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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는 부자들만 가는 덴 줄 알았다는 울 신랑 친구...;;;;

o.o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11-08-12 13:39:41
저희는 코스트코 가입한지 1년되었구요.
그전엔 저도 별로 관심도 없고 거기가 어딘데? 하니깐 동생이 한번 데려가서 구경해봤는데
별거 없네? 하며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다지요.(그땐 식품매장을 안둘러봐서 ㅋ)
그러다 이쪽 동네로 이사와서 동네엄마들이 죄다 코스트코에 다니는거에요
몇번 따라가고 뭐가 좋은지 정보도 듣고 하다 저도 드뎌 가입을 해서 이제 1년차에요
코스트코 물이 엄청 싸잖아요.
원래 물을 끓여서 먹다가 이제는 안끓이고 코스트코 물을 사다 먹어요.
2리터짜리 6개 들이가 2200원도 안되는 가격이다 보니 한번 가면 보통 5-6묶음씩 사거든요..
물사면서 이것저것 사긴 하는데 대략 10만원은 안넘게 사요.
어제도 5만얼마 사고.. 알고 보니 보통 10만원넘기는건 기본이더라구요 ㅋ
암튼 그게 차에 실려있었는데 신랑이 차를 몰고 일하러 갓다가 동료에게 트렁크 보일일이 잇었나봐요
그랬더니 친구가 물이 왜이렇게 많냐고 하더래요
그래서 신랑이 코스트코에서 물을 사다 먹는다 하니깐
놀래면서 "너네 부자구나~ 거기 부자들만 가는 데 아냐? " 하더래요
그러면서 웃으며 그 얘길 해주는데 너무 웃긴거에요...
저희는 완전 서민이거든요...
하긴 저희도 첨에는 평생 회비도 아니고 1년마다 35000원씩이나 내돈으로 내고 거길 갈만찬 가치가 있을까...싶었어요. 근데  자꾸 다니다보니 일반 마트에 없는것도 많고 간식거리(특히 빵종류)가 땡겨서 지금 갱신을 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었어요
여기 82만 봐도... 코스트코 진상 얘기도 많고..가보면 다들 차들도 비슷비슷한 수준이고 서민들로 보이던데 신랑 친구는 뭘 몰라서 그런말을 한거겠지요? ㅎㅎ
IP : 58.233.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1.8.12 1:41 PM (221.133.xxx.220)

    코스트코도 마트잖아요...
    단지 외제가 다른데보다 많고 대용량포장일뿐.
    개당가로 따지면 싼게 더 많은뎅

  • 2. jk
    '11.8.12 2:10 PM (115.138.xxx.67)

    부자들만 가는데 아닌가효????????????????

    한번도 가본 적 없다능... 근데 별로 가고싶지도 않다능.... ㅋ

  • 3. 그러죠
    '11.8.12 2:26 PM (168.131.xxx.200)

    어느정도 소득수준이 있는 사람이 가는곳 아닌가요?
    미국에서도 10 달러 샵이라고도 하쟎아요.
    소득수준에 따라 월마트, 타겟, 오가닉마트, 샘스,코스코...등등 어느정도 갈리는거 같더라구요.

  • 4. fly
    '11.8.12 2:35 PM (115.143.xxx.59)

    저도 몇년째 회원이지만..
    너무 대용량이라서 저희처럼 식구가 적은집은...버리는게 더 많아요..
    양이 많다보니..질리기도 하고..
    친청식구랑 가까이 살면 나눠먹기라도 할텐데..
    요즘 안간지 꽤됐네요...

  • 5. .
    '11.8.12 3:10 PM (125.152.xxx.117)

    멀어서....안 감.

  • 6. 그런
    '11.8.12 3:13 PM (112.169.xxx.27)

    인식이 있어요 ㅎ
    저희도 거기서 주로 생수를 사는데 딸아이가 커클랜드 생수 작은거 한병 들고가면 애들이 와,,한대요,
    미국생수 박스로 사먹는다고 ㅎㅎ
    저는 자주 안가서 상품권 사서 쓰는데 계산대 가보면 부자는 맞는것 같아요]
    현금으로 몇십만원씩 턱턱 내시잖아요,,

  • 7. 절대 아님
    '11.8.12 3:41 PM (121.182.xxx.184)

    내 기준으로 보자면
    그냥 극빈자 겨우 면한 서민인데도
    필요한게 있으니
    가는거지요

  • 8. 신랑친구분
    '11.8.12 3:46 PM (220.86.xxx.215)

    유머감각있네요. ㅎㅎ 가면 돈을 많이 쓰긴해여

  • 9. 아닌거 같은데
    '11.8.12 6:48 PM (159.245.xxx.100)

    부자 아니라도 가잖아요. 코스트코가 은근 물건 질은 좋거든요. 같은 가격이면.
    그리고 가격이 싸기도 해요. 휴지나 이런거 일반 마트랑 비교하면, 단위가격이 더 싸요. 같은 휴지 묶음이라도 똑같이 만원이라 치면 코스트코 휴지는 60m, 일반 시중마트는 50m 이런 식이예요. 쌀도 더 싸고...

  • 10. ...
    '11.8.12 8:09 PM (112.151.xxx.37)

    저 코슷코회원인데...전 반대로 생각하거든요. 서민들이 애용하는 곳이지
    부자용 마트는 아니라구요. 부자면...백화점 수입코너가서 좀 비싸게
    소량씩 고급으로 필요할때마다 사지..굳이 코슷코가서 대용량 구입 안하죠.

  • 11. 코스트코..
    '11.8.12 8:57 PM (114.200.xxx.81)

    코스트코 사야 하는 물건들을 82에서 말씀하시는 거 보면
    생필품은 별로 없고 거의 다 부가용품(치즈나 빵 등)이던데요..

    그리고 진짜 부자면 코스트코에 싼 어그부츠 나왔다고 그 난리를 치진 않을 거 같아요.
    - 전 돈 좀 더 내더라도 쾌적하게 장보고 쾌적하게 식사하고 싶은데.

  • 12. 빈민
    '11.8.12 11:42 PM (59.16.xxx.124)

    저 도시 빈민이라 코슷코 다녀요.
    한푼이라도 싼데서 사려구요ㅠ.ㅠ

  • 13. 푸~~
    '11.8.13 11:23 AM (123.213.xxx.228)

    연회비를 낸다는것이 수준어느정도 필터링하는 게 되는지..
    코스트코 가면 좀 잘 사는 사람들 많더이다..그리고 미국물먹은 사람들도 많고..

  • 14. 가끔가다
    '11.8.14 12:04 AM (121.124.xxx.163)

    난 백화점 자주 간다고 자랑하던 그녀가 생각나네요.
    그기나 그기나....다들 그냥(아 그냥이 문제구나...) 가면 되는 곳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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