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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5학년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도와주세요!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큰일 치를뻔했더라구요.
남자 아이 세명이서 게임을 삼십분씩 하기로 했는데 한명 아이가 그걸 기다리질 못하다가 급기야 부엌칼을 찾아와서 협박을 했답니다.
아이둘이 놀래서 게임하게 해줄테니 칼 내려놓으라고 했다더군요.
남자 아이들이 그런지 우리 아들이 그런지 그날그날 일을 상세히 얘기도 안하고 깜박하기도 하다가 자신이 막 이야기 하고 싶은날 지나간 얘기를 하곤 하네요.
몇 달전 얘기라 지금 할수도 없고 그냥 지나가자니 너무 끔찍합니다.
게다 문제는 그 엄마 학교 선생님 이셨고 굉장히 고상한척 하시며 본인 아들은 참 착하다고 늘 말씀하시곤 했거든요.
근데 아이 말로는 친구가 아무도 없고 자기 말고는 애들이 말도 잘 안한다네요.
틱 증상도 굉장히 심하구요.
제 아이도 잘해주다가 요즘은 점점 무섭고 싫어진다네요.
그 아이엄마는 아무것도 모르시는것 같아요.그저 자신의 아이는 착하다는 말씀을 입에 달고 다시시고 다른 문제있는 아이들이 반에 많다고 하십니다.
그냥 모른채 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용기내서 말할까요?
무섭고 끔찍합니다.
1. ㅂ
'11.8.8 1:43 AM (118.217.xxx.151)그엄마도 아셔야 할듯 해요
제 아이도 오학년인데
있을수 없는 일이예요2. 초5맘
'11.8.8 1:45 AM (116.39.xxx.141)저라면 같은 학교 선생님이라면 말하기 뭐하죠?
만약에 아니라면 좀 이기적이지만 같이 놀지 말라고 할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께 사실 설명할것 같아요. 아마도 집에서 애를 그 선생님이 많이 잡았나 봅니다.
그엄마가 느껴야 애가 마음이 편해져서 덜 공격적이 되죠.3. 걱정입니다.
'11.8.8 1:46 AM (1.227.xxx.4)그런데 그 어머님 스타일이 항상 다른 아이가 문제 있다고 하시고 본인 아이는 완벽하다 하십니다.
얘기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것 같은 포스입니다.
같은 모임에 있는 가장 나이드신 어머님이신데 꽉 막힌 분이신듯..
제가 보기엔 틱이 심한 걸로 보아 스트레스가 많은듯한데 본인 아들은 공부도 안시키고 학원도 안보내는데 공부 잘 한다고 하시네요.4. 걱정입니다.
'11.8.8 1:48 AM (1.227.xxx.4)참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자식 잘 키워야겠어요.
5. 이런거보면
'11.8.8 1:59 AM (218.155.xxx.231)내자식만 잘키워서 될일이 아니네요
잘못키운 남의 자식으로
내자식이 피해를 입으니....
성적은 때려치우고
제발 인성교육 위주로 교육했음 좋겠어요6. 나도 초딩맘
'11.8.8 2:02 AM (175.119.xxx.107)울 아들도 5학년인데...무섭네요.
세상 모든 엄마들의 착각 내아이는 착하다.
그래도 그아이 엄마가 아셔야할꺼같은데..그아이 엄마가 모른체 방치되면
그아이 인생도 나중에 더 나빠지지않을까요??
그아이 인생 나빠지는것보다...그아이로 인해 생길 피해자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7. 걱정입니다.
'11.8.8 2:05 AM (1.227.xxx.4)제가 섣불리 말씀드렸다가 제 의도와 달리 일이 커질까봐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제가 바라는건 그 아이의 상처가 치유되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건데...
그 엄마는 오히려 아이를 잡을듯 하네요.그럼 아이는 더 삐뚤어 질테고..
아이고 어려워요.8. .
'11.8.8 2:10 AM (182.210.xxx.14)일단 그집 엄마 없을땐 그집에 놀러가지 말게 하시고
셋이 있었다니, 다른 한 엄마와 그일에 대해 통화하시고, 두분이 같이 말씀해보세요
내아인 완벽해 라는 엄마라면 님 혼자 얘기하면 괜히 봉변당하실수 있을듯
어쨌든 그엄마도 알고 있어야하니(상담이나 치료, 대처 등) 다른 한 엄마와 같이 알려주세요.
모른채 큰다면 더 안좋아질수도 있고, 무섭네요...9. 걱정입니다.
'11.8.8 2:10 AM (1.227.xxx.4)이곳은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이 사는곳입니다.
저희 아인 아직 세상 물정 모르고 해맑게 급식 맛있고 친구들 좋다고 학교다니는 철없는 5학년이구요.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아주 많은가봐요.
돌발 행동하는 아이들이 간혹있어요.
그 엄마도 애 교육때문에 이곳에 이사까지 오셨다더라구요.
정말 님 말씀대로 인성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듯 합니다.
잠이 안오네요.
제가 겁이 좀 많아서 결정을 섣불리 못 내리겠네요.10. 프린
'11.8.8 2:29 AM (118.32.xxx.118)저 중학교 다닐때 같이 다니던 친구중에 너무 잘웃고 착한 친구가 있었어요
같이 공부도 하고놀기도하고 그러다가 학교에서 늦을일이 있었어요 전교 임원회으 였는데 그날 늦었고 그렇게 지나갔어요
그러고 같이 하는 숙제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학교랑 가장가까운데 살아서 그집서 하자니까 미리 말안해서 안된다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늦었던날 의자에 묶어놓고 맞았다고
자기는 늘 그렇게 맞아서 다 그런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친구 외동딸에 엄마는 초등교사셨고 아빠는 동장이셨어요
제가본 그친구엄마는 너무 상냥하고 말마다 우리ㅇㅇ이는 너무 착하다고그말을 달고 하셨어요11. .
'11.8.8 2:33 AM (117.55.xxx.13)댓글도 읽어 보니
수치심을 많이 느끼고
그래서 자녀에게도
강박적인 사고관 <착해야 한다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항상 모범이 되야 한다>
심어주시는 엄한 어머니상 같은데
그런 돌출행동이 한번으로 끝날것 같지 않고
얘기는 한번 해줘야 겠는데
그 어머니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들한데 다그쳐서 더 큰 사고 생기지나 않을지12. 프린
'11.8.8 2:34 AM (118.32.xxx.118)그러더니 그친구 사춘기 오면서 엇 나가기 시작하는데감당이안되셨는지
우리 ㅇㅇ이는 착한데 어울리는 친구가 문제라며 말씀 하셨죠
글쓴님이 얘기를 해도 못알아 들으실거예요
우리아인 착하다 더 나아가 글쓴님 아이가 문제라고 말할수도있어요
그냥 글쓴님 아이만 어울ㅈ리지 말도록하는게 좋을듯해요13. 아이..
'11.8.8 3:42 AM (114.200.xxx.81)아이에게 그 친구와 놀지 말라고 엄중히 얘기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슬슬 왕따를 당하면.. 그때 부모가 진실을 알기 원하면 그때 알려주세요..14. ....
'11.8.8 7:45 AM (1.227.xxx.155)왕따에도 두 종류가 있는 거 같아요.
왕을 따르라류. 그야말로 모임을 주도하면서 다른 아이들을 따시키면서 중심이 되는 류.
다른 류는 소외된 자라 친구관계도 별로 없고 무리에서 제대로 어울리지도 못하고 늘 가장자리나 구석자리를 찾아서 지내는 류.
둘 다 위헙해요...15. 엄마
'11.8.8 8:24 AM (121.138.xxx.38)없는데 가서 놀면 .. 안되죠. 놀아도 잠깐만 놀구요.
16. 어떡해요
'11.8.8 9:05 AM (125.135.xxx.71)넘 안타까워서...
그 아이가 그대로 자라면 안되잖아요..
그 엄마가 교사라니까 잘 아실거 같은데..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치료해야지...
늦을수록 어렵잖아요..
아이도 안됐고 그 부모도 그렇고 나중에 자라서 피해자가 나올까 두렵고..17. 틱이 있다면,
'11.8.8 10:22 AM (211.179.xxx.33)그 교사인 엄마 아들에 대한 상태 대강은 알고 있습니다.
지인중에도 틱 심한 아들을 모르는척 하지만 그동안 유명하다는 의원은 다갔다
오더군요? 자존심때문에 남들에게는모른척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문제가 덤 낳아져요? 지인도 병원 상담결과 아들이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걸린 병이라고, 틱은 감기 같은것이라고 남들에게 이야기하더군요?
모든것이 엄마는 잘못 없다는 결론!
언글님이 아시는 그분도 그럴가능ㅇ성이 많습니다. 걱정해서 알려주신들..
받아들이지 못하고 원글님에게 뭐라 할 가능성 농후해요.
그냥 그 아이와 거리를 둬야 할것 같네요.18. 사랑해
'11.8.8 12:06 PM (1.227.xxx.4)밤새 잠 못자고 뒤척이다 내린 결론이 님들의 의견과 일치하네요.
그 아이 미래를 위해서 내가 총대를 메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없고 그분 오히려 제 자식을 비난 하실것 같아요.
다행히 두명의 아이가 다 목격한거고 사실이라는거 다른 아이에게서 오늘 아침 확인했네요.
그 아이도 무서워서 엄마한테 말 못했다네요.
제 아들 친구왈 게임 빨리 안 끝내면 죽인다고 칼 어딨냐고 물었다네요,모른다고 했더니 부엌 뒤져서 칼을 들고 왔구요,
끔찍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그 아주머니 상대로 했다 뒷감당이 무서워 그냥 어울리지 못하게 조심시키고 넘어가야겠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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