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보고 왔어요.저는 조금 아쉬웠어요

[그지패밀리]

일단 한국 에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바라본다면 괜찮았다고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전 오점만점에 3.5점 정도 될것 같아요.

아쉬운 점이라면
뭔가 그림이 좀 투박하고 거칠구요 배경과 캐릭간 자연스러운 느낌이 안나요.
미국이나 일본쪽 애니와 비교했을때 그래요.

두번째는 잎싹이가 그렇게나 아기를 원하는 동기부여를 영화적으로 풀어갈때 좀 넣어줬음 어

[오래전에]

책으로 읽고 넘 마음아팠었어요
금방 애니로 나올줄 알았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네요
감동적이긴 하지만....그 마음아픈게 아직까지...

[.]

우리 아이들은 명탐정 코난을........기다리고 있어요.........딸아이 아들아이 모두.....^^;;;;;

티비에서 예고편 봤을 땐........더빙이 별로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면 괜찮은가 보군요.^^

[^^]

뭔가 미끈하게 잘 뽑아진 애니들 보다가 보니 투박한 맛이 나름 매력적이었답니다
요전에 본 영화가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본 카2였는데 제가 나이 들어서 그런지 너무나 미국적인, 헐리우드스러움이 목에 뭔가 걸린듯 불편한 느낌을 줘서 그런지 마당을 나온 암탉은 왠지 정이 갔답니다
원작을 제대로 다 살리지는 못했지만 9살 아들은 자기 나름대로 감동을 받은 것 같구요
옆자리에 여자아이 2명은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물론 그 동화에 담긴 많은 깊은 뜻까진 아니더라도 9살 꼬마들도 느끼는게 있었겠죠 ^^;
배경에 있는 이름을 알 것 같은 들판에서 보던 꽃들도 정겨웠어요~

[저도..]

7살 딸아이와 봤는데요. 딸아이가 마지막부분에서 울더군요. 그런데 족제비가 나쁘다고 말하지 않은 걸 보니 뭘 아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나름대로 멋진 그림책 한권 본 느낌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수달이 좀 수다스러워 딸아이가 잘 이해했을까 싶긴한데 여러 연령층이 보기에 괜찮은 애니인듯 합니다...

[올해 최고의 책]

제가 읽은 올해 최고의 책을 꼽은 동화인데요..
제가 받은 감동에 훼손을 줄까봐 못보러 가겠어요..

[우리가]

너무 수준높고 아름다운 일본 미국의 애니메이션 보다가 조금 실망스러운건 사실이지만요.
이런 좋은 내용의 작품으로 만든 한국애니라는점에 대해서 높이 평가합니다. 이작품의 계기로 더욱 발전된 한국애니를 기대해 봄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