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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사업하시는 분들이나 직접하시는 분들 자금은 어떻게 마련을 하셨나요?

에휴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1-08-08 19:10:58
저희 남동생이 사업을 한다고 부모님께 자금을 달라고 하나봅니다
결혼할때 전세금도 해주고 아이 낳을때마다 큰 금액으로 도와주고 차도 아버지 차를 씁니다
집 살때 대출을 받았는데 이자가 너무 많아지면서 부모님이 대출금도 갚아주셨어요
부모님은 지나칠 정도로 아끼고 사셨던 분인데  젊을때 너무 허리띠 졸라매고
누릴거 못누리고  할것 못하는건 아닌거 같다고 도와주셨어요
최근에 사업을 한다고 1억을 도와달라고 한 모양이에요
제 입장은 부모님이 남은 여생 좀 더 누리고 여유있게 사시다가 남는게 있으면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속상합니다
아버지랑 이야기를 나눠보니 아들 며느리 앞으로 적금을 든게 있어 그 돈을 주면 될거 같다고 하시네요
자식이 정말 필요할 때 주는게 좋은거 같다고 하시는데요
아버지 맘은 알겠는데 속상하네요
그 만큼 도움을 받았으면 미안해서라도 도와달라는 말은 못꺼낼거 같은데 말이죠
자식이 새로운 일을 한다는데 아주 어렵지 않으면 해주는게 좋은거 같기도하고
앞으로 사업하다 어려움이 있으면 또 손 벌리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제 동생이 왜 저리 뻔뻔스러워진건지 모르겠어요
남의 집 이야긴줄 알았는데
IP : 59.29.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말로 웃기지만
    '11.8.8 7:34 PM (61.76.xxx.120)

    팔자에 사업운이 있는지 확인 좀..
    안그러면 대추나무 연 걸리듯 주변사람 괴롭힘.

  • 2. 집담보대출
    '11.8.8 7:54 PM (124.50.xxx.22)

    집 담보로 대출 받았어요. 남편은 시부모님께 손 벌리고 싶어했으나 입이 안떨어졌는지(제가 말리기도 했구요) 그냥 살고 있는집을 담보로 대출 받았는데 6개월만에 다 갚고 이젠 평수 늘려서 이사갑니다. 내 돈으로 시작해야 더 필사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 3. 에휴
    '11.8.8 8:11 PM (59.29.xxx.21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내 돈으로 해야 더 필사적이게 되고 그런 정시니여야 사업에 성공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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