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라도 여행에서 꼭 추천할만한 곳이요!

전라도여행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1-07-19 00:33:52
태어나서 한번도 전라도 안가봤다면 믿으시겠어요 ;;
정말 서울촌년이네요. 피서 가봤자 강원도.부산 정도..

이번에 큰맘먹고 남편과 4박5일 코스로 전라도를 돌려고 하거든요.
시간이 시간인지라.. 전라도의 모든곳은 못가볼거 같고..
그냥 책자나 정보를 보고 짜려니 너무 뻔한곳 가느라 보석같은곳을 놓칠듯 하고..
그래서 전라도 여행 고수님들께 전라도 여행 꼭 가볼만한곳 한가지씩만 추천받으려고요
장소도 좋고 맛집도 좋아요 ^^;

지금 생각으론 전주-담양-목포or 여수 이렇게 가려고 하고.. 시간이 되면 보성같은곳을 들르려 하는데..
꼭 가야할 전라도 관광지.. 추천좀 해주세요.
복받으실거에요
IP : 118.91.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라도
    '11.7.19 12:40 AM (218.154.xxx.241)

    보성가시게 되면 뭐 뻔한데요..ㅎㅎ
    녹차밭 가실꺼잖아요 거기근처 바닷가있고 횟집에서 무침회 사드세요
    거의 맛 비슷해서 아무데나 가셔도...
    집이 보성이라 엄마한테 물어보면 잘 아시긴 할텐데..전 여기저기 다님서 먹어서 기억이 잘 안나요 무침회갈때마다 먹을정도로 맛있어요
    담양은 죽녹원 메타쉐콰이어길 진우네국수정도....진우네가 유명하긴한데 전 딴데서 먹었어요
    뭐 엄청 맛있거나 별다른건 아닌듯...
    그냥 담양에서 유명한거라 비싼것도 아니고해서 먹고왔어요..ㅎㅎ
    외가가 전주인데 전주는 구경다닌데가 없네요..ㅋ

  • 2. ...
    '11.7.19 12:54 AM (116.37.xxx.214)

    제일 좋았던 곳은 낙안읍성에서 선암사 가는 길이 무척 아름다웠고요.
    그간 가보았던 절 중에선 선암사가 가장 멋있었어요.
    순천에서 순창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큰 기사식당 같은 곳에서 백반(?) 정식(?)
    뭐 그런 것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담양은 박물관도 좋았고 소쇄원도 수수하지만 괜찮았고요.
    역시 대나무골 테마파크가 좋았어요.
    여수도 정말 좋고요.
    의외로 목포나 여수쪽에선 횟집선정을 다 실패해서 별로였어요.
    참 완도도 괜찮았어요.
    해신 찍은 곳의 전망이 고요하고 예뻤어요.

    서울에서 가신다면 보성,완도,낙안읍성,순천,여수 찍고 남해쪽으로 넘어가시던가
    여수에서 섬진강쪽 들르셨다가 전주 한옥마을 들렀다가 식사하시고 올라오심 될꺼 같은데
    시간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다를꺼 같아요.

  • 3. 용준사랑
    '11.7.19 12:55 AM (124.216.xxx.37)

    임자도는바다가 깨끗하고 모래가 은빛모래 아주고운모래라서 발가락 사이로 들어오면
    부드러워요
    목포항에서 배타고들어가면 명사십리,,
    그리고 순천가시면 "명지원"이라고 주변에 모텔들도있고 번화가예요 동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요^^
    하여간 이곳 돼지갈비 정말 끝내줘요
    무슨 중국성처럼 엄청커서 비싼가보다 했는데
    빨간숫불에 구리구이팬이 입맛을 자극하고 묵은지도 정말 맛나요
    저희는 사골가는길에 이곳 꼭들러서 먹어요

  • 4. ..
    '11.7.19 1:03 AM (118.46.xxx.179)

    보성은 비추해요. 정말 볼거 없어요.허허벌판 녹차밭만 쫘악~
    녹차는 공짜로 시음할수 있어요.다만 볼거리가 정말 녹차밭 달랑 한가지 인거에요.
    그나마 가까운곳에 벌교가 있어서 벌교 꼬막정식 드시러 갈꺼 아님 비추해요.

  • 5. 추천
    '11.7.19 1:05 AM (218.239.xxx.217)

    위에 보성녹차밭, 죽녹원, 낙안읍성, 소쇄원 등등 등 나왔으니 순천만 보탭니다.
    계절 바뀌면 또 가보고 싶은, 멋진곳이었어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니 참고하세요. ↓
    http://www.suncheonbay.go.kr/

  • 6.
    '11.7.19 1:08 AM (211.201.xxx.231)

    전라도의 진짜 모습을 보시려면..
    먼저 차로 가신다면 저녁에 도착하신다면 순천만에 가세요
    순천만의 노을을 남편분과 오래오래 감상하신 후 밥집에 가서 백반을 드셔보세요
    잠은 어디서 주무실지 모르지만
    전 보성 차밭은 아침 안개가 자욱할때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보성 차밭은 여름엔 아침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낮에 보시면 사람도 많고 더워서 힘드세요 새벽에 보성 차밭에 가보시면
    왜 보성 차밭 하는지 아실거예요
    그리고 보성에 들리신 후에 화순에 유명한 절 아시나요 천불 천탑이 있는 곳이요
    그곳에 불상들은 예술가가 아닌 불심깊은 무명씨의 작품이라고 해서
    가서 보시면 다양한 표정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화순에서 광주는 금방입니다. 5.18때 대학생들이 광주를 빠져 나오다 안타깝게 죽은 제 하나만
    넘으면 됩니다.
    광주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유명한 갈비집이 있습니다. 가격은 좀 쎄지만 드실만 합니다.
    그리고 담양 소쇄원에 가셔서 전라도식 정원에 진수를 맛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말 시간이 되신다면 메타쉐콰이어 길도 좋아요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 실망하실수 도 있습니다.
    전주도 가보았는데 음식맛은 좋았으나 너무나 인위적이여서 놀랐습니다.
    농사꾼 가운데 혼자서 떵떵거리는 세도가의 모습...
    비유가 넘 이상한가...
    보성에서 곡성으로 가 기차를 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섬진강변을 달리는 기차를 꼭 타보고 싶거든요

  • 7. 저도
    '11.7.19 1:19 AM (125.178.xxx.243)

    순천만 추천이요.
    그곳을 생태보전지구로 만들어 관리 보호한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 8. 네네
    '11.7.19 1:43 AM (122.46.xxx.54)

    전 보성녹차밭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그리고 점세개님이 추천해주신 낙안읍성마을 정말좋았습니다.
    아이들있다면 꼭 들리세요 ^^

  • 9. 전주
    '11.7.19 2:18 AM (115.161.xxx.224)

    전주에 이번 주말쯤 가신다면, 덕진공원의 연꽃이 한참 만개했다고 합니다. 한번 들러보세요~ 관광오신분들은 경기전쪽이 필수코스인데, 전동성당부터 시작해서 경기전,한방박물관,전통주박물관 소소히 둘러보시고 전통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작은 전시회도 구경해보세요. 그쪽이 인사동같은 분위기라 아기자기하고 운치있습니다.시장하실때라면 그 거리에서 약식한정식이나 유명한 베테랑칼국수(팥빙수도 맛있음)들러서 식사하시고, 오목대쪽에 올라가서 전주전경을 구경하시면 좋을거같네요. 전주 한정식은 서울분들이 보기에, 간이 좀 강하고 양이 부담스러울수 있어요. 한정식은 서울이 더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삼백집의 콩나물국 유명하구요(저는 이곳 선지국을 더 사랑해요. 정말 깔끔~) 비빔밥은 좋아하시는 분 아니면 굳이 찾아드실 필요 없을듯. 그냥 다니시며 이것저것 드셔보시는 걸 더 추천합니다. 좋은 여행되세요~

  • 10. *.*
    '11.7.19 5:12 AM (121.124.xxx.78)

    잠이 안 와 이 시간까지 82 눈팅질을 하고 있네요
    위에 음님 댓글에 여행추천지 너무 좋아요.
    노을진 순천만과 아침 차밭, 섬진강변 기차여행...
    화순에 천불천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구요.
    늘 가지고 다니는 수첩에 메모해 놓았어요. 음님 감사~~해요

  • 11. /..
    '11.7.19 6:09 AM (114.200.xxx.81)

    4박 5일 짧을걸요.. 그냥 관광지만 딱 찍어서 나 왔소~ 하는 식 관광이면 가능하고요,
    그 전라도의 정취를 따라가다보면 4박 5일이면 딱 두 도시 정도 볼 거 같아요.

    보성 볼 거 없다, 녹차밭만 펼쳐 있다고 하시는 분은, 캘리포니아 그 넓은 와인밸리 가셔도
    포도밭만 펼쳐 있다고 하시겠네요....쩌업..

    보성녹차밭은 대한다원으로 많이 가는데 거긴 상업화가 되어 있어서 버스로 들락날락하고요.
    제가 갔던 곳은 봇재다원이었는데 민박하는 다원이에요. (대한다원 바로 옆임)
    규모가 작지만 작아도 볼만은 해요)
    아침에 일찍 눈 떠서 바로 뒷산(정말 바로 뒤임)
    녹차밭으로 올라가서 저 멀리 전경을 다 보는데
    아침 막 시작될 때 녹차밭이 좋거든요..
    봄에 벚꽃 필 때면 녹차밭 사이사이의 벚꽃도 흐드러져서 더 좋은데
    이때는 차잎이 덜 나 있어서 거뭇거뭇하죠. )
    그런데 전 담양은 대나무테마파크보다 죽녹원이 훨씬 좋던데...
    담양에 슬로시티가 있어요. (옛날 가옥 그대로 두고 천천히 걸어보는거..)
    담양 뿐 아니라 전라도 이곳저곳에 슬로시티 있으니 검색해보시면 좋을 듯.

  • 12. 야식왕
    '11.7.19 6:57 AM (116.123.xxx.122)

    저도 원글님처럼 서울촌년이라 작년에 작정하고 남도여행갔었거든요 군산 담양 고창 무안 목포 갔었어요 그중에 특히 군산이랑 담양 목포가 기억에 남네요 군산은 기찻길있는골목이랑 일본식절이 있던곳이 생각나고 담양은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자전거타고 대나무숲가고...마지막으로 목포!!! 맛집땜에 갔었는데 오래된항구보고서 완전반했어요!! 영화에서나 본듯한 옛날항구모습이었는데 너무 멋있어서 사진도 엄청많이찍었어요 정말 또가고싶네요ㅠㅠ 저는 맛집위주로 다녔지만 군데군데 즉석으로 간 밥집들도 완전 감동이어서 남도를 정말 사랑하게됐어요 올해도 또가려고요^^

  • 13. 천불천탑은
    '11.7.19 8:08 AM (203.226.xxx.115)

    운주사에요.

  • 14. ..........
    '11.7.19 8:32 AM (14.37.xxx.196)

    선운사도 좋구요. 윗분들 말처럼 담양도 좋고..
    보성..낙안읍성지나서 경남 하동쪽도 두루두루 보시면 좋아요..
    지도책하나 사서 펼쳐보시면서... 찾아보시면..정말 좋은곳들 많아요.

  • 15. 위에
    '11.7.19 9:29 AM (121.169.xxx.85)

    위에 언급하신 곳 다 가봤는데...지존은 순천만입니다...
    먼저 가셔서 보트(별로 안비쌈)타고 순천만 한번돌구요..
    해질때 맞춰서 순천만에 있는 작은산(1시간정도 올라가야함)에 올라가서
    일몰 보고 있으면 최고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담양 메타쉐콰이어길 별루구요(제가 조치원입구의 가로수길에 익숙해져 그런지 규모랑 경치랑 다 맘에 안들었습니다) 소쇄원도 그냥 정원입니다..
    섬진강 기차길도 나름 추천입니다...여름이니 가셔서 발한번 담구고 올갱이 잡고 거기서 참게? 아무튼 음식 드셔도 괜찮을듯해요...

  • 16. ,,
    '11.7.19 9:45 AM (203.249.xxx.69)

    순천시티투어하시면 순천만이랑 선암사 송광사 낙안읍성 다 보실수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수도있겠네요... 전 순천만이랑 선암사가 좋았어요. 글고 여수 향일암도 좋았고~ 광주 소쇄원 여긴 눈이 많이 왔을때 갔었는데.... 좋았거든요... 정자에 앉아서 눈내린 정원을 바라보는 그 기분이란게...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글고 지금 낙안읍성하면 죽어요 더워서 해 피할곳이 없을거에요 양산이나 우산 꼭 챙겨가셔야 할듯

  • 17. 쉰훌쩍
    '11.7.19 9:54 AM (118.34.xxx.102)

    곡성도 좋습니다. 강진 백련사 추천하구요
    해남 대흥사앞에 유기농 식당인데 남편이 서예하시구요
    죽순반찬 아니 모두 정갈했어요. 싸고....

  • 18. ...
    '11.7.19 10:12 AM (220.72.xxx.167)

    담양에 가실거면 소쇄원도 좋은데, 명옥헌도 꼭 가보세요.
    정자야 그게 그거지만, 여름 명옥헌은 빨간 목백일홍꽃이 지천이라 정말 잊을수없이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373 수입화장품 크림 샘플을 11번가나 옥션에서 구입하시는 분 계시나요? 3 화장품 2011/07/19 427
672372 등록금을 벌기 위한 대학생입니다. 잠시만 읽어주세요... 비쥬 2011/07/19 251
672371 6살 어린이집 안보내시는분 계신가요? 새댁 2011/07/19 364
672370 [질문]실비보험 직접 환급받는 방법아시나요? 2 설계사없이 2011/07/19 370
672369 두뇌가 명석하다.. 라는 표현을 12 통지표 2011/07/19 1,906
672368 홈쇼핑채널 홈페이지에 가보니 방송했던 상품도파는데 5 비슷한조건?.. 2011/07/19 568
672367 30대 여성의 미혼율이 20%라고 하네요.. 7 미혼 2011/07/19 1,421
672366 반찬통 새로 사신다면 어느걸로 사시겠어요? 17 반찬통 2011/07/19 2,419
672365 남편에게 생일선물 뭘 받을까요? 9 생일 2011/07/19 503
672364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져서 머리에 혹이 났는데요. 2 걱정 2011/07/19 650
672363 그 사람 나쁜 사람이예요. 16 눈물 2011/07/19 5,851
672362 주변에 가보신 돌잔치중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곳 있으시면 좀 부탁드려요~ 15 돌잔치~ 2011/07/19 780
672361 이영애씨 실제로 보신 분 계세요? 55 그럼 2011/07/19 18,019
672360 크록스 패트리샤 사이즈 아시는 분? 2 tt 2011/07/19 575
672359 이런 경우라면 82온니님들은 어쩌시겠어요? 10 .. 2011/07/19 730
672358 토끼 화장실 잘 쓰나요? 5 사야할까요?.. 2011/07/19 337
672357 a형남편 두신 b형여자분들 있으신가요?(혈액형 싫으신 분들은 패스;;) 35 궁금 2011/07/19 5,340
672356 (영국)유치원 선생님들께 선물드릴때... 6 별게다고민... 2011/07/19 459
672355 이번주에 자궁근종 수술 앞두고 있는데 미미한 하혈을 해요. 근종 2011/07/19 313
672354 히트레시피에 콜라닭 맛있나요? 1 2011/07/19 474
672353 곰팡이제거때문에 하루종일 락스랑 살았어요 5 ㅠㅠ 2011/07/19 1,404
672352 변호사님 계신면 도와주세요. 세입자 2011/07/19 189
672351 잠원동 공증사무실 있나요? (급) 2 ^^;; 2011/07/19 215
672350 전라도 여행에서 꼭 추천할만한 곳이요! 18 전라도여행 2011/07/19 1,699
672349 더운날 밖에서 야외작업하시는분들께 도움되는 용품이 있을까요? 덥다더워 2011/07/19 216
672348 독고진이 비주얼로 눈을 다 버려놔버렸어요 8 ... 2011/07/19 808
672347 주변에 가본 돌잔치장소 중 괜찮았던 곳 있을까요?? 2 2011/07/19 265
672346 미숫가루 뭘로 타드세요~ 12 aka 2011/07/19 1,790
672345 이보영씨 실제로 보신분 계신가요? 38 이쁘다~~~.. 2011/07/19 13,151
672344 여름이불 어떤걸 사야 할까요 3 주부 2011/07/19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