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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엄마, 40대딸, 10대손녀..
1박2일이나 당일도 좋아요.
사는 곳은 수원, 운전가능하구요. 연세도 있고 날씨 더우니 맛난 거 먹으면서 찬찬히 다닐 곳이면 좋겠어요.
답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더 늦기전에 엄마랑 추억여행 많이 다녀 볼라구요. 모녀임에도 손 잡는 것도 익숙치 않은.... 사실 좀 서글픈 모녀지간입니다. 울딸과도 그럴까봐 걱정이 될 정도... 연습하렵니다. 돌아가시고 나면 한 맺힐 것 같은...
1. ...
'11.8.8 7:09 PM (175.198.xxx.107)저는 80대 엄마 모시고 강화도 갔는데요.
해안길 드라이브도 좋고
팬션들이 이쁘고 좋은데가 많아서 엄마가 좋아하셨어요.
장화리 일몰도 좋구요.
선수포구에 있는 횟집에서 바다를 내다보는 풍경도 좋았어요.
강화도 음식이 대체로 황해도 출신 엄마 입맛에 맛있었어요.2. ....
'11.8.8 7:16 PM (124.54.xxx.43)어머니 건강하실때 많이 다니세요
저희 엄마도 70대인데 다리 아파서 잘 걷지를 못해 어디 같이 다니는건
꿈도 못꾸네요3. 추억
'11.8.8 7:40 PM (61.79.xxx.52)서해안 변산반도 몽산포 해수욕장 좋더라구요.
바닷가에 연해있는 팬션들이 줄지어있구요 고기구워먹고 좋아요.
물 빠지면 조개 줍구요 물 들어오면 해수욕 하구요 입은 그대로 팬션으로 와서 씻구요.
물도 따뜻해서 노인들 놀기도 좋더라구요.방파제도 밤에 운동삼아 거닐고..
2박3일이 아쉬울 정도로 너무 좋았고 노인이나 애들도 무난할거 같아요.4. 맞아요..
'11.8.8 7:47 PM (114.200.xxx.81)어머니들.. 한해 두해 다르게 몸 축나고 한번 피곤하시면 회복도 잘 안되시죠..
힘들어도 다닐 수 있을 때 많이 다니라고 서로들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화초를 좋아하셔서 저는 식물원, 수목원 위주로 많이 갔어요.
한여름이라 좀 덥긴 해도 슬슬 다니다보면 좋아요.
포천 허브아일랜드, 광릉 국립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꽃무지풀무지(아침고요 근처에 있음),
산내들수목원, 들꽃수목원, 블루베리테마식물원, 아를식물원, 장흥자생식물원, 일영허브랜드,
(충청도)안면도휴양림, 피나클랜드, 화성우리꽃식물원, 내포야생화단지, 고운식물원 등을
가봤어요.
그냥 슬슬 가시기엔 양평 들꽃식물원이 좋을 듯해요. 평지이고
국도변에 바로 있어서 아침고요보다는 접근성이 좋습니다.
식물원도 좀 넓은 편이지만 바로 남한강(? 맞나?) 끼고 있어서 강바람 맞으면서 벤치에서..
또 좀만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주 시원한 잔디 공원같은 게 있어요. (성모마리아상 있는..)
아, 그리고 세미원도 좋겠네요. 이제 연꽃이 다 떨어지긴 했을텐데 수련이 올라올 거에요.
(7월 하순에 연꽃이, 8월에는 수련이..)
양평쪽에 있으니까 들꽃수목원 일찍 가셔서 둘러보시고
세미원 오후에 보시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박 2일 하실 거면 안면도휴양림도 좋구요. 안면도펜션 내에 있어요.
숙박하시면서 휴양림 들러보고 근처 바다도 나가보시면 좋을 듯..5. 음
'11.8.8 7:50 PM (121.151.xxx.216)제생각에는 지금 70노인분과 10대여자아이의 갭이 너무 크다싶어요
그래서 둘다 만족하는것은
서해안해수욕장 그것도 작은곳으로 깨끗한곳이 좋지않나 싶어요
아이는 물놀이도 재미있을것이고 어른은 조개잡고 갯벌도 재미잇으실것같구요
오다가다 드라이브하고 맛난것 사먹고 하는것이 좋겠지만
사실 10대인 아이가 휴양림이나 계곡 식물원 같은곳은 재미없거든요6. .
'11.8.8 10:03 PM (183.98.xxx.155)엄마,저,딸 둘 3대가 어떻게 같이 식당에 갔는데 먹다보니 우리 테이블은
다 여자네 하고 보니 옆 테이블 친정엄마,딸자매 둘, 그 딸의 딸들 두명...
유쾌하게 앉아 식사하고 있더라는...희안하게 그 줄은 다 여자들이었습니다.
어디로든 안락하시고 즐건 여행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