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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화장실 잘 쓰나요?

사야할까요? 조회수 : 337
작성일 : 2011-07-19 00:55:22
딸애가 병아리 사달라고 조르자 시끄럽고 금방 죽어버린다고  남편이 덜컥 토끼 한 쌍을 사 들고 온지 어언 반 년이 넘어 갔습니다.
(그중 한 녀석은 온지 열흘만에 죽었어요.  갑자기 괴로워하다가 30분만에 죽어서 너무 너무 무서웠음...ㅠ.ㅠ  동물병원에 전화해봤더니 어린 토끼는 가망 없다고 데려오지 말라고 했지만 데려가는 도중에 죽었어요...ㅠ.ㅠ)

저 강아지고 고양이고 토끼고....무서워서 못 만집니다...ㅠ.ㅠ
그나마 토끼라 토끼장안에 있으니 밥주고 물주고 까지는 합니다만,  토끼 꺼내서 집 청소하고, 목욕 시키는거 도저히 못합니다.  
남편이 사온 책임으로 청소해주고 귀여워 해주고 합니다만...
그래도 집에서 키우는 생명이라..... 조그마한데 갇혀 사는 게 불쌍해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좀 넓고 좋은 토끼장 하나 마련해 주려고 하는데 토끼용품 살펴보다보니 토끼 화장실이라는게 있네요.
이걸 토끼가 과연 잘쓸까요?  이미 다 커버린 녀석인데 귀찮다고 거들떠도 안보는건 아닌지....
토끼장이 좀 크다해도 좁은 공간인데 괜히 더 비좁게 만드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써 보신 분들 이게 과연 사야 하는 물건일까요?   아니면 쓰잘데기 없는 물건인가요?

그리고 토끼용품중 강추하시는 물품이 계신가요?  있으시다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211.176.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9 1:14 AM (221.151.xxx.13)

    그러면 그동안 토끼는 어떻게 배변을 했나요?;;;
    실내에서 키우는 토끼는 당연히,당연히 화장실 사용해요.
    화장실 교육 시키면 소변은 100%도 가능하구요.대변이야 생리구조상 100%는 안되지만..
    후딱 쓸어서 버리면 되니까 따로 손에 묻지도 않고 정상변은 냄새도 거의 없거든요.
    쇼핑몰에서 파는 화장실은 좀 비싼편이구요.
    여기저기 카페나 블로그 뒤져보면 집에서 만들어줄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화장실이란건 절대 필요한건 맞구요.
    만들어주던 쇼핑몰에서 사건 만들어주시긴하셔야 토끼도 맘놓고 볼일보고...
    사람도 편하고 양쪽 다 좋은일이죠.
    자유게시판에서 토끼로 검색어놓고 찾아보셔도 유용한 정보 꽤 나올꺼에요.
    제가 부지런히 답글 많이 달았거든요.한번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다음카페 얼토당토 가시면 이것저것 정보 많이 나와있을꺼에요.

  • 2. .
    '11.7.19 10:11 AM (211.224.xxx.124)

    저희집에 토끼랑 습성이 거의 비슷한 기니피그가 있는데 케이지에 넣어 기르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화장실 개념이 있어요. 꼭 누는 곳에서만 눗거든요. 그리고 케이지서 빼서 데리고 있으면 오줌 참아요. 그러다가 케이지 안에 넣으면 바로 참았던 오줌 쏴아하고 눗고 그런거보면 다 생각이 있는 동물이던데요

  • 3. 원글
    '11.7.19 10:21 AM (211.176.xxx.112)

    아...그런건가요? 그냥 토끼장안에 일 보면 아랫칸 빼서 청소해주고 했거든요.
    화장실 사주면 화장실만 청소해 주면 되는 일이었나 보네요...ㅠ.ㅠ
    하기야 제가 청소는 안했습니다만...ㅎㅎ
    검색해서 잘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 화장실 사시면
    '11.7.19 10:57 AM (211.54.xxx.82)

    지금 키우시는 수고의 90%가 덜어집니다.
    전 화장실 안에 나무로 만든 고양이용 모래를 담아서 씁니다.
    오줌이 닿으면 팽창하면서 흡수해줘요.
    이렇게 하면 여름철에도 냄새가 심하지 않아요.

  • 5. 까만봄
    '11.7.19 11:32 AM (211.215.xxx.39)

    괭이 키우는 집사입니다.
    혹시 괭이 펠렛(흡수형 나무모래) 필요하시면 줌인줌아웃의 까만봄으로 쪽지주셔요.
    5KG 정도 남아 있는데 토끼 한녀석이 쓰면,최소 3개월은 쓸듯하네요.
    우리괭들은 응고형으로 바꿔서...쓸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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