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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가보신분...
개학앞두고 1박2일
계곡에 발이나 한번 담궈보자... 하고 떠나려 합니다.
백담사갔다가 황태정식이나 한그릇먹고 오려고 하는데
백담사 계곡보다는 12선녀탕 계곡이 이쁘다고 하네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얻을수 있는 정보가 너무 적어서
82 여러분의 도움을 좀 받고 싶어요.
무조건 매식 할거구요.
숙소는 깨끗했으면 좋겠는데...
좋은곳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가 좀 저질체력이라 그런데
계곡까지 많이 걸어야 하나요? 길이 험하지는 않은지도 좀 알려주세요...
1. 작년
'11.8.11 10:59 PM (116.39.xxx.59)8월중순쯤에 다녀왔는데요 선녀탕계곡안쪽으로 모텔 몇군데가 있더군요
하루정도는 그냥저냥 지낼만큼의 수준이었구요,,
모텔에서 조금 걸어가면 십이선녀탕계곡인데 물이 너무차서 발을 오래 못담구겠더군요
그래도 사람도 별로 없고해서 저흰 잘 지내다 왔어요
몇일전 인제가면서 십이선녀탕 지나갔는데요 군데군데 텐트쳐놓은 집들도 꽤 있었어요~~2. ..
'11.8.11 11:04 PM (119.192.xxx.175)12선녀탕 올라가는길은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올라갑니다만
마지막 코스에서 급경사 치고 가는길이 조금위험하긴합니다.
쉬엄쉬엄 가시는데 까지 가보시고요...
숙박은 잘 모르겠군요..3년전 8월초 오후늦게 출발해서 첫번째 철다리
아래서 텐트치고 잤는데 춥더군요..계곡이 좋으니 쉬어가시면서 즐기면서 가세요..3. 작년
'11.8.11 11:12 PM (116.39.xxx.59)아..맞아요..
저흰 애들때문에 높이 못올라가고 아래 계곡에서 놀았는데요
다녀오신분들 좋긴했지만 좀 힘들었다하시더군요..4. 옛날
'11.8.11 11:23 PM (112.153.xxx.10)20년도 더 전에 시외버스에서 내려 나룻배타고 들어가던 시절에 가봤어요 ㅋ..
어찌나 험준하던지, 내내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산을 넘었다는^^
원글님 덕분에 내 놀던 옛 동산(?) 생각에...
요즘은 안전시설물 설치로 많이 수월해지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5. 원글
'11.8.11 11:37 PM (220.86.xxx.23)답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등산...은 생각없고
넓적한 돌하나 있으면 발담그고 앉아서
아무생각없이 책이나 좀 읽다가 오려구요.
곧 개학인데 방학내내 공부하느라 고생한 울 아이
머리 좀 식혀주고 맛있는 거나 좀 먹고 뒹굴거리고...
검색해봐도 숙박업소가 별로 안나와서
예약없이 가서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6. ...
'11.8.12 2:38 AM (124.197.xxx.13)만해마을이 있고요. 민박집도 여러곳있어요.
따로 예약을 하는건 전화로만 가능한것 같아요.
전번은 따로 모름ㅠ
저흰 그냥갔다가 쉬다왔는데 전 백담사보다 더 좋았어요.
텐트가 가능하시면 입구에 야영장이 있어서 쉬거나 주무실수 있어요.
강물에서 시원하게 수영하시고 고기잡고.
민박집에서 음식도 팔고, 조금만(10~15분거리) 이동하시면
횟집,황태집,순두부다 드실수있어요.
공기도 넘좋고 경치도 넘좋고 관리하시는 분들도 넘 좋더라고요.
한 여름에도 거긴 추울정도로 시원해요.7. 저요
'11.8.12 1:45 PM (116.37.xxx.217)저 8월7일에 갔었어요. 백담사계곡은 고기가 놀아서 아이들이 고기잡으로 다니거든요. 물이 정말 깨끗했어요. 너무 좋았구요, 속초중앙시장 만석닭강정가서 10미터 줄서서 사다 먹었네요.
아바이마을 갯배타러 갔다가(88생선구이집도 줄 많이서요. 맛나대요) 속초워터피아 갔었구요, 대포항도 갔었구요,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산도 올라갔는데.. 너무너무 멋지고 좋았어요.
숙소는 금호리조트였는데 비추. 시설이 너무 오래되었고 비누도 얄팍한거 하나주고, 샴푸나 드라이기도 없고, 국자도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