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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막달이면 움직이기 힘들겠죠 ?

임산부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1-08-11 22:50:08
제가 아니고 형님이신데요 이번주 주말에 아버님 생신이세요
저는 일요알 당일에 오시는 줄 알았는데 토요일 저녁에 오신다네요 형님네서 모여요.
전 신랑한테 전부터 일요일 아침에 가자 형님 힘드시다 했거든요 . 출산 예정이 추석이니까 한달 전이네요.
음식은 아주버님이 하시긴하는데  그래도 시부모님도 계시고 저희까지 가 있음 넘 힘드실 것 같아서요..
식사는 외식하기로 되어 있어요.

남편은 은근 토요일에 가고싶어하더라고요 형제들끼리 술 한잔하고싶은거죠 전 되도록임 일욜에 가자는데..
정원하면 혼자 토요일에 가라고 할까하고요 근데 형님네 손님치르기 좀 ..이불이 없는걸로 알거든요.
결혼 하실때 집들이 겸 갔다가 더운데 선풍기없이 이불없이 자고 왔어서 고생 좀 했어요 그게 작년...

흠 전 어째야 하나 고민하고 있어요..아침에 미역국 끓이실지도..형님테 전화드리니 암것도 안할거니까 걱정말고 오라고 하셨거든요.. 설명을 붙이면 제가 막내 며느리인데 젤 먼저 결혼했어요 형님은 결혼하시고 처음 아버님생신이세요..

남편 설득해서 당일에 가는게 나을까요?
IP : 211.234.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1 10:55 PM (180.70.xxx.241)

    이럴땐 시부모님이 먼저 형님 입장을 배려해서 당일행사로 하셨음 좋았을텐데.. 아쉽긴 하네요.
    남편이 가는데 님만 안가시기도 그렇네요. 같이 가셔야할듯...
    제가 형님 입장이라면 동서네 안와주는게 편할것 같은데 부모님은 또 작은아들내외 보고파하실테니깐요..

  • 2. 임산부
    '11.8.11 11:04 PM (211.234.xxx.3)

    원글인데요 .지난 번 시댁에서부터 형님이 암것도
    안하고 사드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일요일에 오실줄 알았어요..
    아침상만 큰 형님네하고 시부모님만 드심 좀 느으시겠다 했는데 어머님께서 아침 오라고
    다같이 식사하자고 하셨데요 남편한테..그건 뭐 그러자고 했었고요

  • 3. ..
    '11.8.11 11:38 PM (211.208.xxx.201)

    막달이면 잠시 서있는것도 힘들어요.
    아무리 시아버지 생신이셔도 너무하시는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쎈스있게 올 해 차리시던가 아니면 나가셔서 하자고
    제안해보세요.
    그러게요. 먼저 부모님께서 먼제 배려해줘야하는 부분인 것 같은데
    아쉽네요.

  • 4. 임산부
    '11.8.11 11:44 PM (211.234.xxx.3)

    나가서 먹긴할건데 토요일 저녁에 가면 술상이나 이런거 암래도 형님이 집주인이시니까
    신경쓰이실거고요 음식은 아주버님이 다하세요 원래 음식하시는거 좋아하시고요
    전 솔직히 시댁에서 할 줄알았는데 부모님이 형님네 가자고 하셨;;

  • 5. 임신
    '11.8.11 11:57 PM (220.127.xxx.160)

    9개월인 며느리에게 굳이 생일 차려달라고 찾아가시는 시부모님도 참 그렇네요. 보다 보다 저런 시부모님도 처음 봅니다. 자기 딸이 막달에 시부모 생일상 차리고 있다면 무슨 생각 하실까 싶네요. 전날부터 가서 자자는 원글님 남편도 정말 철없는 소리 하는 거니 말리세요.

    아무리 집에서 상 안 차리고 외식한다고 해도 청소하고 이불 건사하고 하는 것은 다 주부 손 가야 하는 일이에요.

    원글님 댁만이라도 외식할 때 외식하는 장소로 바로 가세요. 집으로 누가 오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 6. 물론
    '11.8.12 12:14 AM (119.237.xxx.120)

    막달에 손님 치르는거 힘들지요.
    그러나, 사람 나름, 체질 나름인듯해요.
    전, 애 낳기 3일전까지 직장다니며 일했는걸요 당근 집안일도. (당시 30대 중반)
    포장이사였지만 집도 친정근처로 옮겼구요 ㅎㅎ
    둘째때는 큰 애 떄문에 2주 전에 후가 받았는데, 막판까지 운동장 돌며 운동했구요(30대 후반)
    심지어 직장맘들 중에는 아침에 출근해서 조퇴하고 출산하러 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진통오는것도 아니고, 서있기 힘든 정도면 어쩌라구요

  • 7. 에구
    '11.8.12 12:16 AM (119.67.xxx.4)

    너무들 하네요.
    임신 막달 며느리에게 생일상 꼭 받으셔야 한대요?

    정말 딸 시집 보내기 겁나네요. (우렁각시 노릇을 해야할라나...ㅠㅠ)

  • 8. 직장일
    '11.8.12 12:33 AM (220.127.xxx.160)

    하고 비교하시면 안 되지요. 직장일이나 집안일은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거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은 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게 맞는 거지요.

    직장 다니면서 아이 낳는 날까지 일한 사람이 한 둘인가요. 저 회사 다닐 때는 교통사고 당하고 목발 짚고 복대 하고 나와서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자기가 그랬다고 남한테도 그러라는 건 말이 안 돼요.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장하고 대견하다기보다는 안타까운 거지요.

  • 9. 물론
    '11.8.12 1:34 AM (119.237.xxx.120)

    윗님/ /
    제 덧글은 원글님의 막달이면 움직이기 힘든가요?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랬다고 그 분께도 해도 된다 내지 해라..라고는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첫 문장에 물론 손님치르는거 힘들다고 썼구요.
    전 그냥 원글님이 임신출산 경험 없으신것 같아 막달 임산부가 서있기도 힘든 정도는 아니라는 말을 한 것 뿐입니다. 것도 체질/사람에 따라..라는 단서까지 덧붙여서요

  • 10. 오지랍^^
    '11.8.12 11:11 AM (59.31.xxx.216)

    당일에 가시는 것을 강추!! 합니다.
    남편분에게도 형님이 막달인데 우리가 편하게 해주자는 쪽으로 설득하면 되지않을까요?
    백번 생각해도 에어컨도 없는집에 옹기종기 모이면 힘만들거 같네요.
    대신 당일날 저녁까지 계시다가 오시믄 되져~ 대신 형님일도 도와주시구요.

    얼마전 저희도 어머님 생신이었는데 저흰 시누가 와서 정말 거의 다 해줬거든요..
    당일날 가되, 서로 도와서 이것저것 챙겨 먹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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