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어디로 다녀오셨어요.

[휴가..]

울신랑.. 이번주까지도 바빠서 휴가 못갈거라고 하더니.. 일정 조정을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가려니..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네요..
갑자기 갈만한 숙소가 있을까도 싶구요..
애들은 워터파크 같은데 가고싶어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딸랑 텐트 하나 가지고 울식구만 캠핑 가기도 그렇고..
펜션은 성수기라고 1박에 15만원 이상은 줘야 하는거 같구요..
2박3일쯤 가려니.. 걸리는게 많네요.
예약안하고 숙박할 수 있는곳.. 물놀이 할 수 있는곳.. 어디 없을까요..
욕심이 과한가요..ㅠㅠ
좋은 팁 있으신 분들의 조언 기다려볼게요..

[음]

캠핑을 다른식구와 함께다니시나봐요
우린 늘 우리끼리거든요 호젓한데;;;
그나저나 날이 이래서 아직 못떠나고있네요.....

[휴가..]

음님..ㅎㅎ 예.. 저희는 캠핑 1년에 1~2회정도 하는 가족이예요.. 신랑이 워낙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서요..
다행이 처음 캠핑갔던 언니네가 지금은 캠핑을 좋아하는 캠핑족이 되서 거창하게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캠핑장비들을 갖춰나가고 있어서요..
저희는 처음에 샀던 텐트 하나만 가지고.. 1년에 한두번쯤 함께 캠핑을 가요..
언니나 아저씨나 불편해하지 않고 기꺼이 끼워주기 때문에 가능한거죠..
저도 맘 같아서는 저희 네식구만 조용히 가보고싶은 욕심도 있는데.. 저희 신랑은 캠핑을 좋아하기까지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저 역시도.. 늘보라서.. 거기다가 요즘같은 캠핑풍속에 너무 뒤쳐저서 엄두가 안나거든요..

[..]

꼭 휴가를 어디가서 자고오시는것으로하지말고
아이가원하는 워터파크를 가까운곳으로 당일치기하시고
다른곳으로가서 1박만하고오시면 되지않을까요
캐리처럼 비싸고 좋은곳 말고 좀 가깝고 싼곳이 있다면 찾아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맞아요 캠핑은 정말 하고싶은사람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렇지않은사람은 곤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