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30전에 결혼해야 좋은 건가요??

[압박]

지금 29세 여자 입니다.
미혼이고 연애세포가 죽었는지
아직 제대로된 연애 못해봤고 지금 남자친구도 없습니다.
외모가 화려한 편이라 외모보고 좋다는 사람은 많았는데 철벽녀기질이 너무 심해서인지
다들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ㅠㅠ

준비하던 시험에 떨어지고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한 제 모습이 싫습니다.
1~2년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던 일을 할 계획이구요

그런데 주변에서 난리네요

결혼한 언니는 저만보면
"너도 좋은 사람 얼른 만나야 할텐데.." 하면서 애처로운 눈및으로 처다보고

형부도
"처제가 지금이 딱 좋을 나인데 어쩌면 좋아.." 이러고

아버지도
"우리딸이 그렇게 인기가 없나...."

어머니는
"니보다 어린 00가 올해 결혼한다더라"
"니처지에 별거있냐? 아무나 만나서 결혼해"
"니 나이 지금 꽉찼어"
"나중에는 하고싶어도 결혼못해"
.
.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누구누구는 언제 결혼한다더라
이런 이야기 뿐이 안해요
모든 이야기의 끝은 결혼으로 끝나고 ㅠㅠ

"결혼 안하고 혼자살면 주변에서 무시한다"
"나이 좀 더 들면 다들 가족있어서 너만 외톨이된다" 등등

완전 인생 무능력자 취급이에요 ㅠㅠ


저는 지금 시간을 제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싶은데
주변에서는 큰일날 소리라네요

30전에 결혼하는게 확실히 좋은가요???

[ㅇㅇ]

지금 시대에서 결혼은 선택입니다.

[나두 한술한다]

저두 30전에 결혼했지만 요즘 시대는 안그렇잔하여...
천천히 좋은 사람 만나서 하심이 좋을듯..
요즘은 늦게 결혼들 하시는 추세라..

[ㅇㅇ]

사람마다 다 다른거죠.
저 개인적으론 30대 초반까진 결혼하는게 좋다고 봐요.
하지만 결혼을 나이로 하는것도 아니고... 다 개인사정마다 다른거니까요..
언제 하는것보다 누구랑하는건지가 더 중요해요. 누구와 하냐가 중요함~

[확실한건]

여자는 나이들면 속세에서 매기는 값어치가 떨어진다는겁니다.

미모가 뛰어나고 경제력 있고 자기관리 잘하면 나이들어서도 연하만날수 있죠.

백지영은 9살 아래 남친 만들었잖아요?

님 주관대로 사세요.

[*^^*]

결혼 일찍 해서 애들 일찌감치 키워놓고 잘살고있는 부부 보면야 일찍 하는게 정답이지만..

어찌 제주변엔 저빼곤 죄다 20대초~중반에들 결혼해서 죄다 학부형된지 오래인데 30넘어 결혼해서 아직 아이없는 저를 다들 부러워해요.

결혼전에 하고픈거 실컷하고 늦게 결혼한게 부럽다고도하고..저도 사실 늦게 결혼한게 좋은것도 같고^^

[연애는]

30전에 결혼할 필요는 없지만 연애는 계속할 필요는 정말정말 있죠...
제대로 된 연애 못해봤다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더욱 드리는 말씀이에요
연애는 꼭 하세요 29세면 정말 얼마 안남았네요 지금부터 결혼할 남자 만나도 되고요 29세니까 아직 시간 있으니까 연애로 데여 보고 맘고생 한번쯤 해봐도 괜찮아요 그러면 남자 보는 눈이 생기거든요
아무튼 연애는 꼭 하세요 오지랖 같지만... 새겨들으세요^^;

[.]

결혼은 인생의 무덤..

[코난]

등떠밀려서 결혼하던 시대는 갔습니다. 등떠밀려서 결혼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님에게 겁주는 인물들은 구 시대 인물들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님은 가족들로부터 정신적,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일이 급선무일듯.

님 부모님이 님의 인생 전부를 책임져줄거라면 부모님 시키는 대로 하시길. 계약서도 쓰시고. 절대 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시면 안됨. 왜냐하면 님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셔야 하므로.

[결혼]

옛날엔 결혼하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나이가 중요했겠지만 요즘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건 필수가 아닌 선택인데
무슨 나이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단답형]

개인차를 무시하고 단답형으로 대답하자면 yes입니다.
서른까지가 결혼하고 아이낳고 애들 키우고 노후대비하기에 무리없는 나이지요.
다 때가 있는 법이다.라는 말은 지나고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공부도 다 때가 있고, 결혼도, 아이 낳고 기르는 일도...
나이먹을수록 연령대의 좋은 남자들이 줄어드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구요.
서른 즈음의 여자들 이런 저런 위기감이 많이 찾아오는 나이지만 그래도 내 갈 길 내가 가는 거고 내 팔자 내가 만드는 것이니 꿋꿋하게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어요. 돌아보니 그게 좋은 결과면 잘 한 선택인거고 나쁜 결과라도 받아들일 성숙한 어른이 되는게 최선의 길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