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릴때 엄마냄새

냄새 조회수 : 1,024
작성일 : 2011-07-30 23:01:13
냄새 논란글은 자세히 안읽어 봤지만
  
학교다닐때 엄마한테 푹 안기면 났던 그 냄새.

향수냄새도 아니고  지금처럼 샤워시설이 좋았던 것도 아니고  엄마 몸이며 옷애 벤 냄새

냄새바닥은 아침에 먹었던 김치찌게 냄새도 나고 엄마 특유의 살냄새 땀냄새.. 밤 뜸들이는 냄새

좋은 냄새는 아니었지만 전 엄마를 와락 끌어 안았을때 났던 그 냄새가 좋았어요.

  크게 들이쉬면 마음도 안정되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 우리 애들도 나한테 그런 냄새가 날까? 싶기도 하고  

우리 엄마 냄새 라고  기억되는 냄새가 샤넬이길 바라지도 않고  엄마 냄새로 기억 되고 싶어요.


이럼 안될까요?
IP : 121.168.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30 11:37 PM (71.231.xxx.6)

    ㅋㅋ
    저도 경험있어요
    엄마냄새...우유같은 냄새요..

    그러고 저희 작은아들이 그랬어요
    엄마가 한국가면 제 옷을 코에대고 엄마!!하며 냄새맡고 울었다네요

    그런 엄마냄새가 추억이고 향수죠..ㅎㅎ

  • 2.
    '11.7.30 11:40 PM (71.231.xxx.6)

    아...그러고 우리집 아지중에 공주가 그래요
    제가 샤워할땐 제가 벗어놓은 옷위에 앉아서 행복한 듯 보여요ㅎㅎ

  • 3. 엄마냄새..
    '11.7.30 11:49 PM (218.209.xxx.114)

    제 아들이 아는 것 같아요. 젖을 좀 오래 먹었는데, 자다가도 한번 두리번 했는데 엄마 없으면 난리납니다. 제가 옆에 가면 꼭 끌어안아서 냄새 한번 확인한 후에 제 팔이나 얼굴 잡고 잡니다. 그럴때 남편 쪽으로 굴러가게 되어 남편 한번 안게 되면 다시 울면서 데굴데굴 엄마 찾아 옵니다. 주로 얼굴과 팔등 상반신은 제 쪽에 있고, 두 다리는 아빠 배 위에 올려놓고 자는 특이한 아기랍니다. 친정가면 가끔 친정엄마랑 제 사이에서 잘 때가 있는데, 잠결에 외할머니 더듬더듬 하다가 뭔가 이상한지 또 울면서 엄마 찾아요. 저 샤워하고 나면 저만 졸졸 쫓아다니면서 "엄마, 냄새 좋아요~"이러고 다닙니다. 4살이에요.

  • 4. ~
    '11.7.31 6:35 PM (122.40.xxx.133)

    우리 엄마는 코티 분 냄새 같은 거 였어요..엄마가 화장 많이 하는 스타일도 아닌데..유난히 엄마 화장대 에 있던 코티 분 냄새만 많으면 좋았던 기억나네요. 우리아들도 엄마냄새 좋다고 맨날 달라붙네요..

  • 5. 저도
    '11.7.31 7:36 PM (124.50.xxx.142)

    엄마에게 폭 안겼을 때 느낄 수 있는 엄마 체취와 말랑거리는 살의 느낌이 좋구요. 엄마도 불 끄고 다른 딸들 다 섞어 놓고 찾으라고 해도 저를 찾아 내실 수 있다고 있다고 하셨어요. 부모 자식간이라 그런지 서로의 체취가 삻지 않고 오히려 좋아요. 저는 막내라서 늦게까지 모유를 먹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엄마 체취를 맡으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373 수입화장품 크림 샘플을 11번가나 옥션에서 구입하시는 분 계시나요? 3 화장품 2011/07/19 427
672372 등록금을 벌기 위한 대학생입니다. 잠시만 읽어주세요... 비쥬 2011/07/19 251
672371 6살 어린이집 안보내시는분 계신가요? 새댁 2011/07/19 364
672370 [질문]실비보험 직접 환급받는 방법아시나요? 2 설계사없이 2011/07/19 370
672369 두뇌가 명석하다.. 라는 표현을 12 통지표 2011/07/19 1,906
672368 홈쇼핑채널 홈페이지에 가보니 방송했던 상품도파는데 5 비슷한조건?.. 2011/07/19 568
672367 30대 여성의 미혼율이 20%라고 하네요.. 7 미혼 2011/07/19 1,421
672366 반찬통 새로 사신다면 어느걸로 사시겠어요? 17 반찬통 2011/07/19 2,419
672365 남편에게 생일선물 뭘 받을까요? 9 생일 2011/07/19 503
672364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져서 머리에 혹이 났는데요. 2 걱정 2011/07/19 650
672363 그 사람 나쁜 사람이예요. 16 눈물 2011/07/19 5,851
672362 주변에 가보신 돌잔치중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곳 있으시면 좀 부탁드려요~ 15 돌잔치~ 2011/07/19 780
672361 이영애씨 실제로 보신 분 계세요? 55 그럼 2011/07/19 18,019
672360 크록스 패트리샤 사이즈 아시는 분? 2 tt 2011/07/19 575
672359 이런 경우라면 82온니님들은 어쩌시겠어요? 10 .. 2011/07/19 730
672358 토끼 화장실 잘 쓰나요? 5 사야할까요?.. 2011/07/19 337
672357 a형남편 두신 b형여자분들 있으신가요?(혈액형 싫으신 분들은 패스;;) 35 궁금 2011/07/19 5,341
672356 (영국)유치원 선생님들께 선물드릴때... 6 별게다고민... 2011/07/19 459
672355 이번주에 자궁근종 수술 앞두고 있는데 미미한 하혈을 해요. 근종 2011/07/19 313
672354 히트레시피에 콜라닭 맛있나요? 1 2011/07/19 474
672353 곰팡이제거때문에 하루종일 락스랑 살았어요 5 ㅠㅠ 2011/07/19 1,404
672352 변호사님 계신면 도와주세요. 세입자 2011/07/19 189
672351 잠원동 공증사무실 있나요? (급) 2 ^^;; 2011/07/19 215
672350 전라도 여행에서 꼭 추천할만한 곳이요! 18 전라도여행 2011/07/19 1,699
672349 더운날 밖에서 야외작업하시는분들께 도움되는 용품이 있을까요? 덥다더워 2011/07/19 216
672348 독고진이 비주얼로 눈을 다 버려놔버렸어요 8 ... 2011/07/19 808
672347 주변에 가본 돌잔치장소 중 괜찮았던 곳 있을까요?? 2 2011/07/19 265
672346 미숫가루 뭘로 타드세요~ 12 aka 2011/07/19 1,790
672345 이보영씨 실제로 보신분 계신가요? 38 이쁘다~~~.. 2011/07/19 13,151
672344 여름이불 어떤걸 사야 할까요 3 주부 2011/07/19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