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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했던 사람이 잘 가르치는건 분명아니죠
공부 못했던 사람이 잘 가르친다는건 더 확률이 떨어집니다.
주로 학벌이 떨어지는 분들이 자기 변호 하려고 나온 말 같은데
공부 못했던 사람은 대체로 시간이 지나도 고등교과 과정에
상위권 문제는 잘 못풉니다. 자기가 일단 풀줄 알아야 학생
한테 설명하죠. 일단 고교 과정을 통틀어서 거의 못푸는 문제가
없을 정도의 기량이 전제가 되고 그다음에 설명 잘하는게 필요한데
일단 고교과정자체를 완전히 못푸는 사람이 잘 가르친다는건
좀 이상한 논리죠.... 일단 영어든 수학이든 고교과정 문제 거의
못푸는 문제가 없을 정도가 안되면 그사람은 가르치면 안되는겁니다
해답지 외워서 그냥 말빨로 가르치는건데
학원/과외경력 오래 해봤고 여러 선생님들도 봐왔지만
그냥 학벌 좋은분이 대체로 잘 하십니다 적어도 학벌 좋은 분은
자기가 막힘없이 문제는 다 풉니다. 그거라도 보증이 되는거구요
학벌 나쁜 분들은 그거조차도 보증이 될지 안될지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아이있으면 전 학벌 좋은사람 한테 보냅니다
과외할때 참고하세요.그래도 무시못해요 실력차이 엄연히 있고
1. 지당하신 말씀
'11.8.6 2:27 PM (124.51.xxx.199)전 대학로에 있는 서울사범대학교 부속여자 중학교 나왔는데
모든 교사가 서울 사범대 출신이었답니다
그렇다고 모든 교사가 출중하게 잘 가르치는 건 아니었지만
잘 가르치는 교사가 월등히 많긴 했었죠
근데 일반 고등학교 가 보니
교직원 전체 중 서울 사범대 나온 교사가 달랑 두 명
한 명은 기가 막히게 잘 가르치고 다른 한명은
본인이 서울대 나왔다고 떠들지 않았으면 짐작도 못할 만큼 실망스러웠는데
나머지 선생님들 중 잘가르친다고 느낀 사람은
3 년 동안 손가락으로 꼽네요
원글님 말씀 전적으로 동감이요!!2. jk
'11.8.6 2:28 PM (115.138.xxx.67)자기가 문제를 잘 푸는건 그 사람 개인의 능력입니다.
문제를 잘 푸는것과 문제를 잘 푸는 방법을 가르쳐주는건 물론 연관관계가 있겠지만
보통의 경우 유명한 강사들은 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잘 푸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들입니다.3. 당연한
'11.8.6 2:29 PM (125.188.xxx.39)말씀. 주로 좋지 않은 대학 출신들이 자기 변명하느라 급급하여 그런 말 하죠. 상위권학생 만들려고 사교육 하는 건데 상위권으로 갈 수록 공부 내용만이 아니라 공부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4. 범블비
'11.8.6 2:31 PM (121.173.xxx.64)82 cook에서 과외이야기 나오면 유독 명문대 강사가 못가르친다..학벌하고 실력하고 상관없다라는 분들이 많은데.....좀이해가 안가서 썼습니다. 자신있게 말하는데
학벌이 좋은데 이상하게 못가르치는 강사분이 있을확률하고 학벌이 심하게 떨어지는데
엄청난 실력으로 무장해서 잘가르칠확률하하고 후자의 확률이 훨씬 극소수에요5. 본인이
'11.8.6 2:31 PM (124.51.xxx.199)잘 풀지도 못하면서 잘 푸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실력은 있으되 가르치는 게 꽝인 사람을 만날 확률보다
엄청 낮을 겁니다
로또 정도의 확률 아닐까요?6. jk
'11.8.6 2:32 PM (115.138.xxx.67)상위권 공부는 대충하면 되는거 아닌가효???????????????????
중고등학교 공부야 뻔하잖아요...........
걍 대충 맨날 놀고 하루에 한두시간만 공부해도 성적 잘 나오던데효?????????
그거 뭐 대단한거 있다고 하루에 12시간 넘게 공부를 하나효?????????????7. 범블비
'11.8.6 2:32 PM (121.173.xxx.64)그 논제가 틀린겁니다
일단 문제를 잘푸는 방법을 알려주러면 적어도 그 해당시험에 대해서
해답지가 없어도 여유있게 풀어서 만점이 나올정도가 되고 나서 그다음의
문제입니다..해답지 없이 다 맞출 자신이 없는사람이 그걸 풀 방법을 잘가르
친다는게 더 웃긴거죠 뭐가 먼저입니까 ???8. 그냥
'11.8.6 2:35 PM (180.66.xxx.48)전달력이 좋은 강사만나면 다행이고
그 수위를 넘나드는 아이라면 분석력이 좋은 강사를 찾아야해요.
글읽다보면..
학벌보다는 전공이 중요한게 아닌지요?
저두 당연히 학벌중요시합니다만
강사라서,판매원이라서 학벌이 높아야 잘 가르치고 잘 판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전달력은 학벌이 아니니...
자기만 알면 뭐하나요?아이도 같이 알게해야지....9. jk님
'11.8.6 2:35 PM (125.188.xxx.39)꼭 서울대 최상위권과 출신처럼 말하네요.아니시면서-
아마 본인이 집중력이 좋아 그리 열공 않고도 그래도 연대 갔는지 몰라도 그게 대다수에 해당되는 얘긴 아니죠.10. 범블비
'11.8.6 2:36 PM (121.173.xxx.64)확률적인걸 말하는겁니다...
학벌이 좋은사람은 일단 그 해당분야는 못푸는 문제가 거의없습니다
최소한 그거라도 보증이 되는거고
학벌이 떨어지는 분은 그 해당분야를 제대로 다 풀지 안풀지조차 일단
의문이라는거죠11. 그리고
'11.8.6 2:36 PM (180.66.xxx.48)수능 수리영역...
강사들 다 만점 맞을 자신이 있다고 봅니까?
요즘 학생은 만점 맞아도 강사는 만점..좀 어려울껄요?!12. 범블비
'11.8.6 2:37 PM (121.173.xxx.64)그런 강사가 학생을 가르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제가 하고 있는겁니다
수능 수리영역 만점 뜰정도가 아니면 애들 가르치면 안되죠 강사인데13. jk
'11.8.6 2:37 PM (115.138.xxx.67)과목 하나만 놓고보면 사실 중고등학교 공부야 뻔한겁니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뭐가 중요한지 그 시기를 벗어나보면 다 보이죠.
땅위에서 보면 안보이지만 높은 산 위에서 보면 한눈에 내려다 보이듯이..
사실 공부도 학년이 올라가서 저학년때의 것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는 내용들이고 쉽게 이해가 되거든요. (우리가 더하기 빼기 곱하기를 배울때는 낑낑댔지만 막상 그걸 다 익히고 나면 저딴 기본적인것에 왜 고민했나 싶을 정도로)
잘 가르치는 강사라는건 학창시절 배울때의 학업성취보다는
그걸 다 끝내고나서 직업인으로서의 자기가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연구 &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한 사람들이겠죠.
좋은대학 출신이 잘 가르칠 확률이 높다는것에 어느정도는 동의하지만
사실 과목의 내용이 뻔한데 그건 수능성적으로 대표되는게 아니라 대학졸업 이후의 자기가 가르치는 학과에 대한 치밀한 연구와 교습방법의 연구에 의해서 잘 가르치는 강사가 탄생한다고 본인은 생각함.14. 또한
'11.8.6 2:37 PM (180.66.xxx.48)학벌좋고 잘가르치면...대박,,스타강사임이 분명하지요!!!두말하면 잔소리~
15. 그러면..
'11.8.6 2:39 PM (180.66.xxx.48)작년말고 한 5년치정도 되는 문제...가져가서 확인해보세요.
그러면 답나옵니다.
그냥 지나가는 고학벌 아무나에게 물어도보고...
저학벌 오랜강사에게도 물어보시고...
아직도 다 만점강사라고 착각하시다니.....16. jk
'11.8.6 2:40 PM (115.138.xxx.67)만점 못받는 강사가 학생을 가르치건 말건 님이 간섭할 문제는 아니죠...
글고 서울대는 제가 제 2 외국어를 하나도 못해서리 원서를 못쓰고 걍 안전빵으로 갔네용...
하지만 본인은 미모가 월등하기에 상관없다능~~~~ 음하하하하하핫~~~17. 범블비
'11.8.6 2:40 PM (121.173.xxx.64)명문대 나온 수학강사는
거의 만점 뜹니다... 무슨
어디 이상한 지방대 수학과만 풀게 했나18. 범블비
'11.8.6 2:41 PM (121.173.xxx.64)어느정도 경력있고 명문대 나온 수학강사들은
고등 수리영역 해답지 없이 거의 만점나옵니다...무슨 수학경시 대회도 아니고19. ~
'11.8.6 2:42 PM (59.19.xxx.29)그게요 울 아저씨 경우 보면은 .. 스킬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지 .머리좋은 아이들은 알아듣기 어려워하고요 머리좋은 아이들은 잘 알아듣고 좋아할 수 있게 가르치더라고요 보통의 경우는 자신의 지적 수준에서 어휘선택등...그외?를 하기 때문에 머리 안좋고 분석적이지 않은(머리보다는 노력형)일때는 단순 대화조차도 좀 어려워한다는 .....
20. jk님
'11.8.6 2:42 PM (125.188.xxx.39)명문대 출신이나 중고교 과정 되돌아 보고 유치하다고 느끼지요.자기가 기본이 탄탄하니까-
그러나 기초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나이먹는다고 모르던 걸 알게 되진 않거든요.자기가 다시 피눈물나게 노력 않는한은요. 그런데 그 성실성 조차 갖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암튼 자녀를 최상위권으로 만들고 싶으면 강사의 출신학교 중요해요.중위권 이하 학생에겐 도리어 명문대 출신이 맞지 않을 수도 있긴 합니다.21. 왜..
'11.8.6 2:45 PM (180.66.xxx.48)거의라고 하는지요?
원칙으로본다면..만점에서도 넘쳐야지요?....
거의만점도 확인하신거지요?22. ***
'11.8.6 2:46 PM (114.201.xxx.55)상위권 애들은 당연히 서울대 출신 머리좋은 선생이 가르쳐야 하고, 걔들은 대강 가르쳐도 수준높은 지식 알아서 흡수하고 터득하는 능력이 있으니까요...
중하위권 애들한테는 가지고 있는 지식보다 하나라도 알아듣기 쉽게 가르치는 선생이 낫죠..23. jk
'11.8.6 2:46 PM (115.138.xxx.67)특정대학이 아닌한 기초실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건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요?????????
나중의 노력으로(특히나 돈이 많이 달린 생계의 문제라면) 그 문제는 얼마든지 극복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가 그렇게 극복했으니 그 방법을 더 잘 알수도 있구요.
문제를 푸는 방법/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푸는 방법/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문제이니까요.24. 범블비
'11.8.6 2:46 PM (121.173.xxx.64)그게...학벌 떨어지는데 학원밥 먹거나 괴와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죠.....
물론 학벌 떨어져도 엄청난 실력과 기량을 갖추신 분들 있습니다...
그러나 안그런 분들이 대부분이라는것만 아세요25. 범블비
'11.8.6 2:47 PM (121.173.xxx.64)jk님 그러면
자기가 풀어서 그영역에 만점을 못나올정도의 사람이 아이들을 가르치는건
해답지를 보고 외워서 가르치는건데...그게 가르치는 실력이 뛰어나다고 할수 있나요
자기가 못푸는 사람이 가르치는건 해답지 읽고 가르치는거잖아요26. 전
'11.8.6 2:47 PM (220.120.xxx.25)본인이 확실히 이해하고 가르치는 거
정말 시원하더군요.
특히 수학과 과학의 개념 같은거...27. 범블비
'11.8.6 2:48 PM (121.173.xxx.64)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문제는 못풀지만 잘 가르칠수는 있다고 하는게 모순이라는거죠
해답지 읽고 그거 설명해주는건데 그걸 왜 전달력이 좋다고 하는거죠28. ;;
'11.8.6 2:49 PM (114.202.xxx.37)저 문과생인데 나중에 재수생 이과수학도 가르쳤거든요. 가르치던 애 엄마가 걔오빠도 가르쳐주면 안되냐고 하도 부탁하셔서 일단 한달해보자고 시작했는데 웬걸; 완전 쉬워서 나도 이과 갈껄.. 했어요.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 그 시기 지나면 너무너무 쉽게 더 잘 풀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수학과외하는 사람들은 거의다 학벌 좋아요;; 공급이 얼마나 많은데요.
29. 범블비
'11.8.6 2:50 PM (121.173.xxx.64)그리고 또 말도 안되는 논리하나
어차피 하위권애들은 이해 못해요 선생님이 기차게 설명하든
아니든..이것도 학벌 안되는 분들이 만든 이상한 논리인데
어차피 하위권은 기가막히게 설명잘하는강사가 해도 이해못합니다
로즈리 김기훈 인강들어도 9등급인애는 9등급 뜹니다30. 아이고..
'11.8.6 2:54 PM (180.66.xxx.48)문제를 못풀지만 잘가르치다니요?
그거 가르칠려고 풀고풀고풀고 또 풉니다.
그렇게 얻은걸 아이들에게 베푸는겁니다.
설마 문제의 문도 모르면서 입으로만 가르친다고 생각하시나요?
명색에 강사라고 하는 사람이....
학벌은 과거로 넘겨야할 아쉬운 조건이고 현재는 잘 가르친다에 조건을 잡아야지요.31. 그건..
'11.8.6 2:56 PM (180.66.xxx.48)9등급의 벽을 못뚫어서 그래요.
1등급하듯이 공부하면 적어도 9등급은 안나오겠지요.
설마 1등급이 김기훈수업만 같이 듣고 책 덮을까요?한번 더 봐도 더보고 외우고 볶고지지고 해야하는데..32. 범블비
'11.8.6 2:57 PM (121.173.xxx.64)그러니까 제말은 (싸우자는게 아닙니다 그런의도가 아니고요)
잘가르친다의 전제는 일단 그 해당영역에서 못푸는 문제가 거의없을정도의
기량이 있고 나서 나중의 문제라는건데
잘가르친거와 문제 잘푸는거는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는거임33. 저두
'11.8.6 3:07 PM (180.66.xxx.48)결론내자면
수업 딱 들어보면 압니다.학벌믿고 서있는지 문제와 답의 요구가 뭔지,그걸 전달하려는겐지...
학벌이 좋으면 그 자존심이 더욱 수업을 잘할려는 자세는 보여요.
그리고 그 문제를 소화를 하고 가르치는지..그냥 문제이니 답만 전달할려는건지...
그런 쪽으로 봐서는 학벌도 필요없고
많이 다뤄보고 문제 많이 만나본 사람이 최고더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아이의 강사찾을때
전 전공묻고....연륜을 먼저 봅니다.34. ..
'11.8.6 3:07 PM (121.181.xxx.207)티칭 노하우가 더 중요해요...10년정도 경력있음 답지보고 가르치는게 아니라 본교재 자체들을 아예 달달 다 외웁니다...책도 세트로..다~~~저절로 외워져요....
35. jk
'11.8.6 3:07 PM (115.138.xxx.67)문제를 잘 푸는건 과거(최소 5년전의 과거)이구요. 잘 푸니까 수능점수가 잘 나온거죠
강사로서 잘 가르치는건 그 과거의 일을 넘어서서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서 특정과목만 열심히 깊게깊게 파고 들어간 사람들
그 사람들 중에서 아주 일부만 강사로 성공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깊게깊게 파고 들어갔다면 당연히 과거 수능볼때는 못풀었던 문제도
지금 현재는 능수능란하게 잘 풀겠죠.36. 범블비
'11.8.6 3:11 PM (121.173.xxx.64)사람의 사고력+문제해결능력은
4-5년 나이먹는다고 그게 예전에 못풀던게 쉽게 보이고 이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3수생은 다 서울대 가야죠..3수해도 97프로는 3수하기전
대학교 랑 차이가 거의없잖아요37. ..
'11.8.6 3:11 PM (121.181.xxx.207)이과는 4등급이라도 문과 2등급이라 비슷할거에요.
38. 범블비
'11.8.6 3:12 PM (121.173.xxx.64)공부 다 해보셨잖아요
고3때 못풀던게 4-5년지난다고 쉽게 보이나요
오히려 더 어려워보이면 어려워보이지
쉽게 보이는건 특출나게 명문대 간사람 몇프로고39. 학생수준따라
'11.8.6 3:12 PM (218.239.xxx.170)달라지죠.
최상위권 아이들은 선생님의 가르치는 스킬보다는 가르치는 알맹이가 얼마나 많냐가 더 중요하지만 중하위권은 가르치는 스킬이 더 중요해요.
아이들 휘어잡는 카리스마, 눈높이에 맞는 설명...
제가 나온 고등학교에 이과수학 고3만 담당하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되게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여학생들 눈도 잘 못 맞추고 천정보며 수업할 정도였는데 말도 막 더듬고... 근데 평가가 극과극이었어요.
이과 상위권 아이들은 일본 본고사 문제도 척척 풀어주시니 설명은 좀 그지 같아도 어차피 수학은 풀이과정으로 이해하는 과목이라 완전 좋아하는데 보충수업만 들어갔던 문과에서는 되게 짜증나하더라구요.(비평준화고임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슨 주문외우듯 우물우물하고 애들이 농담 하나만 던져도 얼굴 빨개져서 막 헤매고...
그리고 영어라면 선생님의 스킬쪽에 더 무게중심이 실리지 않을까요?
고등학교때 영어 잘 가르친 선생님들이 대체로 차분하게 설명을 잘 하시는 분들이었던 것 같아요.
말로 풀어주는 과목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영어가 대단한 학문적 업적을 공부하는 과목이 아니라서 더더욱 그러겠죠.
특별히 머리 싸매야 공부할 수 있는 과목 아니고 대학가서도 4년 꾸준히 공부한 사람이라면 비명문대 출신도 얼마든지 극복가능한 과목이잖아요.
결국은 엄마들이 현명해야 하죠.
명선수가 명감독 되기 힘들다는 말도 틀린 말 아니고 선생님이 테크닉이 아무리 화려해도 자기가 아는 것 이상을 가르칠 수 없는 것도 사실이고...40. 원글님은
'11.8.6 3:19 PM (218.239.xxx.170)너무 단정적이시네요.
영어보다 수학은 고등시절 수준을 뛰어 넘는 게 쉽진 않아요.
그래서 강사수준이 학벌에 비교적 비례하는 편이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예요.
제 주변에서 수학은 만점 맞았는데 다른 과목이 바닥 벅벅 기어서 지방국립대 간 사람도 봤고 대학가서 늦공부에 눈을 떠서 서울대대학원 모교출신 제치고 장학생으로 다니는 사람도 있거든요.(실력차 극명한 순수과학)41. jk님
'11.8.6 3:24 PM (125.188.xxx.39)기초실력 충분히 높은데 비명문대 가는 사람 그리 많진 않죠.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 때문에 가기도 하나 그게 일반적 사례인지요? 우길 걸 우기셈.
42. 원글님
'11.8.6 3:25 PM (116.37.xxx.204)정말 다사다난하게 아들과 아들 친구들 대입까지 사교육 해본 제 경험으로는
이 문제만은 jk님 말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마도 원글님 말씀에 더 공감할 분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반대의 생각도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43. jk
'11.8.6 3:27 PM (115.138.xxx.67)대체로 중고등학교 교과과정의 경우 대학때 전공이 그 과목이라면
중고등학교 과정의 문제들 잘 풀 수 있게 됩니다.
원글님은 아니라고 주장하시는데 대학때 전공을 그 과목으로 선택하면 중고등학교때 못풀었던것도 대부분 풀 수 있게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학생들이 계속 공부를 하게 되면 설령 어릴때 못풀었던 것도 수준이 높아지만 자연스럽게 풀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고등학생에게 초딩교과서 갖다주면 유치해서 못보는것처럼
대학 4년간 전공으로 했다면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제는 다 풉니다. 설령 수능때 못풀었더라도
그리고 그 이후로 생업으로 학원강사까지 하게 되면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제야 사실 우습죠.44. jk
'11.8.6 3:28 PM (115.138.xxx.67)오히려 대학때 4년이나 그 과목을 전공한 사람이
단지 입학때 성적이 안좋았다고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를 여전히 못풀거라고 생각하시는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되요.
누누이 말하지만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제들은 어렵지 않아요.
그 단계만 벗어나면 정말 식은죽먹기의 문제들이에요....
위에서 말했지만 산에 올라가보면 아무리 복잡한 구조라도 한눈에 보이듯이
대학때 4년 전공하면 수능때 못풀었던거 정말 쉽게 풉니다.45. ;;
'11.8.6 3:33 PM (114.202.xxx.37)수학 못하던 애들도 개념 잡아주고 핵심 찝어주면 잘하게 되잖아요; 본고사있던 시기도 그랬는데 심지어 수능과 내신밖에 없는 요즘 중고등수학은 그냥 껌이에요;;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영어과외보다 수학과외를 선호하는 건 예습할 필요 별로 없기 때문이에요;; 영어는 모르는 단어가 나올 수도 있지만 수학은 아무리 꼬아도 빤하거든요;;46. 아이고...
'11.8.6 3:34 PM (180.66.xxx.48)초등때 코 찔찔 흘렸다고...
지금 구구단 못 외우는 분 계시나요?47. .....
'11.8.6 3:56 PM (119.207.xxx.58)주변의 여러 일들을 통해 본 결과 저도 이번엔 jk님 말씀이 맞다고 봐요.
대학입학시의 성적으로 갖게 되는 학벌과
직업으로 갖게되는 전문성과는 좀 별개로 보여집니다.
원글님 말씀에도 일리는 있으나
jk님 말씀이 현실적으로 더 많은 케이스였어요.48. .
'11.8.6 5:18 PM (211.224.xxx.216)그게 자기가 가르치느 과목은 아주 잘하나 다른 과목은 고르게 못했던 사람은 좋은 대학 못갔지만 그 과목에 한해서는 아주 잘 가르칠 수도 있고요. 나중에 강사가 무지 노력하고 공부해서 잘 가르칠 수도 있어요. 꼭 학벌이 좋다고 잘 가르치지 않아요. 대체적으로 그래도.
49. ..
'11.8.6 5:40 PM (114.148.xxx.202)자신이 아는 만큼 가르칠 수 있는 거겠죠.
거기에 가르치는 스킬은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구요.50. 그렇죠.
'11.8.7 8:35 AM (121.138.xxx.38)학벌 좋은 사람이 잘 가르치죠. 아닌경우는 대형학원에 교재 교안이 다 정해져 있고 전달력이 좀 좋은 사람이죠. 자체 교재이고.. 소수 정예라던가.. 그런 경우는 당근 좋은 학교 나온분이 잘 가르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