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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김치냉장고 없이 생활하시는 분 계신가요?

김치냉장고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1-07-20 19:04:56
저희 부부는 결혼 13년차로 이제 사십대 중반이에요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매일 세끼를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한끼 이상은 집에서 밥을 먹는데,
매년 김장한 김치를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다 보니,
김치의 맛도 떨어지고, 빨리 숙성이 되어 너무 불편하거든요

그리고 다른 과일이나 냉장식품도 마찬가지고, 냉장고가 꽉차서 거의 터질 지경이에요 ㅠㅠ

이렇게 우리집은 아직까지 김치 냉장고 없이 생활하고 있거든요

혹시 다른 분들도 김치냉장고가 없으신 분들  계신가요?
너무 궁금하네요. 김치냉장고가 신세계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올해는 꼭 사고 싶네요 ㅡ.ㅡ
IP : 221.148.xxx.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0 7:08 PM (110.15.xxx.153)

    저도 그리 살다가 작년 초에 김냉 하나 샀어요.....
    확실히 좋기는 하지만... 없을때도 나쁘지 않았어요... ^^;;;;;
    근데.. 하나여서 미어 터지는 줄 알았더니.. 냉장고랑 김냉(스탠드형) 놔둬두 미어터지는 건 마찬가지예요.. ㅠㅠㅠㅠㅠㅠ

  • 2. 중고
    '11.7.20 7:09 PM (119.192.xxx.98)

    사세요. 가격 부담되시면 중고나라 검색해서 사이트 들어가보세요.

  • 3. 저요
    '11.7.20 7:10 PM (218.37.xxx.22)

    일단 제가 김치를 제손으로 담그질 않아요
    시댁에서 그때그때 갖다먹기 때문에 김치냉장고 없어도 크게 불편한건 없네요
    다만, 겨울아닌 나머지 계절에 과일선물 많이 들어오면 그때 잠깐 김냉이 절실해져요...ㅋ

  • 4. 살림꽝
    '11.7.20 7:15 PM (175.112.xxx.207)

    저 결혼 10년차. 김치냉장고 없어요.
    김치 담그지도 않고, 많이 주는 시댁이나 친정도 없어서 그냥 먹고 싶을때 조금씩 사먹으니까
    전혀 필요도 없고 아쉽지도 않네요. ^^

  • 5. 저도
    '11.7.20 7:19 PM (121.166.xxx.51)

    김치냉장고 없어요. 결혼 17년차 40대 초반이예요.
    세식구이고 외식은 거이 안하고 집에서 다 해먹어요.
    요리가 취미있데도 김치냉장고 없이 잘 해나가요.
    일단 식료품을 적게 삽니다. 아무리 냉장고여도 오래두면 안 좋으니까
    바로바로 먹으려고 하고요. 인스턴트 식품 안 사고요.
    냉장고는 대용량이라 60~70%만 들어가게 조절해요.

  • 6. 달콤한캔디
    '11.7.20 7:28 PM (211.206.xxx.252)

    결혼 6년차구요 없습니다.
    저는 집도 좁고 살림이 그다지 아기자기하지도 않아서 뭐가 많이 있는게 싫더라구요
    그래서 안쓰고 뭐 없어도 냉장고도 가끔 가득차고 최근에 멸치랑 사재기하는통에 냉동실꽉찬거빼곤 김치는 한통갖다가 몇달~먹으니깐 없어도 되요.

    그런데 울 시엄니 본인이 쓰시던 김냉 백색가전...누런가전
    새로 바꾸시면서 헌거 저보고 가져가라고 하시대요...
    김냉 없이 사는 요즘 여자가 어딨냐고

    극구 얼굴색까지 변해서 결국 울그락불그락 싫다고하니까
    저게 성에끼고 위에껀 얼고 안좋긴하드라고 하시대요...

  • 7.
    '11.7.20 7:39 PM (211.33.xxx.59)

    있어도 안씁니다.
    김장김치 넣어놓을때만 좀 쓰고 거의 8개월은 그냥 꺼놓습니다.
    넣어놓을게 없어서...ㅠ.ㅠ
    저장음식 별루 안좋아하기도 하고^^

  • 8. 사세요.
    '11.7.20 7:47 PM (183.103.xxx.119)

    별필요성이 정말 못느껴서 안쓰다가..
    작년에 샀는데..참 편하고 좋으네요..
    지금은 없으면 넘넘넘넘~~ 불편할것같어요.

  • 9. 김치냉장고
    '11.7.20 8:02 PM (110.8.xxx.175)

    는 김치도 김치지만 다른거 넣는게 좋아서 잘씁니다.
    그냥 냉장고 말고 김치냉장고만 2대 사서 쓰고싶어요.

  • 10. 결혼14년차
    '11.7.20 8:40 PM (58.239.xxx.161)

    신혼때 엄마가 김치냉장고 사주셔서 쓰다가 없애버렸어요. 집도 좁고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해서요. 김치는 필요할 때마다 주위에서 누가 주시면 얻어먹고 아님 사먹는지라 별 필요가 없구요. 김치냉장고 안에 이것저것 재워놨다 버리는 일이 많아서 없애버렸더니 차라리 낫네요. 아쉬운건 쌀 보관하는 정돈데 이것도 생협쌀 먹으면서 10kg짜리 사먹으면서 해결되었어요.

  • 11. ㅇㅇ
    '11.7.20 8:53 PM (211.237.xxx.51)

    저도 결혼20년 차인데 김냉 없어도 잘 해먹고 살아요.
    뭐든지 쟁여놓는거 별루라서.. 제사 지내는 맏며느리라도 김냉 없이
    700리터짜리 양문형 냉장고도 텅텅 비어도 잘 해먹습니다.
    조금씩 자주 배달시켜서 먹고요. 다 먹은 다음에 주문하고요.

  • 12. 김냉이 필수품?
    '11.7.20 11:43 PM (119.149.xxx.102)

    인가요?
    결혼 12년차, 입짧은 세식구... 외식 싫어하는데도 김냉이 아쉬운 적은 거의 없네요.
    김치 한달치씩 시댁서 갖다 먹고,
    반찬도 조금씩 만들어서 바로바로 먹고 없애고.

    장아찌류도 거의 최소한만. 원래 잘 안먹기도 하구요.
    장을 일주일에 한번 보긴 하지만, 그래도 못먹어 재고 쌓이면
    어떤 땐 냉장고 북어 멸치 그외 냉동해둔 몇가지만 제외하곤
    다 털어먹기 주간 정해서 장 안보고 있는 걸로 버텨요.

    그리 살면 없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양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과일도 싸다고 짝으로 사서 김냉에 쟁여둬봐야
    거기서도 결국 썩혀 버리던대요.

    조금씩 사서 회전율을 높이는 게 비결이죠.

  • 13. 아쉬워요.
    '11.7.21 9:30 AM (114.200.xxx.81)

    처음 들어간 아파트에서 김냉이 옵션이었기에 안샀는데 다른집 이사오니 없네요.
    그런데 주방에 여유공간이 없어서 아직 못사고 있어요.
    김치 10킬로 사면 너무 빨리 시어져요.
    암튼 김치냉장고도 냉장고라, 김치는 오래 가는 거 같아요.
    = 그래서 김치를 조금씩만 산답니다. 김치를 한번에 10킬로씩 사면
    한 5킬로 이상은 신김치로 먹게 되거든요. 5킬로 이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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