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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생활비 관련 아랫글..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1-08-04 20:52:38
그런 상황은 잘 잘못의 문제가 아니고 선택의 문제입니다.  
두분다  잘못 생각하는 부분은 없는 듯

똑같은 100만원을 드리는 상황이라도  시어머니가 김치나 밑받찬 양념등을 보태주시거나 훗날 아이라도 돌봐 주시거나 한다면  그 여부에 따라서 금액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너무 자로 재듯이 하지 마시고 상황을 잘 돌아 보세요.
IP : 121.127.xxx.18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말이지만
    '11.8.4 8:57 PM (121.139.xxx.226)

    40대 월 500만원 수입이 그냥 그런 수준인가요??
    그것도 50대중후반까지 경제생활 가능하다는거 같은데
    저는 엄청 직장이 좋은가 생각했더랬네요.
    그런데 40대 그 벌이는 별로라는 뉘앙스라..

    우리나라 40대 평균 월수가 얼마인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그 댁 문제외 그냥 제 생각이요.ㅋ
    왠만하면 남 수입이니 이런거 궁금해 하지않는게 매너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댓글보니 다들 잘 벌이가 훌륭하구나 싶어요,,

  • 2. 아들
    '11.8.4 8:57 PM (218.232.xxx.55)

    아들 하나는 똑바로 키우셨네요.ㅠㅠ
    자기 엄마 애 봐달라고 부려먹는 아들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기 자식 엄청 순하다고 하면서...ㅠㅠ

    휴우님은...돈 백에 너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구요
    같이 사는거에 비함 돈 백만원은 아무것도 아닐걸요?
    같이 사는게 제일 힘든거에요

  • 3. 아들님에 동감
    '11.8.4 8:59 PM (124.50.xxx.133)

    그냥 생활비 드리고 각자 살림하는게 편한거예요.
    여태 살아온 생활이 얼마나 다른데요.
    저도 100만원씩 드리고 있지만, 앞으로도 같이만 안 살았으면 좋겠어요.

  • 4.
    '11.8.4 9:00 PM (121.151.xxx.216)

    원글님
    자기엄마 나이들었는데 살림하고 애보는것이 싫다고
    분가한다고요
    원글님 그럼 살림은 어찌 할련지 물어보셧나요?
    정확하게 반씩 나눠서 하고 육아도 그리할것인지요
    그남자 안하고 다 님몫입니다

    맞아요 돈백보다는같이사는것이 더 힘들어요
    그런데
    저남자가 분가하는이유는 결혼하면 엄마자식도 아닌 며느리와 손주들
    뒷바라지하는거싱 싫어서인거에요
    이렇담
    정말 문제가 많은 남자입니다
    그런남자랑 평생어찌가실려고요

  • 5. .
    '11.8.4 9:04 PM (119.196.xxx.80)

    조카들이나 친구 자식들 결혼하는거 보니
    요새 보태주는건 바라지않아도 시댁이나 친정 생활비 주는 혼사 피하는게 1순위더라구요.
    그만큼 힘들다는 거겠지요. 이렇게 각박하니 뭐니 해도
    내 문제나 내 자식 문제라면 당연히 재고해볼만한 문제에요. 젊은 나이도 아니고...

  • 6. .
    '11.8.4 9:05 PM (220.116.xxx.219)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분이네요. 만약 결혼할 생각이 있는데 결혼전부터 돈백만원가지고 이런 상황을 만드셨담면 아주 현명하지 못한 짓을 한거예요. 그리고 차라리 같이 사는게 낫겠다구요? 나이어린 분도 아닌것 같은데 이렇게 세상 물정을 몰라서야 원.. 돈 백만원 드리는게 가장 간편하고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라는걸 아셔야죠.

  • 7. ,,
    '11.8.4 9:08 PM (119.69.xxx.22)

    원글님 모아둔 돈도 적지 않고 수입도 좋으시고 나이도 그렇게 많은 나이 아니에요.
    저는 남자분이 특별히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벌써 그렇게 이기적이니 하는 얘기나오면 결혼 한다해도 걱정이 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30중반 40초반이면 나이차이도 좀 있고요.
    그렇게 늦지 않았어요

  • 8.
    '11.8.4 9:08 PM (121.151.xxx.216)

    결혼할생각인데 돈백만원에 현명하지못한것은 그 남자도 마찬가지인것이구요
    그남자에대해서 이번에 확실하게 안것을 고마워해야겠지요
    저라면 결혼못합니다
    결혼후라면 어찌 살아보라고햇겠지만 이건 아니네요

  • 9. 의외로
    '11.8.4 9:09 PM (122.100.xxx.47)

    저런 남자들이 결혼하면 집안일 양분해서 잘 할수도 있어요.
    제가 봤을땐 은근 똑똑한 남자 같은데..

  • 10. .
    '11.8.4 9:13 PM (117.55.xxx.13)

    그럼 남편이 알바라도 해서
    <대리운전>
    백오십 벌어서 엄마 드리면 되겠다

    월급은 부인님 주시고 ㅎ

    부인님도 손해보지 않으시고
    아드님도 자식 도리 다 하고

    다만 아드님이 일찍 음 ,,,,

  • 11. 헉님이
    '11.8.4 9:17 PM (218.232.xxx.55)

    너무 앞서가신 댓글이네요.
    노모랑 같이 살면 맞벌이 부부 뒤치닥거리에 손주들 보다 보면 정말 몸 상해요.
    보통 남자면 그냥 같이 살자고 했을텐데 이 남자는 상황파악 어느정도 하고서 따로 살자는거지요.
    자기 엄마 위하는 길이고 자기 부인 위하는 선택이예요,
    백만원 생활비로 못드린다면 이 결혼 안해야 그래도 자기 키워준 부모에 대한 도리라고 봐요. 상황상...자기 엄마 생활비도 없는데 월 900벌어서 맘 편할까요?
    원글님은 이런 상황을 이해 못하겠다 싶으면 그냥 다른 남자 더 기다리는게 좋겠죠.

  • 12. 외아들도 아니고
    '11.8.4 9:17 PM (211.245.xxx.100)

    지금까지야 노모랑 살았으니 자기가 다 책임졌야 했지만 결혼 해 분가하는 마당에 본인이 몽땅 책임지겠다는 건 장남 컴플렉스가 있다는 거고... 저 나이까지 엄마 그늘에서 살았음 아들이 집안일 했을 확률도 아주 낮고..
    그렇담 결혼해서도 집안일 안 할 겁니다.
    거기다 애 낳아 학교갈 나이 되면 엄마 혼자 밥 끓여 먹기 힘드시다고 합가할려고 할 겁니다.
    육아를 자기 엄마가 해야 할 아기가 이젠 없으니까요.
    원글님이 외모가 1순위라면 다른 건 포기하고 동안에 외모 멀쩡한 이분이랑 결혼하셔서 다른 건 포기해야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남자 만나 보셨음 좋겠어요.
    요즘 30대 중반이면 많이 늦은 것도 아니에요.

  • 13.
    '11.8.4 9:18 PM (110.13.xxx.156)

    82는 기본 연봉이 억대라 40대초반 남자 월 500은 작은겁니다
    근데 그원글님 100만원 아낄려다 300버는 남자 만날수도 있어요
    계산 잘하시는분들이 인연이 될려니까 그런 남자 만나더라구요

  • 14. .
    '11.8.4 9:21 PM (119.196.xxx.80)

    밑에도 달았지만
    싱글보다 낮은 삶의 질 수준으로 결혼생활이 예상되면 안하는게 옳습니다.
    그냥 막연히 남들이 하니까 해야지 하며 좋은게 좋은거라고 결혼했다가
    땅치고 후회하는 경우 많이 봤네요.
    저도 시댁에 생활비 드립니다. 하지만 남편이 엄청 미안해하고 그만큼 친정에 잘합니다.
    님 남자분은 이런 마인드가 아닌것같네요. 그냥 버는돈으로 노모 부양하고 둘이 행복하게
    사는게 모두가 좋은것같아요.

  • 15. 아이고
    '11.8.4 9:32 PM (116.39.xxx.99)

    돈 100 아끼려고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겠다고요???
    원글님 좀 특이하신 분이네요. ㅎㅎ 물정을 모르시는 건지..

  • 16. 아이고
    '11.8.4 9:37 PM (116.39.xxx.99)

    아, 제가 말한 원글님은 그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을 가리키는 겁니다.
    이 글 쓰신 원글님 아니고요. ^^

  • 17. 82쿡
    '11.8.4 9:38 PM (114.240.xxx.199)

    여기야 뭐 억대 연봉, 전문직, 명품백 여러개 아무렇지도 않은 동네인걸요.

  • 18. 사실
    '11.8.4 9:41 PM (125.134.xxx.208)

    이런 문제는 계산기 아무리 두드려도 살아보지 않으면 잘 몰라요.

    제 친구는 그런 조건 감수하고 결혼했어요.
    나이는 원원글님보다 몇살 적을때.

    거의 십년전이니 100만원이 지금보다 더 컸죠.
    근데 그 남자가 그 부분은 확고하니 친구는 며칠 고민하다 맘 정하더군요.
    남자가 장남도 아니고 심지어 차남인데도.
    그 시어머니 편한 시어머니는 아니지만
    워낙 깔끔하고 알뜰한 분이라
    아이 24개월까지 너무 잘 키워주셨고.
    결혼하고 6년째 되던해 돌아가셨어요.

    근데 시어머니 사시던 집 명의만 친구남편 명의지 돈은 시어머니 재산과 친구남편, 큰아들까지
    다 들어간 아파트인데, 큰아들이 입도 안대고 그 집은 친구남편 몫이라고 했다더군요.
    이제껏 어머니 생활비 가장 오래 책임졌다고.
    장례비도 큰아들이 다 책임지고, 부조금도 자신들 앞으로 들어온건 다 돌려주고.
    심지어 시어머니 워낙 알뜰한 분이라 자식들에게 받은 생활비 (친구네가 가장 크게 부담했지만,
    다른 자식들도 다 드림) 몇천만원 모아서 그것도 이 아들에게 다 주고 가심.

    지금현재 그 아파트 엄청 오름.

    그야말로 월100만원 모은거의 몇배를 주고 가심.

    결혼할때 친구가 이런건 전혀 계산 못한 부분이죠.
    시어머니 성향 살아보기 전엔 모르는거고.
    시숙 성향도 살아보기 전엔 모르는거고.
    시누이 성향도 살아보기 전엔 모르는거고.
    그야말로 어찌보면 복불복.

    시어머니가 다 쓰고 더 내 놓으라고 했을 수도 있고.
    아니어도 형제들이 그 집 내 돈도 들어갔으니 내 놓으라 했을 수도 있고.
    어머니 더 오래 사시다 병원비 부담 왕창 했을 수도 있고.
    뭐..... 사람일이란게 누가 계획한 대로만 되나요.

  • 19. 40대 초반에
    '11.8.4 9:44 PM (211.245.xxx.100)

    500만원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제 그 나이에 애 낳으면 예순 넘어서 대학 갈텐데..
    은퇴 후에 그 아이 학비에 부부 생활비에 아마 20년 지나도 노모가 살아계실 확률도 높고..장남이고 요즘 수명 생각하면요.... 저축을 많이 하셔야할텐데.. 거기다 애 낳으면 육아비는 육아비대로 나가고...... 앞날이 밝지만은 않아요.

  • 20. 내가바본가
    '11.8.4 10:08 PM (183.98.xxx.192)

    전 결혼할 때 전혀 그런거 따지지 않았어요. 능력을 키워서 더 벌면 되지, 부모님 생활비 깎을 생각은 해본적 없습니다. 그게 생활비인데, 어찌 깎아요... 생활을 덜 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만하면 두 분이 능력이 안되시는 건 아니니 마음 씀씀이를 넉넉히 가지시길 조심스레 권합니다.

  • 21. ㅇㅇ
    '11.8.4 10:55 PM (118.91.xxx.255)

    저 남자 진짜 별로에요...빈말이라도 너 힘드니깐 분가하자가 아니고...엄마가 애 봐야하니깐 힘드니깐 분가 한다... 모든게 엄마 입장에서 진행되네요.... 노모가 나이가 있을텐데...그 시모 좀 늙어서 여기 저기 아프다..외롭다 이러면 합가하자고 할꺼에요....어우 진짜 싫다.

  • 22. 씁쓸
    '11.8.4 11:22 PM (211.108.xxx.32)

    사랑이 있다면 아무 문제 안 될 것을..
    900중에서 100정도 빼고 살아도 얼마든지 살 것 같은데..
    그 원글님도, 그 원글님의 남친분도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저 나이가 찼으니 어느 정도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배우자를 탐색할 뿐.

  • 23. ..
    '11.8.5 1:46 AM (219.249.xxx.11)

    제발 그 결혼 하지 마세요!
    [내돈 내가 벌어서 내가 쓰고 싶은데 쓰는데 니가 왜 상관이냐?] 라고 말하는 남자랑 도대체 왜 결혼을 할려고 합니까?
    생활비로 주는 돈이 10만원이건 100만원이건 상관이 없어요. 저렇게 생각하는 남자가 문제인거지.

    여기 82에서 못 보셨어요?
    맞벌이인데 생활비며 교육비며 여자돈으로 다 쓰고 남자월급은 지 용돈에다 시댁에 퍼 주고 남는건 알아서 모은다고 손도 못 대게 한다고.

    제발 관두세요.

  • 24. /.
    '11.8.5 8:36 AM (121.181.xxx.207)

    다들 그 원글님 비난하는 글이 많던데
    사랑 좋아하시네요.
    남자분이 원글님 정말 절절 사랑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여자만 사랑으로 다 눈감고 덮어야 하나요.
    물론 남자분 상황이야 변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거고
    선택은 원글님이 해야하는거죠.
    근데 그 남자분에게는 월수입 100정도인 여자라야 불만이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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