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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아들이 동급생에게 맞아 이빨이 마니 다쳤어요ㅠㅠ도움절실해요

슬픈맘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1-08-03 04:22:25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바로 아들을 H신문사 소속 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캠프에 보냈습니다..
머 보내면서도 반신반의 하는 심정으로 믿어보려는 심정으로 선택했구요.
그렇게 걱정반 그리움반으로 2주간의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냥 잘지내고 있겠지하며, 간간히 드물게 아이와 통화할수 있었구요.. 홈피의 정보들로만 궁금증을 채운채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캠프의 담당멘토라는 대학생알바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동급생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져 상대방아이는 괜찮고 우리 아이만 다쳤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샘의 태도가 넘 덤덤하며 큰일 아니라는 식의 말투였습니다..
그치만 그보다는 아이의 상태가 더 중하였기에 집에서 3시간거리를 어찌 간지도 모르게 단숨에 갔습니다.
우리에게 통보해준 시점은 벌써 싸움은 전날밤 벌어졌고. 밤이 늦었다는 이유를 다친 아이를 응급실에도 가지 않은채 밤을 보내게 했고 담날 것도 낮에 병원에 다녀온 후였습니다..
다친아이를 그냥 시간이 흘러 병원에 데려간것도 화가 나지만 어떻게 부모에게 바로 알려주지 않았는지 자꾸 화가 납니다..아이아빠의 분노도 이만저만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아이의 상태를 보고 해결을 해야겠기에, 아이를 가서 보니..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연락이 올때는 좀 다쳤다는식으로 말하였기에 정말 그런줄 알았는데. 얼굴과 머리의 멍과 부종및 더 심각한건 입술과 치아였습니다.. 앞니 하나가 부셔져 조각이 떨어져나가고,, 앞윗니 5개가 탈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의를 보자 아이는 남자아이임에도 불구 정신적인 충격이 얼마나 컸으면 폭풍눈물을 흘립니다.
저도 넘 충격에 할말이 없었구여. 아이아빠는 주최측 책임자분께 정밀진단을 받아서 신고하겠다고 하고요..
그래도 전 같은 아들을 둔 입장이라. 것만은 막으려 했습니다.. 그치만 가해자 아이의 태도를 보니 저의가 있는데서도 반성이나 죄책감 같은건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사무실서 주최측과 두아이 글구 우리부부 이렇게 잠깐 이야기 나누고 아이들을 교실로 가라고 돌려보냈는데 가는도중 저의 아이한테 또 말로써 겁을 심히 주었더군요,,
가해자 아이가 우리 아이한테 활 " 너!!! 나 쳐다보지마라.. 나하고 눈 마주치면 죽여버리겠다"  라고 했다던구요..
그말을 듣는 순간 저도 그냥 신랑의 말대로 해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쿡회원여러분! 꼭 좋은의견들 부탁드려요.. 그냥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요?
IP : 115.137.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3 4:47 AM (61.106.xxx.72)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그것도 금방 상처가 아무는곳도 아니고 치아라면...ㅠ.ㅠ
    치아가 탈구되었다는건..빠졌다는 얘기인가요?

    그리고 그 아이 부모님은 안만나보셨나요? 그 부모님에게도 연락이 가서 원글님부부를 만나서 진심으로 사과했어야 우선인것같은데요.
    경찰서에 신고하면 중학교 몇학년인지 몰라도 만 15세이상(생
    일 지난 나이가 )되어야 처벌대상이지 그 아래면 어린아이라서 처벌대상이 안되는걸로 알아요 . (요즘은 또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실한거는 아니랍니다. )
    암튼 잘 마무리되셨으면 합니다.

  • 2.
    '11.8.3 4:57 AM (121.151.xxx.216)

    당연 신고합니다
    아이가 그정도로 다쳤다면당연 캠프측에서도 배상해야하구요
    h신문사가 아니라 그 어떤곳이였다라고해도 저는 합니다
    그부모님 만날필요도없구요
    그쪽에서 연락을 해온다면 모를까 님이 직접할필요도 없지요
    그아이에대한 신상을 알려달라고하고 바로 접수하세요
    회사측에도 하시구요
    말도 안됩니다
    아이가 그정도로 될때까지 선생님은 뭘할고있었던것인지

  • 3. 부모맘
    '11.8.3 5:20 AM (211.201.xxx.89)

    전 신고해서 해결될거 같으면 신고할거 같아요.
    제속이 좁아서 내 아이가 얼굴이 그 정도이고 특히 이가 부셔졌단소리에 헉 했어요
    5개가 탈구면 빠졌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반성안하는 같은캠프의 친구 ;;;
    걔다가 협박...
    아이가 그렇게 다쳤는데도 밤이니깐 당연히 응급실을 가야했는데 가지 않은 캠프;;;
    용서하면 안될거 같아요.
    그것이 용서가 된다면 그 폭력을 휘두른 학생은 또 다른학생에게 그렇게 폭력을 휘두를거같구
    그 신문사가 주관한 캠프에서는 아르바이트생 교육을 담에도 그리 허술하게 할까봐서요.
    그러면 폭력과 잘못된 사고방식은 점점 번져나가게되고 그것을 본 우리아이는 다친데다가
    청소년기에 바르지 못한일을 보고 자라야 하니 얼마나 속상할까요.

  • 4. 파비올라
    '11.8.3 5:22 AM (115.137.xxx.34)

    좋은글들 감사합니다. 가해자아이가 자기가한일이 얼마나 잘못인지 알고 얼른우리아이가 회복됐음 바랄뿐입니다. 글구 그캠프에 보낸 학부모님들께도 주최측의 관리실태를 알리고 심은 마음입니다

  • 5.
    '11.8.3 5:29 AM (121.151.xxx.216)

    원글님 마음은 알것같아요
    그아이가 잘못한것을 알고 사과하면 다 용서하실것이지요
    그런데 원글님 그건 원글님 생각일뿐이에요
    그아이는 사과할마음없을겁니다
    분명 님아이가 자기에게 뭔가를 잘못햇기에 그리 했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왜냐 유독 폭력을 많이쓰는 애들은 그런 자기변명이 아주 능한아이들이 많아요
    그러니 그럴 용서할 마음도 용서받을 마음도 가질 필요없어요
    나중에 해오면그때가서 생각해보시고
    지금은 님아이가 받은상처를 어찌 해결할것인가 그것만 생각하세요
    이빨이든 얼굴이든 다 치료받으면되죠
    그러나 마음속에 받은상처는 쉽게 되는것이 아니거든요
    그럼 그렇게라도해서 님아이에게 그리 님가족이 조금은 마음펼수잇는 제스처를 취해서
    마음속에잇는 앙금을 버리세요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6. 슬픈맘
    '11.8.3 5:37 AM (115.137.xxx.34)

    따뜻한 답글들 정말 감사해요.전 아이를 키우면서 그렇게 키우지 않았기에 다른아이도 우리아이와 같을거란 생각박ㄲ에 안애서요. 싸움의 이유도 우리아이가 자신에게 순종적이지 않다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모르겠고 무섭습니다

  • 7.
    '11.8.3 7:53 AM (180.67.xxx.23)

    아이가 이가 빠졌다면 너무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할텐데.. 잘 다독여 주시구요.
    아이들 관리하고 인솔책임이 있는 기관에서는 제발 아이에게 신변의 위험이 닥치면 부모한테 신속히 연락좀 빨리해주셨음 해요. 이가 빠질정도라면 엄청나게 피도 흘렸을 텐데...
    아이가 정신적충격없이 잘 보낼수있게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 8. 중학생
    '11.8.3 9:37 AM (110.8.xxx.58)

    밖에 안된놈이 고따위 말을 하다니...
    " 너!!! 나 쳐다보지마라.. 나하고 눈 마주치면 죽여버리겠다" 라고 .....

    더구나 한반에서 오래도록 생활에서 둘이 감정이 쌓인것도 아니고 ...
    그아이 모르지만 심각한아이네요.

    문제를 일으켜 놓고 부모가 있는데 그따위말을 하는정도라면 일단 신고하시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주위에 남자중학생들 사건,사고 많이 보는데 ...같이 애키우는 입장으로 봐주심 안됩니다.
    아이가 충격받은 상태라면 내 부모가 든든한 바람막이가 된다는걸 보여주셔야 하기도 합니다.

    일단 신고하시고 상대편에서 충분이 사과하고 보상? 할때꺼지 기다리세요,
    급하실거 없어요.
    더구나 사설 캠프에서도 보험나오고 충분한 사과 받으시고요.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심 아이 충격이 나중에 커서도 치유되지않아요
    님 아이가 잘못했다면 따끔히 혼내주시고 폭력은 안된다는거
    확실히 알려주세요.
    어떤일이 있어도 폭력은 안된다는거요!!

    친구아이도 급하게 합의해주고 많이 후회하고 친구아들도 정신적으로 오히려 더 힘들어했어요.
    아이 키우는 입장이니 다른사람을 때리고 피해를 주면 어떻게 된다는걸 알려주기도 해야 합니다.
    일단 신고하시고 합의하도라도 하세요 상대편태도가 틀려집니다.

  • 9. 위에 이어...
    '11.8.3 9:51 AM (110.8.xxx.58)

    그리고 이치료가 아주 오래 시간과 돈을 요구합니다.

    주위에서 대충 돈받고 끝내거나 아예 애들 싸움이라고 돈안받고 끝낸경우 ...

    나중에 문제가 불거져 힘들어합니다.
    친구중에 치과의사도 있고 ...들은 얘기가 많아서요.
    캠프주최측에도 따끔히 보고 늦은거 아이들 방치한거 ...잘못 다 넘어가지 않으시길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강하게 처리하시길 부탁드려요.

    다 내마음 같지않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니 ...정말 가만히 있는사람들 가마니로 보는
    세상 맞아요 ^^;;

    눈한번 더 부라리고 따끔한 싫은 소리해야 저자세로 나온다는 말 살면서 점점 느껴요.

  • 10. 어머나
    '11.8.3 10:01 AM (211.62.xxx.84)

    실수로라도, 치아 문제가 걸리면 가해자인 상대방 고소할 수 있습니다( 가끔 중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장난으로도 상해를 입는 경우를 보더라도) 그리고, 캠프주최측에도 책임을 물으시고 보상 받으셔야 합니다. 참고로 청소년 치아이상은 커가면서도 이상이 올 수있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치과 진료 받으시고 보상 청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위로드려요...

  • 11. dfg
    '11.8.3 10:43 AM (114.200.xxx.218)

    신고하세요

  • 12. 변호사 선임
    '11.8.3 12:18 PM (1.245.xxx.144)

    해서 그 신문사와 가해 학생을 상대로 소송하세요.
    이가 그 정도로 상했다면 앞으로 수천만원 깨지기 쉽고
    무엇보다 아이의 정신적인 충격도 치료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그 정도로 다쳤는데 응급실에 보내지 않고
    부모에게도 늦게 연락한 신문사 캠프 측에는 심각한 관리 태만의 문제가 있습니다.
    변호사 선임 후 상의해서 다른 언론사에 알리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13. ㅜㅜ
    '11.8.3 12:57 PM (218.209.xxx.248)

    제가 님이면 그딴 소리 하는 놈 그 자리에서 막 패버렸을거 같아요. 열받네요..

  • 14. .
    '11.8.3 4:52 PM (58.227.xxx.121)

    그런데 교실로 돌려 보내셨다니... 그리 심하게 다친 아이를 캠프에 그냥 두나요?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짐싸서 당장 집으로 데려왔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아이도 아이지만 캠프측의 대응도 문제가 있네요. 가만히 계셔서는 안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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