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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간식 문제...은근히 고민되네요~
1. ........
'11.8.11 11:12 PM (216.40.xxx.131)일반적인 어린이집들...대부분 경비문제 때문에 우리밀이나 우리농 과자 잘 안사줘요.
만약 생협이나 초록마을 같은 좋은 곳에서 식자재며 간식 제공하는 곳은 대기자가 거의 2년이상 기다린다고 보심 되구요. 그냥 쉽게 보낼수 있는 어린이집들의 경우,, 저런 과자나 빵, 음료로 주는 경우가많죠. 원장들 철학따라 다르지만 가격이 두배이상 차이가 나니까요.
어느정도 맘을 비우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아니면 철저히 수소문해서 유기농 간식제공하는 곳을 알아보신다던지요..근데 그런곳은 또 보내기가 하늘의 별따기.
어차피 아이가 세상을 살면서 이것저것 먹게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아이를 평생 온실속에서만 키울수 없는거니까요.2. .
'11.8.11 11:16 PM (121.169.xxx.78)그런 부분을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맘이라면, 동네에서 이부분에 대해 철저한 어린이집으로 알아보시고 옮기세요. 그 방법 밖엔 없을듯 한데요. 처음에 어린이집 알아볼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고 보내셨나보네요.
3. 21개월첫째아이
'11.8.11 11:36 PM (175.213.xxx.251)그런 부분까지 알아봐야 하는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둘째 낳으러 친정집에 와 있는 상황이라 이 근처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보낸건데
데려다주거나 데리러가기 가까운 곳이 제일 좋지 않을까...그 이외의 것들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하는 생각이었네요.ㅋ 가까운 곳 중 나라에서 상도 받고 정원이 다 차서 들어갈 수도 없을 정도로 되게 좋고, 먹는 것도 엄청 신경써서 준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곳이 간식을 유기농 같은 걸로 주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대기 걸어놓으려면 이미 한참 전부터 얘길 했었어야 했더라구요. 제 집에서 조리하는거면 모르겠는데 친정집에 언제쯤부터 와서 출산 준비를 하고, 아이는 언제쯤 어린이집에 보낼 것인지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꼼꼼하게 어린이집을 골라야 하는지 몰랐네요. 에긍....벌써부터 정보력 딸리는 애미가 되는 건가요?ㅋ
아무튼 조언 고맙습니다~!4. 제가
'11.8.11 11:53 PM (220.127.xxx.160)보육기관 알아볼 때 가장 신경쓴 것이 먹거리와 위생문제였어요. 유기농 제품 쓰는지, 최소한 국산으로 쓰는지, 방사능 여부 신경쓰는지 다 물어봤었구요.
먹거리와 위생문제는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학교마다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솔직히 말하면 비싼 곳일수록 더 신경쓰구요. 비싼 곳 중에서도 특히 신경쓰는 곳이 있어요.
동네 어린이집 수준이면 사실 그냥 시판제품 별 생각없이 먹인다고 보시면 되구요. 좀 비싼 놀이학교는 유기농 먹이는 시늉이라도 하고, 놀이학교 중에서도 원장이 아이 키워본 사람이거나 생각 있는 사람이면 무항생제 여부 신경쓰고 방사능 때문에 해산물 줄인다는 소리 하더군요. 이런 곳은 아이들 손소독과 체온 확인도 철저하게 해요.
그 이외의 것들은 거기서 거기 아닐까 한다고 하셨는데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차이 굉장합니다. 대기 오래 한다고 다 좋은 곳은 아니구요. 그냥 가격 저렴한 곳이 대기인원 많은 경우가 더 많아요.5. ...
'11.8.11 11:59 PM (1.251.xxx.18)이 부분은 솔직히 미리 알아 보셔야 했던 거구요..
근데..저도 엄청나게 까탈 시럽게 키운..엄마인데...
유기농 재료 쓴다고 하는... 곳을 가 봐도..
별반...
그냥 대충 선전에는 유기농 재료 쓴다고 하는데 막상 꼬치 꼬치 파고 들면..
자기 전용 밭(?)이 있어서 거기서 재료 키워서 쓴다고....
그리곤 더 꼬치 꼬치 캐물었다가..
원장..짜증내더라는...^^;;
그래서 그냥 저도 기관 보내면서 포기한 부분은 이 부분이예요..
그냥 특별한 알러지가 없다면...
이제..지금 부터 세상 나가는...
품안의 자식..이라는...것을... 알게 되는..그런 시기같은...^^;;
그냥 과자도... 엄마가 줏대 있게 조절만 잘 해 주시면 되어요...
저는 그냥 좀 적당히 먹인 경우인데..(근데 횟수나 갯수같은걸 저는 좀 제한을 두구요...)
엄마만 좀 잘 중심 잡아서 주시면...
그냥 적당히..넘어 가시는것도...괜찮지 않을까하는... (정말 어쩔수가 없어요.. 더 나가서... 아이 엄마들 하고 어울리기 시작하면..정말 어린 둘째까지도 나중엔 덩달아 먹이게 되고.. 그래요... )
그냥 적당히... 마음을..비우는...^^;;6. ..
'11.8.12 2:09 AM (59.17.xxx.39)이리 공들여 키워놨는데... 커서 술 퍼마시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엄마가 해준게 뭐있어~! 이러기만 해봐라!!! 맴매맴매!
어린이집 보내다 아이가 심하게 아퍼 그만두고 데리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이라는게.....
엄마가 돌보지 못해 대신 육아을 맡기는 곳이니.....이런거저런거는 다 포기하시고...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손을 입에 넣지 않도록.... 입으로 노는 장난감을 사용하지 않도록 교육 시키시고... 어린이집에서 오면 잘 씻기세요..
그저 엄마 손길이 미치지 않는동안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게 잘 지내다 오면 됩니다.....7. ㅎㅎ
'11.8.12 1:42 PM (116.37.xxx.217)저희아이도 백일에 대기자에 올려놓았다가 5살에 처음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단체인데,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식재료를 갖다 쓰세요
그런지 몰라도 대기자 장난아니게 많았구요 정말 4년 꼬박 기다렸네요
소풍갈때도 과자는 봉지째 가져오면 안되고 작은 플라스틱통에 하나만 가능하구요
물티슈도 안되고 물수건을 봉지에 넣어가야 하고.. 생일케익도 꼭 떡케익을 가져가야 하지만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다 싶어요.
하지만 다른 어린이집은 모두 그럴수 없더라구요. 큰아이 다니던 어린이집은 내내 사탕을 입에 물려줬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