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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남자를 볼 떄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1-08-02 20:59:37
여전히 모르겠어요.. 뭐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지..
이성적으로는 전혀 끌리지 않는데 경제력과 상대방의 한결같은 마음..
이런걸로 결혼해도 될까요? 스킨쉽도 별론데.. 근데 상대방이 절 너무나 좋아하는 마음이
항상 느껴질 정도로 잘하긴하는데..
나머지는 괘찮은데 전혀 이성적으로 보이질 않아요,,,

예전에 제가 많이 사랑했던 남친때문에 많이 아파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솔직히 누굴 만나기도 겁나고.. 다른 누군가가 날 좋아할지... 아무도 없을거같고,..
유일하게 날 좋아해줄만한 사람인거같기도하고..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6.34.xxx.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 9:01 PM (175.117.xxx.22)

    전 결혼 20년차 ..저에겐
    뭐니뭐니해도 성격이 일번이죠..
    그다음 재력, 3번은 시댁구성원이죠..살아온 과정과 함께요..

    그리고 제가 살아보니 제가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사랑을 더 많이 받는게 좋은거 같아요..

  • 2. ㅡㅡ
    '11.8.2 9:02 PM (119.192.xxx.98)

    외적 매력(꼭 잘생겼다기보다 끌리는 매력), 경제력, 성실함, 정서적 안정감, 건강, 집안 등이요

  • 3. ㅇ_ㅇ
    '11.8.2 9:02 PM (119.206.xxx.68)

    남자쪽 가족 성향도 꼼꼼히 보셔야죠. 하지만 남자친구분이 좀 안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웃음조각*^^*
    '11.8.2 9:05 PM (125.252.xxx.51)

    일단 성실함. 그리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도 잘 견뎌내는 끈기. 그리고 성격적으로 나와 잘 맞춰갈 수 있을지.

    본가 부모님과의 사이에서도 중립적으로 나를 지켜주고, 시부모님께도 잘 맞춰줄 수 있는지.(일종의 줄타기^^)

    경제력까지 갖추면 금상첨화이지만.. 경제력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봐요.

  • 5. ..
    '11.8.2 9:10 PM (1.225.xxx.79)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138&sn=off...

  • 6. ...
    '11.8.2 9:12 PM (175.113.xxx.58)

    꼭 원글님한테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청소년기에 정신질환 치료를 앓았는지, 알아보기길 바랍니다.
    시부모님들께서 각별히 다정하시고 행복한 가정인 것에 반해 결혼하고 보니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를 때리고 욕한 과거가 있고
    남편은 어릴 적에 그 아버지를 미워하고 무서워하며 자라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더군요.
    결혼하자 숨겨져 있던 아버지의 성향이 그래도 드러났구요.

    상담심리를 공부하시는 분 말씀은,
    결혼하기 전에 인성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구요.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참담한 비극이 가까이에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에요. 오해는 마세요.

  • 7. 당근
    '11.8.2 9:25 PM (110.11.xxx.77)

    인성이죠. 교과서에 나오는 착하고 어쩌고 그런 인성이 아니라...
    남자는 일단 책임감과 성실함이 먼저입니다. 안 그러면 돈 버는 마누라 만나면
    온갖 구실 대면서 기둥서방 되려는 경우가 주위에 꽤 있음...(학사고 박사고간에...ㅡㅡ;;;)

    그리고 저는 아가씨일때 무의식중에 남자에게 제일 많이 봤던 부분이 아마도 문제해결력
    이었던것 같아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그걸 깔끔하게 정리하는 사람이 멋져부러~~ㅋ
    결국 지금 그런 남편과 살고 있는데(외모는 절대 아님...-.-) 후회 없습니다.
    여러면에서 방패막이가 되 주니까요. 그러면서 부부 사이에 애정(가족끼리 무슨..ㅋ)은
    물론 이미 밥 말아먹었지만 더 큰 신뢰라고 해야하나...의리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생깁디다.
    친구처럼 서로 깨물고 꼬집고 싸우기도하면서 친하게 잘 지냅니다.
    결혼 초에는 2-3일씩 말 안하는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바로 보복 들어갑니다...-.- 그래서 당연히 뒤끝도 없다는...)
    주위에서는 저희가 제일 알콩달콩 잘 산다는 평을 듣고 있네요.
    저희 애도 엄마, 아빠가 싸우는건 본 적이 없다고 하니...(깨물고 꼬집는건 장난으로 보이는듯..)

    경제력은요...부부가 돈을 쓰는 면에서 가치관이 비슷하면 플러스가 되게 되어있습니다.
    미리 경제감각이 비슷한 사람을 찾아서 그걸 또 맞춰가야죠.
    그런데 책임감이나 성실함 강한 사람이 대책없이 돈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 경우는 다행히 그런 부분에 필이 꽂히는 타입이라 외모같은건 신경 안써서 다행이었는데...
    원글님이 만약 그 남자가 원글님 타입이 아니라면은 결혼해도 좀 힘드실거예요.
    남자고 여자고 꽂히는 타입은 정해져있거든요. 결론은 원글님 팔자라고나...ㅡㅡ;;;

  • 8. ..
    '11.8.2 9:26 PM (121.129.xxx.34)

    인성이 첫째에요..
    제아무리 황태자랑 살아도 인성 후지면 이혼합니다..
    그다음으로는 경제력..

  • 9. 경제력
    '11.8.2 9:45 PM (114.205.xxx.188)

    그렇다면 저는 선배님들께 경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쭤보고 싶어요.
    제가 계속 고민하는 부분이라....

    제가 만나는 분이 인성은 참 좋은 분인데..
    계약직으로 연봉이 저보다 천만원 이상 적으세요. 3천만원...

    그런데 특별한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정직원 되는 것이 목표...
    정직원 되도 연봉은 비슷...
    주어진 일에는 성실한데 도전의식이 없으세요...

    착하고 순하고.. 절 참 위해주시는 분인데...
    그래서 고민이에요....

  • 10. ***
    '11.8.2 11:04 PM (175.197.xxx.9)

    기혼자 입장이고,
    결혼을 정말 아주 엄청 지극정성 등의 온갖 부사를 몇 줄 써도 모자랄 만큼 심사숙고 해서 했습니다.
    그 결과로, 남들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 이게 계속되면 참 좋겠는데.. 미래는 또 알 수 없으므로.. ^^ )

    결혼을 고민할 때, 상대를 놓고 고민하시지 말고, 먼저 자기자신을 들여다 보세요.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이게 먼저 정리가 되어야지, 상대만 계속 들여다 보면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상대를 두고 고민하는 시간과 노력 못지 않게, 나 자신을 두고 고민하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날 참 위해주는데.. 라고 하시는데..
    대개의 경우 남자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기면 잘해줍니다.
    하지만 모든 남자가 그 상태가 계속 되는 것은 아니며, 상황이 늘 지금과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당연히 나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야 합니다. 이건 선택 요소가 아니고 필수 요소예요.
    그래도 이 사람만이 세상에서 날 사랑해줄 유일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그런 마음으로 결혼 결정하시면 안됩니다.

  • 11. 경제력
    '11.8.3 12:12 AM (114.205.xxx.179)

    ***님 말씀이 참 무게 있게 마음에 들어오네요...

    나를 들여다 보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라... ...
    근데 나 자신이 객관적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거나 평가절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나를 바라보라는 말씀이겠죠..

    전.. 이 사람만큼 온순하고 나와 성격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아주 오래도록 하고 있었기에
    부족한 경제력과 매우 보수적이고 계산적인 예비시부모님들을 받아들여야 하나...아주 오래도록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님의 말씀이 머리를 치네요... ...

  • 12. 집안 보세요.
    '11.8.3 1:09 AM (124.49.xxx.232)

    그 집의 재력이나 이런걸 보라는게 아니라,
    집안 분위기 화기애애한지,, 편안한지..
    부모님 관계가 어떤지..

    전 이게 1등인것 같습니다.
    위의게 좋으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좋더군요..
    돈 많이 벌어도, 위에게 안좋으면 새는 바가지고요.
    연애할때는 다 좋아서 절절하죠..
    결혼해서도 잘할 남자는 아버지가 엄마한테 잘하면
    아들도 잘합니다.

    지금 연애중인 남자는 티가 잘 안나지만
    남자 집에 가서,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거 보면, 아마 티가 날겁니다..
    오래 살아온 것은 숨기지 못하거든요..
    예의상 어느정도는 하겠지만,, 그래도 보면 알거에요.

  • 13. ..
    '11.8.3 8:35 AM (180.231.xxx.149)

    안철수 박경철 김제동 세명이 나온 프로 있죠. 지난주 방송했었던...
    그걸 보니 알겠더군요. 집안 분위기가 자식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꼭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실제로는 남자에 대한 힌트는 많이 주어지는데
    단지 나한테 잘하는 남자라는 이유로(잘하지 않는 남자면 이미 꽝이고요.)
    너무도 쉽게 그런 것들을 지나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집안 분위기 꼭 보세요.

  • 14. dkrnrn
    '11.8.3 9:07 AM (211.115.xxx.194)

    이런 질문은 케바케라 답주기가 힘들어요.

    만일님이 돈으로 힘들어한 사람이면 경제력을 우선시할거구요

    부모님 불화로 고생한 분이면 남자집 분위기을 볼거구요.....

    결론은 자기자신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라는 거...

  • 15. 아니요
    '11.8.4 5:44 PM (39.113.xxx.21)

    살아봐야 알아요
    한번간 집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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