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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초 노안 오신 분 계신가요?

안경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1-07-30 17:09:46
금년부터 노안이 왔는지 약상자의 글씨가 안보이고 바늘에 실을 못 꿰겠네요.

눈은 원래 좋은 편인데 대학때부터 가끔 칠판글씨가 안 보여서 안경을 했는데 좌우 짝짝이에 살짝 난시 있는 것 빼면 0.4 ,1.5 이래서 귀찮아서 안경 잘 안 쓰는데요.

돋보기를 따로 하나 사야될까요?
안경점 갔더니 기성품 돋보기 달래도 이래저래 빼면서 안 보여주고 맞추는 안경만 권하네요.
IP : 211.176.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1.7.30 5:14 PM (218.37.xxx.67)

    지금은 중반인데, 40초반부터 노안 시작됐었어요
    근데 아직 돋보기 쓸 정도는 아닌데요

  • 2. ^^
    '11.7.30 5:20 PM (125.128.xxx.161)

    제가 45세부터 돋보기를 쓴것 같습니다.
    저도 눈이 좋았습니다. 지금도 멀리있는 건 잘 보이구요. 처음 작은글씨 안보이고 거리조절이 안돼 안경점을 찾아 눈이 나빠졌는지 확인좀 해주세요 했더니....."노안"입니다. 이러더군요ㅠㅠ
    지금 돋보기 쓴지 4년 되었습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점점 컴퓨터 글씨도 잘 안보여 그것도
    돋보기 안경을 쓰고 봐야 하는게 불편하네요.
    사물을 볼때도 점점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가령 깨를 볶을때도 알갱이가 작다보니 다 볶아졌나 최종적으로 안경을 쓰고 확인하게 됩니다. 생선가시도 작은건 잘 안보입니다.
    머리에 새치생기는 것보다 생활에 불편이 더 있는건 사실입니다.
    노안이 또 나이를 먹으며 점점 진행이 되니 전 2년만에 다시 돋보기 도수를 올렸습니다.
    의외로 생활하면서 글씨보는 일이 많지 않나요?( 신문. 책. 컴퓨터....등등)
    그런탓인지 좀 불편하긴 합니다.
    저와 반대로 남편은 눈이 안좋습니다. 그래서 인지 가까이에서 책을 봐도 잘 보인답니다.
    멀리 있는건 안보이구요.
    돋보기 하나 장만하시는게 눈을 보호하는 일인듯 합니다

  • 3. 저요2
    '11.7.30 5:20 PM (58.143.xxx.43)

    전 일찍 노안이 와서 일년정도 있다 책보는거랑 바늘귀에 실 꿰는거 안돼서
    돋보기 맞췄습니다.
    처음에는 일상생활할때는 안끼고 바느질 책읽기 (문자메세지도) 이럴때만 끼기 때문에
    전 그냥 맞췄습니다.
    병원에서도 은행이나 이런데 50대용 이런식으로 나와 있는건 본인과 딱 맞는것이 아니라서
    오히려 눈에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해서 전 검안하고 안경점에 가서
    렌즈는 좀 압축으로 좋은걸 하고 테는 제일 싼것중 골라서 4만원 정도에 한거 같습니다.
    30대 후반부터 돋보기 끼었습니다.
    참고로 목에거는 안경줄도 하나 같이 사세요.
    필요할때만 꺼내서 쓰다 보니까 돋보기낀지 2년만에 4번째 안경입니다.
    버스에서 책 읽다 손에 들고 졸다가 떨어뜨리고 그냥 내려서
    약속 미리나가서 안경끼고 책읽다 일행오면 옆에두고 수다떨다 그냥 나와서
    기타등등...의 이유로 잃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건망증이 있으시다면 목에 거는 줄도 하나 꼭..

  • 4. ..
    '11.7.30 5:28 PM (1.225.xxx.71)

    양안의 차이가 심하네요 돋보기를 맞추세요.
    저렇게 차이가 있는 눈에 기성품을 쓰면 쉬이 피로합니다.
    사는것과 크게 값의 차이가 나지도 않아요.

  • 5. 안경
    '11.7.30 5:30 PM (211.176.xxx.29)

    책은 아직 그냥 읽히는데, 바늘에 실꿰기, 약상자 글씨, 손가락 굳은 살 정리할 때 딱 안 보이네요. ㅠㅠ

    주변분들이 기성품 1, 2만 정도로 그냥 사라고 해서 안경점에 갔는데 기성품은 안 보여주고 맞추라고 해서 글을 썼는데요. 저희 동네는 렌즈만 8만 원 정도 부르네요. 어떤 안경점 가야 바가지를 안 쓸까요?

  • 6. ^^
    '11.7.30 5:32 PM (125.128.xxx.161)

    저는 지하철에서 책보는 걸 좋아하는데 돋보기 쓴 이후로 가방에서 돋보기 꺼내쓰면서 참 책읽기가 그렇더군요. 그래서 잘 안 읽게 되요.ㅠㅠ
    사람이 나이들면서 노화가 진행되는 곳이 여러군데 이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바로
    눈인것 같습니다. 건강할때 눈을 잘 보호하세요
    컴퓨터 오래보지 마시구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컴퓨터를 하루종일 보면서 하는일이 몇년 했는데 아마도 그때 눈이 많이 안좋아진것 같습니다.
    지금도 돋보기를 사용하지만 컴퓨터 보는 시간 줄여보려고 하지만 잘 안되네요.
    돋보기도 2시간 쓰면 눈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는데.....
    그런데 또래 친구들중 눈이 좋은데도 노안이 늦게오는 사람도 있더군요
    개인차가 있고 보통 눈이 안좋은 사람보다 좋은사람이 노안이 빨리 온답니다.

  • 7. ..
    '11.7.30 5:42 PM (211.109.xxx.120)

    노안이 문제가 아니라
    양눈이 차이가 많이 나서 얼른 맞추어서 안경을 쓰셔야겠네요
    염색을 하면 눈 나빠진다는 얘기있죠?
    대체로 노안이 와서 눈이 나빠질때
    새치가 생겨 정기적으로 염색을 하게 된답니다..
    얼추 저 말을 듣고 생각을 해보니
    제가 염색을 주기적으로 한게 38살부터인데
    그때부터 눈에 안개끼듯이 불편한듯 했습니다..
    올초에는 책읽을때 졸린듯 안개낀듯해 불편해 병원갔더니
    돋보기 맞추라고 해서 맞췄는데
    어지러워서 잘 안끼는데
    잘 안보여서 불편할때 끼고 보면 눈앞이 환해지는게 좋습니다..
    병원가서 양눈을 맞추는것부터 하세요
    안그럼 좋은 눈도 나빠집니다..
    아... 저는 아직도 시력을 좋습니다.. 1.5
    멀리있는거 아주아주 잘봅니다..
    저보다 잘보는 사람 아직 못 본듯합니다..
    ㅎㅎ 그래도 제가 젤먼저 돋보기 썼네요

  • 8. 안경
    '11.7.30 5:52 PM (211.176.xxx.29)

    근시용 안경은 있답니다. 그런데 잘 안 써요.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요.
    여러분 말씀 들어보니 어쨌든 짝짝이 때문에 맞추긴 해야겠네요.
    컴퓨터로 일을 해서 노안이 빨리 온 것 같기는 해요.
    눈 운동 있잖아요. 상하좌우 움직이는 거, 그거 하면 마치 눈알이 모니터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을 때처럼 상하좌우로 잘 안 가지고(뻑뻑하이) 자꾸 가운데로 회귀하려는 듯한 느낌 ㅎ 그렇네요.

  • 9. 눈요가
    '11.7.30 6:07 PM (125.188.xxx.39)

    하시고 눈영양제 드시면 좋아집니다.

  • 10. 안경
    '11.7.30 7:29 PM (211.176.xxx.29)

    눈요가님 눈영양제 추천 좀 해주셔요.

  • 11. 눈요가
    '11.7.30 7:51 PM (125.188.xxx.39)

    전 풀무원 "브레인아이"라고 뇌영양제와 겸용으로 나온 거 먹어요.제가 머리를 많이 쑤고 눈도 혹사하는 직업에 종사해서요.다른 건 먹어보질 않아 모르겠어요.

  • 12. 여우
    '11.7.30 8:16 PM (211.176.xxx.2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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