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으로 3박 4일 갈건데요... 추천해 주실 것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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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경기도 광주예요..
8월 21일~24일까지 3박 4일로 전남 화순에 금호리조트에 가려고 해요..
만약에 비가 억수같이 온다면 바깥은 못가고 그냥 리조트 내에 있는 물놀이 하려고 하구요..
날이 좋으면 좀 돌아다닐까 싶어요..

우선은 내려가는 길이나 올라오는 길에 전주 비빔밥 먹고..
리조트내 워터파크에서 하루 놀고..
담양 쪽 생각도 하고 있구요..
더 내려가면 해남이나 보성 있으니 여기도 좀 생각 중인데요..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부부와 4살배기 남아 한 명 이렇게 셋이서 갑니다..
아이는 워낙에 여기저기 다니는건 잘하는 아이니까 아이들이 못가는 곳 빼면 다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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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명사십리 너무 좋구요.
보성 녹차받, 담양, 낙안읍성민속마을, 장흥 토요시장
저는 이렇게 다녀왔었는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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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해남의 우항리 공룡 박물관이요..저는 고성 공룡박물관보다 훨씬 좋았어요..그리고 완도쪽도 볼거리가 많더라구요..해신 촬영장,구계등 기억나네요..

[ㅇㅇ]

당근
유리나라서 가장 아름답다는 쌍봉사 부도 보러가셔야죠
80년대에 불타 복원했지만 2 층 목탑 대웅전도 유명하고
당시 국보였죠.
쌍봉사서 30분만 더가면 국보가 2개나 있는 장흥 보림사 까지요
추천!!또추천입이다
지난 봄날 다녀왔어요

[고인돌 공원]

도 아담하니 좋아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전시관도 있어요.

[그리고]

천불천탑 화순 운주사는 반드시.
황석영 장길산 마지막 에서도 잘 나오더군요
한국인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으신분이 운주사를 모르면 가짜여요

[ㅎㅎ]

화순 고인돌 공원은 고창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고인돌이란 청동기 시대 그러니까 고조선 시대 지배층의 무덤이니 애들 공부에도 도움되겠네요

[덧붙혀]

화순 인근 40분거리에 담양의 정자문화 탐방도 적극 추천합니다
함양 안의 정자들과 더불어 이땅 2대 정자문화권이거든요
특히 소새원 영롱한 등등
정말이지 지금 명옥헌 다시면 목백일홍의 황홀함이란...
우리나라서 가장 어름다운 백일홍 군락지입니다
인근 죽록원 메타스퀘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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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더 많은 정보주시면 더 잘 다녀올께요^^

[죄송]

전철서 아이폰이라 오타가 심하네요
명옥헌 죽록원 메타스퀘어길 쌍봉사 운주사 보림사입니다

[덧붙여]

1시간 거리인 순천 송광사 선암사도.
시간되시면 낙안읍성 순천만 갈대도.
조계산 남북으로 두사찰이 있어요
족계사는 조계종 본가 선암사는 태고종 본가여요

[어쩌다]

운주사와 화순온천은 많이 떨어져 있어요.
운주사는 도암면에 있고 온천은 북면에 있어서 정반대라고 보시면 되요.
담양 소쇄원은 북면하고 붙어 있어서 길을 잘 찾으면 온천 가기 전이나
가신 후에 가실 수 있어요.
저흰 온천 가기전에 소쇄원 간판만 보고 지나쳤어요.
화순에 있는 것만 말씀 드리면 유명한 사찰로는 도암면의 운주사와 이양면의 쌍봉사가 있고
유적지로는 조광조와 양패손을 모시는 능주면의 죽수서원이 있고
정자로는 이서면에 몰염정과 망향정 동면의 환산정이 있고
고인돌 공원도 있고요.
미술관으로는 동복면의 오지호기념관이 있어요.
화순으로 검색하시면 좀 더 많이 보실 거에요.

[...]

로그인이 자주 풀려서 조막글이네요 ㅎ
낙안읍서은 해미읍성 고창읍성과 함께 3대 읍성으로 사람이 직접 살아요
순천만 갈대는 세계 5대

[ㅎㅎ]

다들 좋은 곳들 추천해 주시네요.
읍성이 왜 이리 정겨운지..
다 좋더라구요. 낙안읍성 갔다가 돌담에 자동차에 기스내서 오기도 했는데 ...
출입군줄 알고 드갔다가...ㅋㅋㅋ
항상 갈때마다 느낌니다.
서울서 먼것이 다행이구나 하고 .
이렇게 볼게 많고 좋은 곳이 사람도 많지 않고 .
서울서 가까우면 장삿속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할텐데...
가셔서 충분히 즐기다 오셔요. 어딜가도 다 좋더군요.

[장미]

화순가기전에 담양 무릉도원 전화해서 퓨전한정식 예약하고드시고 금호리조트가세요
환상적인 풍경에 음식 정말 맛나고 눈으로도 즐겁고 입으로도 즐거운 맛입니다

[원글]

고맙습니다
다 저장해두고 갈게요
제가 한여름에 나다니는걸 싫어해서 7월초에 캐리비안 다녀오고 놀러가지 않았거든요
가만생각해보니 결혼하고 우리끼리가는건 첨이네요
첫해는 아이낳느라 못가고 둘째해는 친정이랑 시집이랑 가고...
셋째해인 작년은 독신 시누이 같이갈사람 없대서 억지로 다녀왔구요
드뎌 우리끼리 가는데 객식구 또낄까봐 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