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당이 교회보다 가난한가 봅니다.

무식한 엄마 조회수 : 2,791
작성일 : 2011-07-18 03:27:12
역시 이번 여름캠프때도 회비를 걷네요.

교회를 유치부때부터 대학부까지 성가대도 하고..암튼 열심히 다녔던 처자였어요.

뭐 믿음이 깊어서는아니고,,, 친구가 하두 들볶아서 얼떨결에 덩달아 다닌 날라리 신자였죠..

그러다 좀 쉬게 됐고,,

결혼하려는 남자집이 카톨릭이라구 또 교리 듣고 영세받아야 성당서 결혼할수 있다고 해서

뭐 그 예수님이 그 예수님이지 ,,,생각하며 영세받았으나..

워낙에 날라리 닐리리맘보 신자라서 기도문도 다 못외우고,,,미사도 안가고,,,

그리 지내다가 애들이 초3이 되서 첫영성체한다고 보내고 부모교육받고..

애들은 열심히 보냅니다만...

그렇게 교회를 다녔어도 헌금빼곤 돈을 내본 기억이 없는데..

여름성경학교도 친구도 누구도 마구 델구만 와라~ 그런 분위기였죠.

캠프도 마찬가지,,  친구 다 델구와라 먹여주고 재워주고 재밌게 해주고 하마~

항상 그런 분위기였는데..

성당은 이모저모 돈내라는게 많네요.

애들 캠프가도 내고 무슨 행사에도 내고...

학년초에 회비내고..

돈내라해서 짜증난다...이런게 전혀 아니고요..

그래도 애들도 참석 많이 하고 부모들도 자비부담원칙을 당연히 생각하고 애들 보내는거 보면..

맘에 우러나서 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참 성당은 교회보다 돈이 없구나...

나 만약 교회 다닐때 돈내라 했으면 정말 욕을 해주고 안나갔을텐데요..

지금은....그래 우리애들 축복받고 좋은 말씀 듣고 오는데.. 그정도 쯤이야..싶네요..

성당서도 돈이 많으면 굳이 일일이 내라고 했겠나 싶은 생각도 들고...

암튼 교회만큼 예배시간에 십일조낸사람 , 건축헌금 낸사람 일일이 불러주고 추앙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신부님들도 별루 돈얘기를 안하니 성당사람들은 헌금을 적게 하는거 같네요..

IP : 182.208.xxx.1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18 3:31 AM (119.192.xxx.98)

    성당이 교회보다 백배 낫지 않나요. 운영면에서 깨끗하잖아요. 신부님도 월급제구요. 사적인 재산을 불릴일이 없으니? 아무래도 말씀이 더 신뢰도 가죠. 성당은 헌금을 따로 걷는 시간도 없고, 돈바구니를 돌리지도 않죠. 헌금을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성당에 걷히는 헌금도 성당개별로 관리가 안된다고 하는거 같아요. 중앙에서 다 관리한다고...교회는 그냥 사기꾼들이라고 보면 되요. 목사배 불리기 위해 하느님을 팔아먹는 사기꾼들이요. ^^

  • 2. 저도
    '11.7.18 4:00 AM (211.106.xxx.210)

    카톨릭 신자인데 일요일 교회 지나가다보면 부럽더라구요. 다과회를 하고 모여 이야기하고 그러는게요. 또 아침에 가면 하루종일 놀다 밥도 주고 저녁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교회엄마에게 11조 얘기 듣고 놀랐어요. 지금은 사정이 안좋아 11조도 부담이 되는데 예전에는 월급의 20%를 냈다고요. 그러니 뭐 걷으면 안되지 싶어요. 그런거에 비한다면 성당이 가난하죠.

  • 3. ㅇㅇ
    '11.7.18 4:09 AM (119.192.xxx.98)

    ㄴ윗님: 교회는 그냥 사교장이라고 생각하심 되요. 전 성당에 안가봤지만..성당은 안그런가봐요.. 교회는 그냥 사교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랍니당ㅋ 다과회하고 노는게 부러우시면..성당내에서 사적인 모임 만드셔서 돈걷어서 하심 되지 않을까요..^^ 교회 부러울것 한~~~~~~~~개도 없어요. 성당이 백만배 나아요 ^^

  • 4. ***
    '11.7.18 4:18 AM (175.197.xxx.9)

    돈이 없거나 있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고,
    그냥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이 참가비를 내는
    단순한 원칙 아닌 건가요?

  • 5. 돈으로치면
    '11.7.18 4:32 AM (211.223.xxx.87)

    교회가 더 많이 내요.
    십일조에 감사헌금에.
    어릴 때야 잘 모르죠. 누가 얼마나 어린애들한테 헌금 운운하겠어요.
    더구나 교회 십일조 많이 내는 사람들 보면 입이 쩍 벌어져요.
    저번에 교회 목사가 신도들한테 받는 십일조나 헌금 기록부 보니
    무슨 두당 얼마라고 ㅋㅋㅋ 목사 스스로가 저렇게 표현하더라고요.
    당장 신도수 20명인가 40명만 되도 한달에 몇 백 들어온다고요.
    그런데 성당 경우는 교부금인가 그것 내는 것도 몇 만원에서 십만원만 넘어가도
    당장 사람들 입에서 부담스럽단 말 나오기 십상이죠.
    당장 주말에 미사 때 보면 여전히 1,000원만 내는 사람들도 많다더군요.
    그래서 천원만 내서 천주교란 슬픈 농담도 있고요.;;
    저 어릴 때 이모 따라 성당 갔을 때 이모가 저한테 쥐어준 돈이 500원이었고
    이모같은 어른들은 대부분 1000원 냈습니다.
    그때가 벌써 30년 전이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천원 내는 사람들 많은 것 보면 정말 물가 대비분 생각하면
    성당 운영해나가는 게 다행이지요.
    그러다보니 애들 경우는 참가비에 따른 비용은 당연히 각자 부담해야죠.
    교회야 그만큼 평소에 많이 뜯어가니까 가끔은 생색내는 것도 가능하지만요.

  • 6. 음..
    '11.7.18 6:05 AM (14.54.xxx.170)

    성당도 부익부 빈익빈 이예요.
    저희 동네가 조금 늦게 조성되서 다른 동 성당으로 미사를 다녔는데요.
    성당 건축? 독립? 얘기 나오자 마자 신자 분들이 건축헌금? 같은 거 많이 내서 1년 만에 건물 지었어요.
    반대로 약간 먼 변두리;; 동네는 20년 전부터 거리가 멀어서 새로 지어야 겠다는 얘기 나왔는데 아직도 못 짓고 있네요.
    그냥 이 성당 보면 교회랑 똑같구나. 싶어요. 제가 아는 분은 교회 다니다 인맥 관리 차원에서 성당으로 옮기시더라고요. 어딜가나 그런 신자들 때문에 말이 나오는 거겠지만요.

  • 7. ....
    '11.7.18 6:50 AM (110.10.xxx.180)

    성당 나가보면 아시겠지만, 헌금하는 봉투가 일회용 종이봉투가 아니라 계속 쓸수있는 봉투에요. 그래서 안에 돈이 얼만지 보이지도 않고 누가 내는지 적을 데도 없어요. 안넣고 내도 아무도 몰라요.

  • 8. .
    '11.7.18 7:10 AM (125.177.xxx.79)

    저도님께선 교회가셔서 하루종일 놀다온다..카더라..고 말씀하시는데^^
    교회에서 따로 사람을 돈을 주고 일을 시키는 것도 아니라서요 ㅎ
    대부분의 프로그램 진행과정의 일들이 교인들의 봉사활동으로 이뤄질거예요
    그러니 사실은 하루종일 놀다오는 게 아니랍니다.

  • 9. ....
    '11.7.18 8:14 AM (125.146.xxx.49)

    교회는말이봉사지 노동력 착취 아닌가요? 대형교회는일하시는분 따로있지만 아직은 대부분의 교회가 봉사라는 보기좋은 말로 공짜로 사람 쓰잖아요. 그러면서 목사 자식들은 교회된으로 유학이다 뭐다 다녀오고.

  • 10. 성당마다
    '11.7.18 8:30 AM (121.144.xxx.169)

    교구청에 내야 하는 금액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본당의 재정크기에 따라 정해지는 거라 재정분과에서 1년 예산을 잡아 보낼거 보내고
    그 나머지 안에서 본당 살림을 살아갑니다.
    신부님도 월급을 받는 분이시고 월급에서 1/3이 식대로 나갑니다.
    연령대가 높은 신자들이 거의 대부분인 본당들은 교구청 내의 각 본당을 돌면서 건축헌금 모금을 합니다.
    아이들 신앙학교의 경우도 본당의 재정이 좋은 곳은 본당차원에서 많은 금액을 지원해 주므로
    아이들 각자 내야 할 금액이 작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구요.
    암튼 성당은 교무금이나 헌금이 그 본당의 돈이 아니므로 예산 타 내기가 힘듭니다^^

  • 11. .
    '11.7.18 8:33 AM (14.55.xxx.168)

    우리 아이도 2박3일 캠프에 3만5천원 내요.
    절반정도 지원 해주는것 같아요. 성당에서 행사 하면 돈 내고 봉사해야 하지요

  • 12. .
    '11.7.18 8:34 AM (125.177.xxx.79)

    교회..봉사활동...특히 주부들이 일이 많아요,.ㅜ
    식사당번 설거지..이런거..ㅜ
    집 안밖으로...
    주부들은 어디가나 일 천지..ㅠㅜ..

  • 13. ...
    '11.7.18 8:38 AM (116.37.xxx.212)

    교회도 회비 걷는데요
    여름성경학교처럼 교회안에서 하는 행사는
    지출되는 비용이 작아서 회비 안걷지만
    외부로 나가는 캠프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회비 걷습니다.
    일정부분은 교회가 부담하지만

  • 14.
    '11.7.18 9:15 AM (116.127.xxx.132)

    다른건 둘째치고, 울동기 목사님 딸인데,,, 독일 유학비까지 대주던데;;;; 개척교회고 크지도 않은 교회였는데,,,,

  • 15. 캠프를 가면
    '11.7.18 11:02 AM (110.12.xxx.137)

    참가비 내는게 당연한거죠.
    오히려 돈 들어가는게 뻔한데 돈 내란 소리를 안하면
    뭔가 더 찜찜하지 않나요?

    아,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 몇 몇 대형교회 헌금봉투는 안에 얼마짜리를 넣었나가 보이게 구멍이 뚫려 있다고 하던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 16. 참 어렵다
    '11.7.18 12:31 PM (222.238.xxx.247)

    역시 돈안걷도록 원글님이 여름캠프비를 전액 후원으로 내줘보시던지요.

    원글님 성당 헌금봉사 해보세요.천원짜리 수두룩합니다.
    오천원짜리 만원짜리 어쩌다 나옵니다.
    저희성당 교구에서 알아주는 부자동네입니다

    왜 그리 여름캠프비까지도 받아야하는지......

    사람들마음이 마음편하려고 주일미사갔는데 신부님 돈 말씀하시면 마음불편하다고들 원성이 자자합니다.
    헌금많이내달라, 연초에 교무금신립할때 교무금많이 내달라, 성당짓게되면 성당짓는다고 건축헌금많이내라 ........

    내마음편하자고 성당왔지 돈많이 내란소리듣고싶어 성당왔냐고 다들 한마디씩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710 중학생이 할 만한 영어 게임>>> 여름방학 2011/07/18 371
671709 15층에 물이 샌다는데 18층인 우리집일수도 있나요? 11 아..성가시.. 2011/07/18 1,626
671708 그랜드샤핑 수납 여쭙니다 2 샤넬 2011/07/18 494
671707 이사 당일 부모님이 오셔서 도와주시나요? 21 이사 2011/07/18 1,481
671706 직장맘인데 정말 고민스럽습니다.어찌해야 할런지.. 2 예비중학생맘.. 2011/07/18 691
671705 친정엄마와 나 4 평행선 2011/07/18 677
671704 베개추천 부탁드려요 베개 2011/07/18 96
671703 임신 몇달까지 직장생활 하셨어요? 17 2011/07/18 1,353
671702 강아지 키우시는분들,,, 17 강아지 2011/07/18 1,149
671701 2010년 남녀간 평균 연봉(노동의 가격) . 2011/07/18 321
671700 남자들 길에다 가래나 침좀 뱉지 맙시다. 8 역겨워 2011/07/18 803
671699 글 내렸어요. 1 ... 2011/07/18 240
671698 복용방법좀 알려주세요 1 알로에 2011/07/18 93
671697 고딩 딸아이지갑에서 룸카페 포인트카드가 나왔는데.. 6 두둥..! 2011/07/18 2,638
671696 남자의 자격 양봉하시는분 유튜브 동영상 4 남격 2011/07/18 1,255
671695 엄청난 쌀벌레가 갑자기... 이거 어째야하는 거죠? 8 벌레 2011/07/18 1,335
671694 왜 렌즈를 끼면 눈이 아플까요? 3 tlfur 2011/07/18 360
671693 양평동 한신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가요?? 4 양평동 2011/07/18 494
671692 임신초기에 이런 증상도 있나요? 7 ㅠ.ㅠ 2011/07/18 686
671691 한문으로 이름뜻. 2 할머니 2011/07/18 221
671690 남성용 애프터쉐이브 스킨 2 추천해주세요.. 2011/07/18 209
671689 사주 보고싶어요.. 2 소개해주세요.. 2011/07/18 496
671688 성당이 교회보다 가난한가 봅니다. 17 무식한 엄마.. 2011/07/18 2,791
671687 아동복 남대문시장 어디가 좋아요?(초3,초1) 1 궁금 2011/07/18 410
671686 외국인 친구에게 한글 이름 지어주기.. 추천해 주세요~ 8 아이스레모나.. 2011/07/18 884
671685 회식도, 주말 야유회도 다 업무라고 하는 상사 1 ... 2011/07/18 327
671684 올해도 동해바다 저온현상 인가요? 해수욕 할 수 있을까요? 2 궁금 2011/07/18 333
671683 이게 콩인가 팥인가 12 가짜 주부 2011/07/18 923
671682 입덧+출산의고통이 무서워서 둘째 망설이시는 분 계신가요? 12 애기엄마 2011/07/18 1,372
671681 우리아들 어찌할까요? 7 현명하고 싶.. 2011/07/18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