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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을 하지않은 중학생 학원 등록하려니
중2 아이 수학학원 알아보고 등록하려니,
기존 반 아이들은 거의 진도가 나갔고,
그렇다고 우리 애 단독반은 못 만드니
그 중 한반에 끼어서, 보강 받아가며 따로 질문해가며
따라가야한다네요.
1학기때 이해 못하고 지나간 부분은
다시 고1 과정에 나오니,
그냥 통과해야한다고 (즉, 되돌아갈 순 없고)
2~2학기 과정을 선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8가 부분 몰라도, 8 나 부분 풀 수 있다는 설명)
3군데 학원 모두 이러한데,
과외를 하는 게 나을까요?
과외선생 구하기도 막연해서
그냥 소수 학원 보내려 했더니
정말 듣고있으니, 우리 애가 따라갈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교육방송 같은데서는
계속 선행 필요없다고, 선행이 오히려 독이라는 다큐가 나오는데,
학원을 가니, 모두 선행이네요.
제가 정말 세상 물정을 모른다는 느낌, 고리타분한 원론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그 다큐속의 연구결과도
정말 책상물림 스타일의 교수들이 연구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제 아이는 상위권은 아니고 중상 정도인데
(영어 국어는 90점대, 수학은 7~80대)
이런 아이는 사교육 도움이 필수인거죠?
정말 지나간 과정 묻어두고 가도 되나요?
부등식의 활용 부분 이해 안된다하고,
테스트 하니, 결과도 1,2.3 단원은 되어있는데
부등식은 깜깜하다 그러네요.
1. ..
'11.7.18 11:54 PM (115.41.xxx.10)과외로 진도 쫙 빼서 학원가로 들어가더군요.
2. ...
'11.7.19 12:13 AM (122.36.xxx.134)선행이 겉핥기로 학원 진도 따라가는 선행이라면 하나마나예요.
진도 많이 안뽑아도 본인이 하나하나 확실히 개념을 다지고 다 알고가야 해요.
터가 잘 다져져 있으면 상급과정 선행도 어느순간 속도가 확 빨라질 수 있어요.
글구 2학년 1학기 과정 몰라도 2학기 과정 당연 풀수 있습니다만,
중2학년 1학기 과정은 저도 잘은 모르지만 제 고등학교 경험에 비춰볼때
향후 중고 수학 내내 토대가 되어줄 아주 중요한 개념들이 많이 다뤄지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방학때 시간 많으니 2-2 하시면서 동시에 2-1도 다시 다져주심이 어떨지.
글구 저는 학원보다는 인강 추천.
아무래도 학원은 문제푸는 스킬 위주로 진도가 빨리 나가기 때문에
아이가 개념을 충분히 익혀서 제속에 체화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뭐 인강도 앉아서 딴짓하고 앉아있으면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엄마가 잘 관리만 해주신다면 자기 소화능력에 맞게 조절할 수 있기 땜에
대체로 봤을때 학원보담은 인강이 난듯.3. 7월 남은기간
'11.7.19 3:50 AM (180.66.xxx.55)동안 혼자,인강 또는 과외 등으로 2-1 복습하면서 기존 학원아이들 2-2 진도 따라가놓고 학원등록은 8월초에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진도 나가고 있는 반에 월 중간에 합류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진도 맞추어 놓고 월초에 합류하는 것이 어떨지 아니면 9월에 새로운 학기 진도 시작할 때 등록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저도 낼 부터 아이랑 학원 테스트 받으러 다녀 볼라고 하는데 원글님과 같은 상황일 걸로 예상되요 ;; (한군데 전화 상담했더니 비슷한 답변이었거든요)
4. .
'11.7.19 8:58 AM (14.52.xxx.197)친구아이가 지방에서 공부를 잘해 시부모님이 강남으로 이사시켜 전학을했는데
학원을 보내려니 워낙 선행차이가 심해 아이에 맞는 학원을 찾지못했어요.
결국 유학보내기 전까지 과외만 하더라구요.
학원보내려면 독하게 맘먹고 단기간에 진도를 맞춰서 보내시구요,
아님 인강이나 과외밖에 방법이 없더라구요5. ..
'11.7.19 10:18 AM (211.55.xxx.129)아이 혼자서 인강이 될까요? 직장맘들은 힘들겠죠? 엄마가 옆에서 같이 봐주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ㅠㅠ
6. 과외시키세요
'11.7.19 10:02 PM (110.10.xxx.102)수학은 과외가 제일 효과적이라고 해요.
어느 정도 될때까지를 정해서 시키시면 되요.
댓글에서 자꾸 인강이 나오는데, 인강은 초,중학생은 제대로 듣기 정말 힘들어요.
인강으로 학습하려면 예습,복습 정말 철저히 해야 남는게 있어서, 대부분 아이들 인강은 그냥 강사쇼를 보는 거에 지나지 않아요.
저도 예전에 아이 가르치려고 인강을 집중적으로 봤었는데, 1시간만 보면 눈 아프고, 머리 아프고 피곤했어요.
티비처럼 멀찍이 앉아서 보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앉아서 쳐다보는거라 눈이 참 피곤하더군요.
저희 큰애도 강남구청 인강으로 6개월 수학 했었는데, 그다지 학습이 잘되지 않아서, 그 부분 다시 과외샘과 했었어요.
내신, 모의 수학1등급 나오는 애인데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