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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갔다왔어요

아프리카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1-08-11 22:04:22
오늘 왔네요
2주간 빵만 먹다가 오늘 첨으로 밥 먹는데 너무 황홀해요
비행기만 14시간 타다 오니 제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네요

북유럽 짧게나마 느낀 소감

1 어딜가건 사람이 별로 없다, 심지어 그 도시의 관광명소를 가도 사람이 많지않음
  이 나라 사람들도 다른나라로 여행을 간다고 함
  관광객도 거의없다
   관광사업이 개발이 거의 안돼있다, 별로 볼곳없음

2 동양인이 거의없다, 공항에 턱 내리면 다 신기한 혹은 이상한 눈으로 한번씩 쳐다봄

3 물가가 너무 비싸다 우리나라의 거의 4,5배 정도
   그래서인지 유학생도 거의없다. 한국서 부쳐주는 돈으로는 생활하기 택도없음

4 살기좋은 나라는 맞다
   놀면서 공부하고 대학가고싶을 때 가며 대학을 안가도 먹고살 길이 무궁무진하다
  
5 수평적이고 평등한 인간관계-직장문화
    한국의 회식 문화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고 일찍 퇴근해서 가정과 함께하는 문화
    술문화가 발달하는 대신 이 나라 사람들은 여가시간에 집 꾸미기를 즐겨함
  
6 빈부격차가 작다, 복지가 최상이다

7 날씨가 너무 거지 같다
  8월임에도 서늘함을 넘어서서 춥다 우리나라 10월날씨
  시시때때로 비가오며
  여름은 밤 10시에 해가지고 새벽 3시에 해가 뜨며
  겨울은 오후 3시에 해가 지고 아침 10시에 해가뜬다

8 외국인 자체가 드문 나라이기에 한인마트같은 것도 없다


정신없이 보고 느낀게 이 정도 되네요
솔직히 살기좋은 나라임은 맞지만 너무 조용하고 사람없는 재미없는 나라인거 같아요
저같은 사람은 저기가서 살면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결론은 한국이 좋네요
IP : 121.131.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1 10:06 PM (218.50.xxx.2)

    물가가 너무 비싸다 우리나라의 거의 4,5배 정도
    ------
    요즘 우리나라 살인 물가라고 생각했는데.....
    소득차이도 있는 거겠지요?

  • 2. ㅋㅋ
    '11.8.11 10:10 PM (125.143.xxx.115)

    안그래도 얼마 전까지 핀란드 자살률이 세계 1위였다며..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심심해서 그런지 모기 많이 잡기 대회 이런 기똥찬 대회 대따 많이 해요 ㅋㅋ

  • 3. .
    '11.8.11 10:11 PM (123.109.xxx.88)

    너무 가고 싶어요...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제가 교환학생을 갔다 왔는데 친한 친구들이 노르웨이 친구들이었어요 얼굴 표정부터 달라요...그립네요 ㅋㅋ

  • 4. 푸켓 바다
    '11.8.11 10:13 PM (182.209.xxx.164)

    몇 년전, 푸켓 갔을때, 북유럽에서 온 거대한 유람선이 바다에 짠~ 하고 나타난걸 본적 있어요.
    그 나라 사람들은 아마 배타고 동남아 쪽으로 여행 다니나 보다 했네요.

  • 5. ..
    '11.8.11 10:42 PM (217.203.xxx.94)

    저희 시어머니가 핀란드 사람이신데, 술문화는 발달 않했을지 몰라도(술값이 비싸니까) 핀란드 사람들 술 많이 마셔요.. 핀란드 뿐아니라 북유럽 사람들 술 많이 마셔요. 글고 물가는 비싸지만 유학생 역시 학비가 공짜라(뭐 이건 비유럽국 학생들에겐 돈 받겠다는 말도 나오긴 하지만) 절약하며 살면 다른 나라들(미국, 영국등)보단 훨씬 저렴한 편 아닌가요?

  • 6.
    '11.8.11 11:02 PM (211.48.xxx.123)

    남자고 여자고 엘프라는 그 북유럽!ㅋㅋ
    전 덴마크 가고싶네요. 로망이라는.

  • 7. 아직못가본곳
    '11.8.11 11:09 PM (58.225.xxx.56)

    관광객으로써의 수박 겉핧기식이지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평이네요 ^ ^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이랄까 그런 테마여행이라면 한번 저지르고 싶어요

  • 8. ...
    '11.8.11 11:21 PM (118.176.xxx.42)

    북유럽사람들이 정말 잘생긴사람이 많은듯..

  • 9. 엘프
    '11.8.11 11:37 PM (211.48.xxx.123)

    그러니까요, 요번에 그 노르웨이 킬러 있잖아요,
    이십대때는 미남이더라구요.
    완전 범죄형일줄 알았더니 잘생겨서 의외였어요.^^;

  • 10. ..
    '11.8.11 11:57 PM (118.176.xxx.42)

    근데 놀웨이 ㅣ킬러요 미국서 성형수술했데요 그놈 친구가 말했다네요...턱하구 눈하구 여러개했는데 수술하면 여자친구생길거라고 함서.... 쇼킹해요

  • 11. 아 정말
    '11.8.12 12:24 AM (211.245.xxx.183)

    늘 생각했던대로의 감상이에요. 제가 언제나 꿈꾸고 그리워하는 이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듯한 곳.

    예전부터 그런곳으로 이민가서 살고싶다 생각했지만, 방법이 없으니...ㅠㅠ

  • 12. .
    '11.8.12 12:49 AM (66.183.xxx.83)

    잉?미국이나 영국이 북유럽보다 물가가 비싸다고요?
    아닌데요,,^^;;단순히 물가 자체로만 보자면 북미가 유럽보다 싸요 특히 미국은 머,,,

  • 13. 저와 다르네요
    '11.8.12 7:32 AM (121.166.xxx.194)

    6월에 북유럽 여행했는데, 노르웨이 정말 좋았고요, 북미나 호주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았고, 동양인 생각보다 많았고, 관광객 많고, 친절하고, 베르겐쪽으로 가서 그런지 인물들이
    별로였어요. 땅딸하고 목 짧고, 두상이 크고, 덴마크에 가니 웬 썬탠 잘한 모델급 미녀 미남이
    거리에 넘치는지,, 로켈 식당에서 식사 했는데 동양인들도 의외로 많던데요. 코펜하겐에 있는
    국립도서관보고 정말 부러웠어요. 시험기간인지 아침부터 학생들 바글바글 되덴데, 이런
    환경에서는 공부 절로 되겠다 싶던데요. 반면에 파리에 수요일에 도착했는데 바또 무슈타고
    밤 11시에 관광하는데 강변 양 옆으로 12시가 넘었는데 술마시고 노는 엄청난 수의 젊은이들
    보고 절대 파리로 유학보내면 안되겠다 생각되던데요.

  • 14. ...
    '11.8.12 8:37 AM (121.144.xxx.171)

    아.. 저 다음 여행 희망지가 북유럽인데..
    가서 북유럽 스타일 그릇 실컷보고 오는게 목표라는..... 가.고.싶.다.

  • 15. 로망
    '11.8.12 1:15 PM (122.37.xxx.211)

    원글을 읽으니 더욱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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