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는셈 치고 만나야할까

민폐친구만나기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1-08-02 21:22:03
십년이상 만나오면서 민폐가 한두번이 아닌 남편 친구네가 있어요

그 친구네가 자기네가 다 준비해놨으니 텐트갖고 몸만오라고 (우리가 캠핑장비 있는건 알고 있거든요)

캠핑장에서 부르네요

남편이 그 근처에서 큰애가 운동경기가 있어서 어차피 그쪽으로 가니

저녁때 들리겠다고 했나봐요

거기가면 십중팔구 내가 밥을 사고오든지

내가 사간 고기만 딱 있을것같은 불길함 예감이 엄습하는데

안가기가 애매한상황이네요

안가면 아마 그 친구네가 운동경기 구경한다고 찾아와서는 밥만얻어먹고 갈거에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속는셈치고 빈손으로 캠핑장에 한번 가볼까요?

IP : 59.7.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1.8.2 9:25 PM (118.36.xxx.178)

    가도 마음이 불편...
    안 가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안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2. ㅎㅎ
    '11.8.2 9:27 PM (222.107.xxx.161)

    후기 올려 주세요.
    늘 불길한 예감은 맞더군요.. 전 자꾸 불러 내지 않게 은근히 알아차리게 할 것 같은데..
    휴~~ 저도 그런 재주는 없어서..

  • 3. ..
    '11.8.2 9:28 PM (59.19.xxx.196)

    가지마세요 뻘쭘하게 얻어먹는거 넘 싫어요

  • 4. ..
    '11.8.2 9:37 PM (1.225.xxx.79)

    혹시나는 역시나의 손을 잡고 같이 옵니다.

  • 5. 민폐친구만나기
    '11.8.2 9:45 PM (59.7.xxx.87)

    그친구네가 저희한테 하도많이 민폐를 끼쳐서 내리 다섯번정도 얻어먹어도 미안한 집은 아니에요
    마지막민폐는 작년에 우리 전셋집이사했는데 집들이하라고 성화더니 빈손으로 왔더군요
    그 친구네는 그때 승진해서 축하할일도있고
    (회사동기라서 승진하면 대여섯명 친한 동기들 가족모임에 밥을 사거나 콘도잡아 일박이일놀러가서 쏘거나 그런식인데)
    먼저 더운데 나가서 밥먹자고 그러더군요 저는 당연히 집들이 선물 안사와서 미안하니 나가서 먹자는줄알고
    나가서 먹고 우리집에서 간단하게 과일이랑 이런거 먹고
    갈때 애들 만원씩 줬는데 나중에 보니 남편이 밥값을 냈더군요
    그이후로 제가 좀 멀리하는 중입니다
    암튼 이번에 그친구네 휴가라 캠핑중인데 그 근처에서 아들 운동경기있다는걸 알게되서 오라고 성화인거죠
    안가면 근처에서 캠핑하고 있다가 경기장으로 올게 뻔하고
    아마 성격상 같이있는 사람들까지 다데리고 올게 뻔하기때문에
    그냥 그집이 그랬던것처럼 경기끝나고 빈손으로 들려볼까 생각중인겁니다

  • 6. ..
    '11.8.2 9:56 PM (182.209.xxx.6)

    꼭 빈손으로 돌려보내세요 그러면 바로 떨어질껄요..빈대 근성이라 원글님네가 모질지 못하다는거 알고서 더 붙는거니까요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 7. .
    '11.8.2 10:16 PM (211.187.xxx.30)

    윗님처럼 저도 빈손으로 가세요.
    아님 항상 불러대고 같은 행동하더군요.
    빈손도 약과고 공감하는 친구들이 골탕을 당해야 뜨거워..하며 덜해질걸요.
    아님 항상 좋은소리 못 듣고 당하더라구요.
    저두 성공하시고 후기 궁금합니다.

  • 8. 제발...
    '11.8.2 10:19 PM (62.178.xxx.63)

    민폐인 사람들하고는 멀리 좀 하세요.
    계속 받아주는 사람이 있는니 지들이 민폐인지 뻔뻔한건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그러고 다니고...
    그 민폐 안받아주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까지 생각하면서 살아요.
    여기 외국인데 우리 동네 주재원으로 온 민폐녀 누가 제발 좀 데리고 가 주세요 ㅠ.ㅠ

  • 9.
    '11.8.3 8:13 AM (175.124.xxx.32)

    오지헌 인가 그 친구처럼 키위 20개들이 한상자 들고 가셈 .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663 아이쿱하고 한살림 이용해 보신 분께 8 식재료 2011/08/02 1,203
673662 이직 준비 중이라.. 푸쉬케 2011/08/02 90
673661 원산지는 중국, 판매원은 일본이면 5 eee 2011/08/02 553
673660 새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비만오면 물이 많이 생기는데요 1 매미소리 2011/08/02 383
673659 요즘 증명사진찍는데 얼마해요? 4 증명사진 2011/08/02 421
673658 댓글이 정말 짜증날때... 9 자게 2011/08/02 914
673657 8세아이 실비보험들까하는데요,100세로 하는편이 5 나을까요 2011/08/02 497
673656 청춘합창단 감동적이지 않나요? 10 눈물이 2011/08/02 1,683
673655 어제 쇼핑몰 후기 믿지 마세요-하고 글을 올렸는데 그글이 자신들이라고 주장하는 업체에게서 .. 46 화난 소비자.. 2011/08/02 10,541
673654 네이트 해킹과 네이버 까페들 모조리 강퇴...정지.. 아흑 푸키푸키 2011/08/02 595
673653 창원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 2011/08/02 427
673652 면세점에서 800불 정도 되는 물건 사려고 하는데요 5 세관 2011/08/02 1,095
673651 미국디폴트?유예했는데 오늘 증시 폭락 왜그런가요? 4 ...` 2011/08/02 1,356
673650 대학위치문의-이대,연대,성균관대,중앙대 11 고등학생맘 2011/08/02 1,087
673649 핏줄이 튀어나오는 증상에 대해 잘 아시는분..? 7 건강 2011/08/02 1,014
673648 머리염색하기 싫어서 백발로 다닐까 하는데요. 15 백발 2011/08/02 2,672
673647 초딩 딸내미가 공포영화가 보고 싶다는데 요즘 개봉작중 볼만한거 있나요? 5 애엄마 2011/08/02 425
673646 컴활 1급 자격증 있으신분 계신가요.. 4 f 2011/08/02 529
673645 5살, 7살아이들 데리고 내일 체험행사나 5 양재역부근 2011/08/02 395
673644 반포 위내시경 어디서하면좋을까요? 2 ... 2011/08/02 264
673643 작년까지 보험 배당금 8천원이었는데 올해는 130만원 가량 나왔어요.. 7 보험궁금 2011/08/02 1,604
673642 무상급식 찬성하시는분은 투표하지 않으면 됩니다. 7 무상급식 2011/08/02 993
673641 나이드니 휴가고 뭐고 집에 있는게 젤 편하네요 13 .. 2011/08/02 1,956
673640 브레지어까지 올리라는 의사 68 55 2011/08/02 24,839
673639 어찌 안 맞아도 이리 안 맞는지 ㅠㅠㅠ(결혼 20년) 6 .. 2011/08/02 2,504
673638 여름 손님 총출동 1 손님 2011/08/02 432
673637 [도와주세요] 폴로 남성 상의 사이즈 때문에요... 3 ... 2011/08/02 172
673636 저번에 부엌 보여주기 이벤트 공모글 어느 카테고리에 가서 보면 되나요? 2 궁금 2011/08/02 396
673635 캐논 g12유저 있으세요? 어떤지좀 조언해주세요. 살까 말까 갈등중.. 디카 2011/08/02 97
673634 속는셈 치고 만나야할까 9 민폐친구만나.. 2011/08/02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