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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소아비만이 성인 비만까지 이어져서 키 164에 몸무게 76키로
남편은 어려서는 말랐는데 성인이 되면서 폭식과 과음으로 인해 키 170에 몸무게 96키로
시아버지는 키 158에 몸무게 75키로
딸아이만 말랐어요 키 100센치에 몸무게 15키로(5살)
주변에서 채식채식 하길래 저희도 모두다 비만이고 하니 정말로 고기를 한번 끊고 살아볼까 싶어서
한 2주정도 안먹은 적이 있었어요...
일단 제가 먼저 현기증이 나고 기운이 얼마나 없는지 도저히 못살겠더군요 ...
매 식단마다 고기를 먹는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자주 먹으면 2번 정도 먹고
계란은 정말로 많이 먹어요 식구들 모두다...아이는 성장을 위해서 유정란으로 아예 대놓고 먹고요
이런 상황에서..
뭔가 식단 변화를 줘야 할것같은데
고기를 완전히 끊기는 어려울것 같고...
먹는 횟수를 먼저 좀 줄여볼까요?
햄이나 생선 이런것도 다 안되는 거지요 ..계란도 안되나요?
힘들게 채식에 성공하신 분들 후기좀 들려주세요
우리도 웰빙웰빙 하는 식단으로 살고 싶어요
1. 단계
'11.8.8 7:22 PM (14.43.xxx.156)가 있습니다.
1. 떨어진 열매만 먹는다.... 굶어 죽기 십상이죠.
2. 곡식 알갱이만 먹는다.
3. 뿌리와 줄기 등 식물만 먹는다.
4. 우유와 무정란 까지는 인정한다.
5. 해산물 까지 인정한다.
6. 닭 등 조류까지 인정한다.
위 단계는 자기가 설정하는 겁니다.2. 홧팅!!
'11.8.8 7:51 PM (175.113.xxx.141)채식하시는 것 만으로도 체중이 줄어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재대로 높은단계?의 채식을 하긴 힘들어요.
국이나 찌개에 고기나 하다못해 멸치까지 사용하지 않고 육수내기 힘들잖아요.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일단 고기의 양을 줄여보시고
그 다음에 고기의 종류를 줄여서 닭고기까지..
그게 괜찮으시면 생선과 유제품, 계란까지 하는 정도만 되어도 살은 빠지실거에요.
고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시는 것 보다는,
채소와 과일에 맛들이신다고 생각하시는 게 더 쉬우실거에요.^^;
채소와 과일을 많이많이 드시면 어지러움증^^;도 줄어드실거요.
고기에 들였던 비용을 좋은 품질의 과일에 들이셔서 맛있는 것만 드시고요.
채소는 입맛에 맞는 드레싱을 만들어서(파는 건 비추요!!) 김치냉장고에 두시면서 쓰셔요.
가끔 너무 고기가 고프시면...참지마시고 드시기도 하시고요..3. 채식이라고
'11.8.8 8:02 PM (121.187.xxx.98)풀띠기만 먹는거 아니에요.
고기로 섭취하던 단백질을 채소류에서 섭취해야죠..
두부, 견과류, 달걀, 치즈등을 섭취하면 고기를 줄여도 급격한 어지럼증등은 예방할 수 있어요..
집안 내력이 비만인 것은 식단에 문제가 많지만 그것이 단지 고기때문이라고 보기도 그래요..
하루 먹는 음식의 양을 적어보세요..
혹시나 간식이나 과일, 기호식품을 자주 섭취하거나 음식의 양이 많은 경우도 있어요..
간식을 줄이고 인스턴트커피도 줄이고, 과일도 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섭취량을 줄일 수 있구요,
밥도 현미식으로 바꾸고 조리법도 굽거나 볶는 것에서 찌거나 생으로 무쳐먹는 방식으로 하면
양을 팍 줄이지 않아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요..
고기도 기름기 많은 부위를 굽거나 튀겨 먹는거 말고
기름기 적은 부위를 찌거나 삶아서 조리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4. 홧팅!!
'11.8.8 8:02 PM (175.113.xxx.141)다시 돌아와서 또 리플 달아요^^;
제가 작년에 채소와 과일 치즈를 한동안 폭식했는데..
체중은 17살 이후 최저를 찍었고요....키는 1cm 정도 자랐어요.@.@;;;
이상해서 여러번, 여러곳에서 재측정했거든요..제가 나이가 서..서른이 슝 넘었는데...--;;
유제품은 가급적 끊지 마세요.
대신 운동은 전혀!!! 하지않고 빠진살이라선지 피부탄력이 좀 안좋았습니다.T.T5. .....
'11.8.8 8:06 PM (125.135.xxx.145)남편과 저도 워낙 먹는 걸 좋아하고 육류를 좋아했는데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고기를 완전히 끊 스트레스를 받아서 횟수와 양을 줄였어요 현미밥으로 반공기 정도 먹고 생 채소 오이나 파프리카 같은 거 꼭 상에 올리고 케일이나 양배추 호박잎 같은 거 쪄서 쌈으로 많이 싸먹어요 두부 듬뿍 넣은 심심한 된장찌개나 간 안하고 기름 안 둘러 구운 두부, 새송이버섯 그냥 구워서 참기름에 찍어먹구요. 고기 먹을 땐 적은 양만 넣고 데쳐서 물기 짠 버섯 데친 콩나물 넣고 양념해서 먹었어요 아님 돼지고기 등심처럼 지방 없는 부위 수육해먹기도 하구요 저는 80일만에 10킬로 뺐고 남편도 배가 들어가는 중이에요 입맛을 바꾸기란 참 힘들어요 조금씩 바꿔서 건강한 식사를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보세요 건투를 빕니다 아자!!!!
6. ......
'11.8.8 8:09 PM (125.135.xxx.145)윗분 말씀처럼 견과류 챙기시고 탄수화물을 줄이시는 게 좋아요 아참 저는 올리브유를 매일 한두 스푼 먹어요 좋은 기름은 몸 속 지방을 씻어낸대요 오늘 저녁엔 족발 먹었는데 백오십 그램 재어서 채소 듬뿍 해서 먹었어요 배부르네요^^
7. 채식..
'11.8.8 8:13 PM (121.160.xxx.16)완전 추천이에요. 저도 채식하는데 살 아주많이 쪄봐야 52키로 나가요.. 키는 168인데 보통 48~9 키로 유지하고요, 무엇보다도 피부가 제또래 다른애들이랑 비교해서 너무 좋아요. 원래 그렇게 좋지도,나쁘지도 않은 피부였는데 부드러워지고 피부톤도 맑아지고.. 글고 전 이상하게 몸에서 아무리 땀이나도 땀냄새,발냄새 그런게 안나는데 예전 어느 스님이 그게 채식해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구요..그리고 채식 처음에 좀 힘들어서 그렇지 자꾸 하다보면 나중에 양념이 너무 강하거나 고기는 냄새도 맡기 힘들고 몸에 좋은건 입에서 당기지 않아서 건강에 더 좋은거 같아요.
8. .....
'11.8.8 8:19 PM (1.241.xxx.62)채식하실때 꼭 현미밥으로 드세요
제가채식5개월됐는데
저는 첨부터 고기생선우유계란밀가루음식 다 끊고시작했습니다
어지럽다거나 그런것전혀없고
살도10키로가 빠졌네요
좀더빠져야하는데 지금 정체기인지뭔지 꼼짝도안고있네요
그래도 성급한맘이 없어졌어요 채식도 공부하면서하세요
네이버까페한울벗채식나라 한번가보세요
참 요즘은 가끔 콩국수정도는 먹습니다 밀가루음식으로....부침개도 한달에한두번정도먹고9. .....
'11.8.8 8:29 PM (220.117.xxx.38)식물성, 채식 이런 단어가 순수하고 청순한 느낌이 있는데요....
담배 술도 식물성이구요;;;
비만의 적 탄수화물도 식물이지요, 당분 많은 과일도요...ㅋㅋ
저는 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성인데요,
빵 떡 케익 고구마 부침개 칼국수 완전 좋아하구요
어렸을 때 부터 배가 볼록 하고 비만까지는 아니었어도 날씬해 본 적이 없습니다...
설렁설렁이지만 1주에 2~3번 1~2시간 걷기 운동은 오래 전 부터 했었는데 할 때는 별로이고
그나마 안하면 호로록 몇kg가 찌구요...
얼마 전 여기 열풍이 불었던 듀캉다이어트, EBS 구석기인 처럼 먹어라를 보고
저도 식사를 좀 바꾸어봤습니다
안 먹던 삶은 계란도 좀 먹고(빵 떡 아침 식사에 보충)...
좋아하지 않던 두부도 열심히 먹고
집에서 콩으로 비지도 해 먹고
회사 식당 고기는 그냥 먹고...그랬더니
간간이 먹고 싶은 맛있는 거 먹어가며 운동도 빠지기도 하고 그러는데도
3kg 빠지고 유지됩니다
이전에는 체중 변화가 급하고 컸었는데
어떤 탄력이 생겼다고나 할까요...체중이 잘 안 변해요
정제된 식품, 탄수화물 줄이기와 단백질 공급이
동시에 꼭 필요하더라는 경험입니다...10. 바히안
'11.8.8 9:28 PM (14.33.xxx.21)제가 채식한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 얼마 동안은 어지럽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견디고 나면 괜찮아 집니다.
우유만은 꼭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전 반대로 우유만은 꼭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식과 함께 끊어야 하는 것은 설탕이 들어간 것과 인스탄트 식품 입니다.
예를 들자면 과자와 빵, 음료수, 커피 등등 입니다.
그리고 식물성 기름도 자제해야 합니다.
굳이 권한다면 볶지 않고 짠 생들기름 정도 입니다.
식물성 기름이 동물성 기름보다는 덜 해롭다는 것이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견과류가 좋다고 해서 많이 먹는 사람이 있는데,
조건은 볶지않고 싱싱한 것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껍질이 다 까진 상태로 장기간 유통되는 수입산 호두 같은 것은 독극물과
다름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백질 보충으로 많이 먹어도 좋은 것은 콩입니다.
남이 뭐라 하든 굳세게 밀고 나가는 의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제가 하루 두끼 먹고 채식하던 때, 가장 적게 나갈 때가
178cm의 키에 51kg였습니다.
하루 두끼는 조금 고통스럽기 때문에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불어 생태계를 위한다는 마음을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