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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방송이 동성애드라마를 만들다

sukrat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11-08-10 10:25:21
주말, 국영방송kbs에서 동성애에 관한 특집드라마를 방영했다.  레즈비언클럽인 "빌리티스의 딸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레즈비언들의 이야기이다.

티비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서는 몇번을 떠들어도 충분하지 않다. 간단히 생각해보자 일본과 미국에서 시작한 능력있고 쎄보이는 연상녀와 착하고 맘좋은 연하남의 조합이 있은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로 자가복제되어 퍼져나갔고. 금기시되던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아주 당연한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름도 기억안나던 유동근 나오던 드라마 이후 중년이 되어서 애인을 가지는것도 매우 세련되고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엄연히 불륜이라도 상당히 설득력있는 원인을 붙여 예쁜 그림들로 그려주면 보는 사람은 억눌린 욕망, 금기에 대한 억압들이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뛰쳐나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등 매체를 만드는 사람은 어느정도 인식을 가지고 만들어야 하고 최하 방송사에서 심의를 거쳐줘야 하는것이다.

나는 지금 동성연애에 대해 어떻다고 말하고 싶은것이 아니다.
이 드라마에는 여고생 레즈비언이 나온다. 심지어 그들을 미화한다.

청소년은 성정체성이 아직 완전히 자리 잡기 전의 민감한 세대이다. 심지어 성장과정상 동성애적 기질이 발현(?)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고 남고등을 다니거나 하는 경우 더더욱 그러하다! 즉 누구나 한 번 쯤 나 동성애자?인가 싶은 시기라는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한 번쯤이 아니라  마치 세련된 문화나 자유의 상징인 듯, 더욱 멋진 어른이 되는 또는 옷이나 머리스타일을 고르듯 골라도 되는걸로 착각하게 만들면 안된다.

그러나  KBS는 마치 동성애 자체 안에, 무슨 대단한 세련성, 문화성, 자유, 사려깊음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천만에! 동성애란 일차적으로 그냥 동성을 향한 성욕일 뿐이다. 동성을 향한 육체의 충동과 욕망이다. 왜냐고? 육체적관계를 갖지 않는 관계는 동성애관계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성을 좋아하고 가슴이 뛰는 단계에서는 내가 동성애자인가? 하는 의심을 품을 뿐이다. 그러나 스킨쉽을 하게 되고 그것이 자신스스로에게 받아들여지는 순간. 아 나는 동성애자이다!. 라는 결론이 나는것이다!

케이블에서 만들어져 방영된 프로그램이라면 어떻게 자본의 논리 등등으로 이해해 보겠다. 그러나 국영방송에서 이런 의식없는 행동을 한다는것은 매우 의심스럽다. 정말 의식이 없는것인가? 아니면 고도의 의식적 행보인가?!
IP : 220.79.xxx.6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0 10:27 AM (122.35.xxx.230)

    바람피는 사람들의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도 국영방송에는 나오는데...
    왜 동성애는 안되는지.....?
    전 솔직히 이해 안되네요...

  • 2. ...
    '11.8.10 10:31 AM (121.182.xxx.246)

    윗님 의견에 동감

  • 3. ..
    '11.8.10 10:33 AM (218.238.xxx.116)

    근데 동성애가 왜 안되는거예요?
    전 이해가 도통 안돼요.
    특히 이번엔 레즈비언얘기라 더 논란거리가 되는것같아요.
    드라마에 단골주제인 불륜보다 훨~~씬 나아요.

  • 4. 그리고
    '11.8.10 10:35 AM (218.238.xxx.116)

    동성애에 대한 논란은 꼭 개신교에서 내더라구요.
    자기네들은 얼마나 깨끗하기에..
    아니 무슨 드라마에 샤먼이 나와도 난리~
    예능에서 108배 했다고 난리~
    동성애도 난리~
    정말 그 종교 참~~유별나요.
    우리나라 국교가 개신교도 아닌데 저네 입맛에 다 맞아야하는지..
    그럼 싫음 사람들이 떠나던가...

  • 5. 본전도못건질글...
    '11.8.10 10:36 AM (14.42.xxx.40)

    안습......

  • 6. 아이쿠..
    '11.8.10 10:36 AM (211.179.xxx.132)

    저런 소릴 하는 사람이 있다니...공룡이네요. 곧 멸종하겠네.
    국영방송에 왜 동성애를 다루면 안되는지 전혀 설득력이 없군요.
    좋든 싫든 한국이 점점 더 열린 사회로 갈텐데 불편해서 어떻게 살려나.
    혼자 티비 없는 산골로 들어가야겠네요.

  • 7. jk
    '11.8.10 10:38 AM (115.138.xxx.67)

    레즈비언은 당연히 금지해야 합니다!!!!!

    이쁜 언냐들이 레즈비언이 되면 안됨. 안그래도 경쟁률 박터지는데....
    호모는 권장하고(경쟁자들 처단... 더불어서 노총각 문제를 해결함~ ㅋㅋㅋㅋ) 레즈는 철저하게 막아야되욧!!

    kbs는 더이상 레즈 드라마를 만들지 마랏!!!!!! 만들려면 호모 드라마를 만들랏!!!!!!


    ps.
    아니 근데 아줌마들 많은 사이트에서 내가 이런 말하면 안되는뎅....... ㅎㅎ

  • 8.
    '11.8.10 10:43 AM (71.231.xxx.6)

    한국은 뭣하나 시작했다면 아주 최고조의 극을 달리지요? ㅋㅋ
    원조보다 더 원조같아지는 한국의 문화

    미국서도 국영방송에선 다루지 않는...ㅋㅋ
    동성애자들 중 양성애자가 많다는 진실..

  • 9. ..
    '11.8.10 10:48 AM (218.238.xxx.116)

    71.231.88.xxx ->이 분 댓글은 패스하세요~
    아시죠? 아니 71.231.88.xxx 씨! 뭐 하나를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면서요?
    방송에 동성애 하나 나온걸로 한국전체를 판단하시네요.
    스스로 자기말에 책임을 못지시죠?

  • 10. 한고은
    '11.8.10 11:05 AM (99.226.xxx.38)

    정말 오랫만에 제대로 맞는 역할, 잘 소화해냈어요.
    다른 연기자들의 따뜻한 타인에 대한 연기도 좋았습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사회의 인물들을 드라마가 표현한다는게...그것도 편견에 맞서서
    표현해 낸다는게 좋았습니다.
    물론 각양각색의 의견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도 가능한거구요.

  • 11. 하긴..
    '11.8.10 11:08 AM (220.70.xxx.32)

    국영아니죠. KBS는 공영방송....... 하긴.. 국영를 가장한 공영이긴 하다만...

  • 12. ㅎㅎ
    '11.8.10 11:10 AM (58.143.xxx.101)

    국영방송이래서 중국 cctv이야긴줄 알았네...

  • 13. ㄴㅁ
    '11.8.10 11:15 AM (115.126.xxx.146)

    개독들이랑
    가스통할배들
    ...신났군

  • 14.
    '11.8.10 11:22 AM (111.118.xxx.29)

    쓸데없는 생각 하나,
    자기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느끼는 가스통할배 기독교신자라면, 참 골때리겠다.

    kbs는 공영방송 탈을 쓴 관영방송임다!

  • 15. 그럼
    '11.8.10 11:33 AM (122.37.xxx.211)

    그리스로마 신화 성경은 출판도 금해야겠네..

  • 16. 뭐 어때서
    '11.8.10 12:12 PM (119.161.xxx.116)

    불륜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일반화된 마당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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