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가장 알차게먹는방법

[액기스/갈아서쥬스]

어제 아는 분이 오디쨈을 주셔서 먹어봤는데 정말 피곤함이 가시더라구요.

집에 와서 급검색을 하니 냉동오디를 주문했어요.

이걸 가장 몸에 좋게 먹는 방법이 뭘까요?

경제적인 방법은 일단 엑기스를 낸 다음 그걸 가지고 쨈을 만드는 것 같은데 그냥 갈아서 먹으면 몸에 더 좋을까요?

갑자기 건강에 대해서 급관심을 갖게 되네요.

복분자하면 남자들 정력에 좋은거라고만 알고 있고 그래서 더관심이 안갔는데 오디라고 하니 별 거부감도 없다가 복분자가 오디라는 상식도 알게되었네요.

엑기스를 만들려면 얼마나 발효를 시켜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쨈은 거른 오디에 설탕추가해서 불에서 끊여야 하나요?

앞으로 오미자보다 오디로 일년 행사를 할까 합니다.

댓글기다리겠습니다.

[...]

복분자와 오디는 물론 다른것이고
효능도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디생과를 주문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컵씩 생수 약간 넣고 갈아서 쥬스로 음용하고 있습니다

[서로 달라요.]

윗분 말씀처럼 복분자와 오디는 생김새는 물론이고 맛도 효능도 다 달라요.
그리고 복분자딸기는 복분자 나무에서 자라는 열매이고 오디는 뽕나무에서
자라는 열매예요.
오디는 벌레를 닮은 약간 길쭉한 모양의 모양의 열매이고, 복분자는 나무
에서 땄을때 모양이 요강이 뒤집어진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먹으면
요강이 뒤집어질정도로 어딘가의(?) 힘이 세지는 열매라는 속설이 생겼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효소는 대략 3개월에서 6개월정도 설탕에 절여 두었다가 거르는데 다들
주장하는 발효기간이 다 달라서 어느게 정답이라고는 말씀 못드리겠고 전
재료에 따라 3개월, 6개월정도를 기준으로 거르고 있어요.
그리고 효소 건더기로 만드는 잼은 그냥해도 되고 설탕을 조금 더 넣어도
되고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금방 드실거면 충분히 다니까 그냥 하셔도
되고, 장기보관 하실거면 설탕 조금하고 소금을 아주 조금 넣으시면 될 듯..

[원글]

네 오디와 복분자는 다르다 잘 알았습니다. 또한번 무식해질뻔했네요.

제가 주문한건 오디더라구요. 냉동오디

이걸 가장 확실하게 효과를 보면서 먹을려면 냉동오디를 쥬스해서 갈아마시는게 젤 좋은건가요?

정말 어제 쨈을 먹었는데 하루종일 피곤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냉동오디는 일년내내 살 수 있는건가요?

너무 무식한 질문해대서 죄송한데 꼭 오디로 몸이 가벼워졌음 해서요.

댓글 목빠지게 기다리겠습니다.

[포그니]

ㅋ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복분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오디는 찬성질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따라서 먹는 건강음료의 선택도 달라져야 하겠지요 ^^

[ㅎㅎ]

오디 마니아가 되셨네요...ㅎㅎ
오디는 잘 무르고 깨지기 때문에 생과로 파는 것은 현지에서나 그렇게 팔고
인터넷에서는 거의 다 냉동오디예요. 그리고 냉동이니까 일년내내 살 수 있구요.
먹는 방법은 주스, 잼, 효소 어느것으로 만들어 먹어도 다 좋아요.
다만 건강이 걱정되시면 냉동오디를 그냥 갈아 드시는게 좋고, 효소로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잼은 설탕때문에 많이 드시는건 좀...
그리고 오디만으로 몸이 가벼워지진 않아요. 식사를 규칙적으로 잘 드시고
운동도 적당히 하시면서 건강보조식품으로 드신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한두 번 먹고 피곤이 싹 가실정도의 식품은 절대 아니니 맹신은 금물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전 날라다녀야 할 거예요. 전 태어나서 직접 뭘 먹기 시작했을
적부터 오디 복분자, 오미자 이런 것들을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특히 오디는 저희 동네가 누에를 키우는 마을이어서 어릴적부터 정말 물리
도록 먹고 자랐는데 그렇게 먹고 자란 우리 동네 사람들도 아플 사람은
아프고, 죽을 사람은 죽고, 그래요.
그러니까 몸에 좋다고 선전하는 거에 너무 혹 하지는 마시고, 오디나
복분자 이런 것은 그냥 적당히 음료나 간식으로 즐기시고 걷기나 가벼운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몸이 가벼워 지는 가장 빠른 길일겁니다.
특히 잼은 당분이 많아서 몸이 가벼워지기 보다는 무거워질거예요..ㅎㅎ
그래도 다른 잼보다야 몸에 좋겠지만 그래도 설탕 들어간 잼이 뭐 그리
몸에 좋겠어요.. 그냥 적당히 드시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그냥 재료자체만
넣어 주스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