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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엄마들은 어떻게 운동하세요?
이상하게 자전거만 타면 무릎이 아파 실내 자전거도 기증해버렸어요 ㅠㅠ
헬스는 끊으려니 밤 10시나 돼야 가능한데 (남편 늦게와서) 그때는 피크라 한참씩 기구앞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ㅠㅠ
게다가 11시에 마감..
그래서 매일 밤마다 걷기라도 하려니까 이렇게 징그럽게 비가 오고 ... ㅠㅠ
날씨 하루 좋은날 1시간 걸었떠니 바로 족저근막염와서 일주일 절룩거리며 다니고...
비디오보며 요가나 운동 좀 하려니까 애들이 올라타고 처음엔 좋게좋게 말하다가
저도 나중엔 화내고... 그래도 애들이 저 운동만 하면 못참고 올라탑니다 ㅠㅠ
어쩔땐 운동하지 말고 그냥 이대로 살으라는 하늘의 뜻인가 싶어 절망스럽기까지 하네요
88도 맞지 않는 몸상태가 되어가고 있고 ㅠㅠ
넘 우울하고 ... 어떻게 운동 좀 할 묘안 없을까요
운동을 너무 좋아하던 사람이라 더 우울한가봐요... 어쩔땐 내가 애를 왜 낳았을까 싶은 망할 생각까지 들고 ㅠㅠ
애도 절대 안봐주면서 살 안뺀다고 구박하는 친정엄마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어쩔땐 우울증이 심해 자살충동까지.... ㅠㅠ
물어볼데가 82밖에 없네요
아이디어좀 부탁드려요~~~~
1. 헉
'11.7.30 5:54 PM (121.134.xxx.86)첫 줄부터 막 줄까지 제 얘기 아닙니까!
몸은 곯아가는데 살은 쪄가는...
처녀시절이면 안먹고 빼겠는데 애들 건사하려 육체노동하자니 굶기는 무리수고요. 흡2. ㅜㅜ
'11.7.30 5:55 PM (112.168.xxx.121)저 아는 30대 초반 여자분은 애기 둘인데 하나는 갓난쟁이 하나는 한 4살?
암튼 엄청 손가는 나인데..점심때쯤에 베이베시터 몇시간 쓰시더라고요
왜 쓰냐고 물어보니까 운동하러 간다고..그래서 써야 된다고..시터가 애 봐줄때 자기는 그 시간에 수영 다니고 쇼핑도 하고 그런다고......
이건 좀 현실성..별로인가요..3. ㅇ
'11.7.30 5:59 PM (115.139.xxx.131)족저근막염 있으시면 화장퍼프 있잖아요. (화장솜말고.. 스폰지)
얇은거 사서 적당한 크기로 발에 맞게 잘라서
운동화 깔창밑에 넣으시면 운동할 때 발이 편해요.
이거 두께나 소재에 따라서 느낌이 그때그때 다른데 그건 님이 알아서 조절하시구요.
족저근막염 예방&치료용 전용 깔창도 있는데 그건 너무 비싸더군요.
아니면 러닝화를 사세요.
요즘 많이 나오는 러닝화는 발바닥 아치부분을 일부러 볼록하게 만들어서 발 모양을 잡아줘요.
이건 브랜드보고 결정하기 보다는 직접 신어보시고 사셔야해요.4. ..
'11.7.30 6:04 PM (121.166.xxx.69)아가있을때 운동하려면 주위에서 도와주셔야해요. 전 친정에 일주일 세번씩 가서 아기 두고 컴있는 방에서 빌리부트캠프랑 이소라 쉬퍼 등등 한시간씩 했어요. 친정에서 하니까 엄마도 뭐라 안하시더라구요. 틈틈이 집에서 동영상 보며 따라했구요. 일년쯤 하니까 65에서 59까지 빠졌어요.
5. 우울해
'11.7.30 6:05 PM (14.33.xxx.90)헉/ 그러게요 ㅠㅠ 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 굶으면 바로 애들한테 그 짜증 다 가니
쉽게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ㅜㅜ/ 현명하신분이네요.. 저도 베이비시터라도 쓰고 싶은데...한동안 생활고라 ㅠㅠ
차근차근 계획해봐야겠어요... 일단 믿을수있는 시터부터 수배해봐야겠네요
사람을 잘 못믿어서 생각만해도 두근거리긴하는데 --;
ㅇ/ 감사합니다.. 역시 병은 소문을 내라더니 글 잘올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함 해볼께요 ~6. 우울해
'11.7.30 6:07 PM (14.33.xxx.90)../ 오홋 . 좋은 방법이네요... 친정에 아예 데려다 놓는거... 기발한데요 ㅎㅎ
7. ..
'11.7.30 6:13 PM (183.102.xxx.143)저두 처녀때부터 헬스로 몸매를 가꿔서 아기낳고 헬스못해 맘이 아프기까지했는데
도저히 아기키울땐 방법이 없더라구요
어디 맡길곳도없고 젼혀없고해서 생활하는중에 운동하네요
평소에 아기랑 밖에나가서 유모차끄는것도 운동이되고 나것 같이 돌아다니며 노는것도
정말 큰운동이에요..아시죠? 아기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ㅡ.ㅡ
그리구 집에선 얼마전에 런닝머신사서 아기낮잠잘때나 밤에 먼저자면 매일 한시간씩하구...
아기가 하루에 한번은 낮잠자잖아요 두시간정도..그때 이소라비디오같은거 틀어놓고
따라하세요... 꼭 헬스장안가도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면 그게 운동이더라구요8. 우울해
'11.7.30 6:17 PM (14.33.xxx.90)4살되더니 낮잠은 안자요.. 그전에도 애들 자면 일했구요 --;
밤에 애들 자면 일하거나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은지.. 애들 너무 심하게 어지른다고
지인들이 놀래요.. 이것도 한번 질문올려야하나봐요--;;)
같이 자거나 해요... 저 체력 저질인가봐요
도저히 밤늦게 집에서 운동할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차라리 밖으로 나가 걷거나 헬스를 하면해도 ㅠㅠ9. 그지패밀리
'11.7.30 6:34 PM (114.200.xxx.107)방법은 두가지입니다.
다섯살 될때 어린이집 보내고 또는 놀이방 보내고 운동한다
두번째 아이와 함께 운동한다.
저는 그때 아이와 함께 같이 춤을 췄어요
막춤.
우리아파트가 분양한지 얼마 안되서 세대수가 얼마 없을때라 밑에밑에집까지 사람이 안살았어요
그래서 음악틀어놓고 막춤을 췄어요.
우리애도 옆에서 신나서 저랑 췄구요.
중간중간 아이랑 비행기 태우면서 또 근육운동도 했어요.
이짓을 두달하니깐 제법들어갔어요.
조금 전문적인건 아이가 좀 커서 다른 기관에 맡긴후가 되겠죠.
지금은 아이에 집중하느냐 내 몸매에 집중하느냐 선택을 하시고
목표를 정하세요10. morning
'11.7.30 6:39 PM (222.239.xxx.90)저는 그때 체력 소모가 제일 많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운동량이 많았던 기억이 나요.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하루에 동네를 몇바퀴나 돌았는지. 아이가 밤에도 쉽게 잠을 안자서 등에 없고 또 동네를 몇바퀴 돌아야 잠이 들고 했으니까요. 어디 헬스를 가도 이보다는 덜 걷겠다 할 정도로 그렇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동안 살았더니 살이 붙질 않더라고요.
사실 살 보다 더 신경써야할 것은 우울증인데, 주위에선 왜 그걸 몰라주는지 모르겠어요.
힘 내세요.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떄 참 힘들고 우울하고 그랬어요.11. 미투
'11.7.30 10:58 PM (203.226.xxx.108)전 애둘 엄마예요. 애들 자면 그때부터 스마트폰에 다운받은 이소라다욧체조 하구요
저녁은 발사믹식초 + 삶은 닭가슴살 + 샐러드 이렇게 먹어요
자다가도 일어나서 체조는 꼭 하고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