만 한국 있다가 다시 들어가신다는거죠?
그럼 집에서만 책과 영화 등으로 해도 충분해요.
형이랑 영어를 쓴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구요.8. ...
'11.8.12 2:57 PM (14.52.xxx.174)책 읽고 DVD보면 됩니다.
외국 안 가본 아이들도 그렇게 공부하고 효과보는 아이들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신지요.9. 아노나스
'11.8.12 3:14 PM (112.203.xxx.70)점 하나님...아니요.. 외국에 나온게 2년전이라는거구요..
다시 다른나라로 나가게 될지 어떨지는 반반인데..
일단은 국내에 계속 있는걸로 생각하고 아이들 학습이나 생활시키려구요..
2년만 국내에 있는거면 당연히 조언주신데로 집에서 시키는데,, 그게 아직 몰라서요..
형이랑은 지금은 학교나 다른 아이들하고 섞여있을떄만 영어 쓰는데 나이가 4살차이다 보니 깊은 얘기는 한국말로도 잘 안되는거 같아서요^^.10. c
'11.8.12 3:26 PM (209.134.xxx.201)위에 영어학원 강사였단 사람입니다.
학원 스케쥴이 넘 힘들거 같다고만 간단히 썼다가 댓글들 보면서 다시써요.
저희아이도 곧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해서요
스케쥴도 스케쥴이지만..
학원 커리큘럼이나 (특정학원을 지칭하는건 아니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원 분위기가..)
이런게..아마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 할거 같아서요.
책 많이 읽게 해 주시고 영화만화 보여 주시고..
우리애는 kpbs 사이트에서 하는 게임을 글케 좋아하네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공부에 도움되는 게임도 많고 그래요
아는친구는 청* 강산데...
자기가 공부 엄청많이해서 수업준비 해갖고 들어가기도 하고 그래요 ㅋㅋ11. 저희애도
'11.8.12 6:47 PM (14.33.xxx.4)저희애도 5년살고 초등 1학년들어갈때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봐도 언어라는게 그 나이때 애들이 그렇게 생각처럼 책과 디비디만으로 생각하는것만큼 유지되지않는거 같습니다.
여기서 사는애들이 책과 디비디로 유지한다고 하는데 그건 원래 실력이 별로 없는데서 점점 나아지면서 유지되는거라면 4-5년 살다온 저희딸과 주변 애들을 보면 실력 떨어지는 것이 학원을 보내도 확확 보입니다.
특히 들어온지 2년이 넘어서면서부터는 정말 감이 확 떨어진다고 큰 아이같은 경우는 본인 스스로 말하더군요.
전 그래서 1학년 작은아이 학원에 바로 보냈습니다.
한글도 어설프고했지만 본인도 가고싶어했고,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서 살다온 아이들은 학원에 보내도 숙제때문에 스트레스받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저희애는 오히려 폴리를 보냈었는데 거기서 한국학교의 담임선생님이 굉장히 엄격하셨는데 그 스트레스를 푸는듯 하더군요.
말도 영어가 편하니 영어학원 선생님한테 많이 하면서 영어학원가는걸 낙으로 다녔습니다.12. 위에 이어서
'11.8.12 6:50 PM (14.33.xxx.4)저희 애같은 경우는 그렇게 학원 보내고, 책도 정말 영어책 많이 읽고 디비디도 많이 보고 하는데 외국친구들이랑 같이 전화통화를 자주하는데 하면서 말이 딸리는걸 본인이 느끼더라고요.
우리나라 나이로 이제 2학년이니 귀국한지 1년반정도 됐는데 그 나이 외국친구들이 말이 팍팍 느는 시기라서 본인이 뭔가 예전처럼 말이 안되는걸 알게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쪽애들처럼은 안되는거라 어쩔수없는거라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