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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서의 씁쓸함
따뜻한 얘기 공감되는 사연, 좋은 정보...이런저런 것들이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되고
유익한 점도 많고 또 외로울때 수다도 떨수있는 이곳이 좋아요.
사람 모이는 곳이니까 매일 훈훈한 분위기만 조성될 순 없는거 알죠.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거고
또 같은 말이라도 성향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게 되는 것이니
좀 과하다 싶은 댓글이나 의견다툼이 생기더라도 대충 지나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누가 잘 안되고, 난처한 상황에 빠졌을때,혹 그게 자승자박의 결과라 하더라도
고소해하거나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표현을 보면 씁쓸합니다.
마치 집단 이기주의나 폭력을 반대하고 부르짖으면서도 개인의 이기주의와 폭력은
아무렇지 않게 행사하는 걸로 보인달까요.
그런것들은 평소처럼 그냥 지나치려다가도,
과연 이사람이 이렇게까지 표현하는 이유가 뭔지...좀 의아할때가 많아요.
어제 주가 폭락 얘기도 그렇고(그 일에 해당될 사람이라면 정말 말이 아닐텐데요)
요 밑에 고소 당한다는 악플러에게 축하한다고 하시는것도...
(여기서 축하 안해드려도 벌 받을 사람은 받게 마련이겠죠)
그런분들은 마치 자신하고 의견이 대립되는 사람을 벌주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나와 반대의 상황의 사람을 자신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다른 외부의 힘으로 쓰러뜨리고
싶어하는 거 같아 보인달까..
그런분들 댓글이나 글 보면 수긍이 될까 하다가도 어, 피차일반이네...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침부터 이런 글 올리는거 결례같지만 씁쓸한 맘에 올려봅니다.
1. 세대교체
'11.8.9 10:01 AM (114.206.xxx.153)하는거 같아요...
오랜 회원들도 계시지만..어쩐지 세대교체 되는 느낌...
톡톡 튀고...정보력 좋지만 참을성들이 없어지고...너그러움이 없어진..
오랜회원들이 고문 역할을 잘 해야겟단 생각이 들어요2. ㅋㅋ
'11.8.9 10:02 AM (121.137.xxx.246)그런데 저는 님 글이 좀 우습네요 ㅋㅋ
이런 글 분란 된다는거 아시면서 굉장히 지능적이시네요ㅋㅋㅋㅋ
씁쓸하다 하시면서 특정인 한 사람을 이렇게 또 공격 하시네요
아주 지능적으로 ㅋㅋㅋ
찔려서 이런다는 생각뿐인 안들어요
동조못해줘서 죄송하지만3. 동감해요
'11.8.9 10:02 AM (118.33.xxx.8)정말 요즘 자유게시판 글들 보면 어찌나 극으로 치닫는지 보다가 이 말이 절로 나와요.
"징하네, 이렇게 살고 싶을까?"..................
제발 정도껏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4. 끝도없는
'11.8.9 10:03 AM (119.71.xxx.202)악플과 악플인거 같아요..
서로서로 ..
몇년전에도 원래 이랬다 하지만.
정말 요즘은 분위기 넘 많이 달라졌어요.
촛불때 들어왔는데 그때는 아줌마들 관심사(시댁,남편,돈,연예인,가방)50+여러가지 유용한 정보50정도였다면 지금은 중산층도 아니고 부유층은 되야 알아 먹을 이야기(특히 가방)와 온갖 험담 ,가시돋힌 댓글만 가득한거 같아요.
요즘은 이게시판 들어와 정보랄거는 방사능 이야기..?5. ...
'11.8.9 10:03 AM (58.141.xxx.76)그냥 인간에 대해 크게 기대하면 안 된다는 느낌이 자꾸 들어요. 여기 사람들도
그렇고 실제 현실에서도 그렇고. 다들 그저그런 사람들...저를 비롯하여 다
별거 없는 것 같아요. 기대를 아예 안 하면 마음이 편해요.6. .
'11.8.9 10:04 AM (125.152.xxx.46)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으니까.......^^
7. ㅡ
'11.8.9 10:08 AM (211.196.xxx.39)회원이 20만일거예요.
열명만 모여도 의견이 다 다르고 일치되기 힘든데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오겠어요.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8. 키키
'11.8.9 10:16 AM (76.97.xxx.156).님 말이 맞아여
행동은 같이 하여도 뜻은 크게 틀릴ㄹ수도 있고여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니9. 원글이
'11.8.9 10:17 AM (180.224.xxx.14)제가 이글 올리면서도 어느정도 악플은 감수해야 할꺼라 생각했습니다.
동조받으려고 쓴글은 아니었으니까요.
ㅋㅋ님 말도 어쩌면 틀린말은 아닐것입니다.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10. 저도
'11.8.9 10:39 AM (220.80.xxx.28)저도 동감해요.
100이면 백의 의견이 나온다고 했는데, 간혹 정말 이건 아니다싶은 댓글 있어요.
잔뜩 가시돋혀서 댓글로 자기 열등감 풀어내는 사람인거 같아요.
그렇게밖에 생각 안되요.
어쩜 남 상처주는말을 그리 당당히 댓글로 다는지..11. ㄹㄹ
'11.8.9 10:43 AM (183.98.xxx.192)수많은 다른 사람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겠지만,
최근들어 우리 사회를 비롯해서 82도 과격해지고 극단적으로 가는 것은 분명한듯 싶어요. 다들 울화를 잔뜩 품고 사는 사람 같달까.12. 예전 82는
'11.8.9 11:01 AM (118.46.xxx.133)적당히 붐비는 버스를 타고 창밖을 구경하며 가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미어터지는 전철안에서 (밖을 볼 틈도없이) 악다구니하는 틈에 끼어있는 기분이에요.13. ..
'11.8.9 1:27 PM (211.253.xxx.49)공감해요
남의 불행에 즐거워하는 사람들 젤 싫어요
좋은 글이네요14. 사는게
'11.8.9 1:29 PM (112.169.xxx.27)다 그래요,
전 어제 엄마들 모임했는데 10년 이상 얼굴 보고 사는 사람들인데도,
자기는 주식 7월에 뺐다고 아주 고소해 하더라구요,
심지어 적립식펀드가 마이너스 나는 경우도 있냐는 무식한 소리까지..
실제로도 공감능력 떨어지고 자기만 아니면 된다고 면전에서 아무소리나 막하는 사람 분명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