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를 요양원에 입원시켜드리고 왔습니다....
맞벌이라 ...저희집 근처로...
시아버님이 이제껏 수발하였는데,,,넘 힘에 부쳐서...
아버님은 본인집에 홀로 남겨두고 어머님만 모셔왔습니다...
정신은 멀쩡하신데,,한쪽이 마비가 오고 그것두 재활도중 넘어져 대퇴부 인공관절이라...
이제는 재활도 힘듭니다...악성골다공증....
이제 73세인데,,,맘이 미어집니다...
밤마다 한 6번은 일어나셔서 화장실가자고....
제가 두달 같이 있어봤었는데,,,,정말 힘들더라구요....
제가 맘이 이런데,,신랑맘은 어떨까요....
그냥 모른쪽 더 잘 지내야지요....
저마져 무너지면 안되니까....
젊었을때 교사셨구 나름 열심히 사신분이신데,,,그 흔한 촌지 한번 안받구,,,,
어머니께 물어봤습니다...
어머니,,저 일 그만 두구 어머님 수발들면 좋겠지요??
그래...
맘이 미어집니다..근데 저두 살아야겠구,,아이도 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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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요양원으로...
..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1-07-21 00:04:45
IP : 115.21.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1.7.21 12:43 AM (116.122.xxx.170)환자도 살고 보호자도 살아야 하지요.
긴 병에 모두가 지칩니다.
가까이 모셨으니 자주 가시면 되지요.
원글님은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라 가족 모두에게 힘이 되시겠네요.2. 에고
'11.7.21 1:39 AM (211.208.xxx.201)참 착하신 분 같아요.
힘내세요. ^^3. 포그니
'11.7.21 2:13 AM (59.19.xxx.29)그 흔한 촌지 한번 안받구...열심히 사셨는데 너무 본인 몸을 돌보지 않으신건가요? 저도 그렇게 되지 읺도록 이제부터라도 관리해야겠네요 대신 시간되는대로 자주 찾아뵈세요
4. 에고
'11.7.21 3:01 AM (220.86.xxx.184)어머님도 안돼셨지만 현실 인식하셔야지요. 젊은 사람도 살아야하니까요.
5. 저도 모셔봤지만
'11.7.21 7:07 AM (219.241.xxx.146)집에서 모시는 거 너무 힘들어요. 온 가족이 피페해집니다. 차라리 용양원에 모시고 자주 찾아ㅗ빕는 게 서로 살아남는 방법이지요. 대신 자주 찾아가셔야 해요. 요양원에서도 가족들이 환자를 어떻게 대우 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가족들이 잘 찾아노는 환자에게는 더 신경을 쓴대요. 글쓴님은 잘 하실 것 같아요. 제 친구는 시어머니 치매로 모시느라 고생하다가 요양원에 모신지 4녀차인데 요양원에 계셔도 수시로 수술이다 뭐다 달려가야되고 돈도 많이 들더라구요. 시어머님께 나오는 연금은 모두 병원비로 들어가더라구요. 그 친구는 그것마저도 감사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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