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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이번 여름을 바쳐도 되겠죠?
대학 다닐 때는 아이작 아시모프에 빠져서 구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읽은 것 같구요.
그리샴, 조정래, 이윤기 등등 내공이 있는 작가라면 한 계절 이상 바칩니다.ㅠ.ㅠ.
일하는 애엄마라 애들 재우고, 출퇴근 길에 읽어내야 하기땜에
- 둘째가 유치원이니 그리 무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잠을 줄여야죠.
그럴 가치가 있는 책을 고르는데 신경씁니다.
서머셋 몸은 거의 읽었고
더 나이들면 존 스타인벡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폴 오스터는 한번 읽었는데 패스.
톨스토이는 읽다가 스스로 탈락.
누가 스티븐 킹을 권해주는데요.
샤이닝이나 쇼생크 탈출의 원작자라는 정도만 알고 있네요.
물론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먼저 읽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잘못하면 여름뿐 아니라 몇 계절을 바칠 까봐 조심스러워요. ㅎㅎ
1. 지나가다
'11.8.6 11:01 AM (114.201.xxx.161)그래도 아이들 틈에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요? 전 아직 스티븐 킹은 접해보지 못했지만 존 스타인벡의 진주는 원서로 가능하시다면 원서 정말 추천드려요.. 글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구슬픈 노랫가락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정말 천재작가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번 여름을 위해구입한 여러 책 중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가 있는데..이건 좀 마음이 차분해지고 시간적 여유가 비교적 많은 때 읽을려고 남겨두었어요.. 지금은 로맹가리 열독 중 ... 스티븐킹 시작하시고 좋으면 추천글 남겨주세요.. 기다릴께요~
2. ㅇㅇ
'11.8.6 11:14 AM (125.146.xxx.247)여름에 읽기 너무 좋은 작가죠
재미하나는 보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초기작들이 매우 좋구요.
근래에는 필력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
중단편들도 매우 좋으니 단편집들부터 시작하시는 것 권해요^^3. 스티븐 킹
'11.8.6 11:30 AM (58.231.xxx.62)스티븐 킹 좋아합니다.집에 스티븐 킹 책이 여러권 있는데 최근에 나온 <언더더 돔> 3권을 이번 여름을 위해 구입했어요..뭐~우선 두께는 베고 자도 충분할 만큼 두껍구요..영화 판권 계약을 했다니 조만간에 극장에 개봉되겠죠...스티븐 킹 작품은 다 재밌구요....<스티븐 킹 단편집>이 특히 재밌더군요...ㅎㅎ 권해드려요...짧은 단편인데도....영화화 된 작품이 꽤 있구요..읽을수록 무서워요~
4. plumtea
'11.8.6 12:02 PM (122.32.xxx.11)misty 추천합니다.
5. 윤괭
'11.8.6 12:04 PM (118.103.xxx.67)아이작 아시모프!! 찌찌뽕 ^^
고등학교때 완전 열광해서 읽었는데(지금은 내용도 잘기억안나네요ㅋㅋㅋ)
스티븐킹님 작품 공포물 좋아하신다면 강추죠.
단편집중 옥수수밭의 아이들,금연주식회사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싶구요.
이미 영화화된 캐리도 꼭 책으로 읽어보세요.
영화로는 솔직히 별로 무섭단 생각안들었는데 책으로 읽으면 느낌이 또 틀립니다.
애완동물의 묘지인가? 이것도 섬뜩하지만 재밌습니다.
읽은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스티븐킹 작품중에 퓨쳐 뭐시기로 시작하는 제품빼놓고는
거의 다 재밌게 봤었어요(최근작은 안 읽어봤고 아마도 2005년도 이전것까지는 추천해요)
작품읽다보면 스티븐킹님 매력에 푸욱빠지시게 될쯔음에 읽으시면 또 잔재미를 주는게
유혹하는 글쓰기라고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쓰신책이 있는데
재미도 있지만 글쓸때 적지 않게 도움됩니다.6. 윗분..
'11.8.6 1:13 PM (180.67.xxx.23)혹시 미스트 아닌가요.ㅎ 영화로도 나온.
미스트는 작품읽고 영화보니 실망.. 스티븐 킹은 예전 미국갔을때 중학생 아는 녀석이 열광하고 보던데..전 그다지.. 감동의 강도는 낮던데요.ㅎ7. 전..
'11.8.6 1:35 PM (163.152.xxx.40)스티븐 킹보단 존 스타인벡이요..
스티븐 킹은 단편이 더 매력적인었던 거 같아요8. 아기엄마
'11.8.6 5:16 PM (118.217.xxx.226)스티븐 킹.. 한번 빠져들만한 작가 맞습니다.
한번 읽다보면 완전 블랙홀이라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란 책도 사버렸어요. 저도 이 사람처럼 빠져드는 글을 쓰고 싶어서요.
스티븐 킹 끝내고 나면, 앤 라이스도 추천해드려요. 아... 이 여자분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