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때문에 잠실에 살던 아파트 전세주고 나와 있어요.
원래는 1-2년 있다가 돌아가려 했는데
파견이 자꾸 연장 되는 바람에
팔지도 못하고 안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야후에 보니 재건축 확정이라고 나오는데
갑자기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해요.
요즘 거래도 없어서 팔지도 못하고
전세금은 받아서 지금 전세 구하는 데 벌써 썼구요.
그럼, 어쩝니까.
팔지도 못해, 공사하면 전세금 내어줘야 하고
분담금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거도 내야 하고...
거의 집값 들어가게 생겼어요.
이거 어쩌면 좋습니까.
요즘 세상에 재건축을 왜 합니까.
주차장 좀 불편하긴 해도 집집마다 리모델링 해서 별로 불편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있음 안되나요?
제가 걱정하는 일이 얼마나 빨리 닥칠까요?
뭘 준비 해야 하는지 좀 알려 주실 분 안계실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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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요즘은 이거 호재가 아니라 골치 아픈거죠...??
아파트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1-07-17 15:29:30
IP : 98.237.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7 3:35 PM (121.124.xxx.155)현금 청산 신청하면 됩니다.
2. ...
'11.7.17 4:50 PM (120.142.xxx.229)혹시..님이 소유하신게 주공5단지라면 그래도 호재일껄요. 지분율도 가락시영보단 낮고, 여기저기 복잡하게 얽혀있긴하지만서도 그래도 워낙 입지가 좋아서 분담금내도 나중에 분양권팔면 그 차액 감당할만큼 이익 나실껄요. 아마 기본이 38평형 줄텐데..아님 43평이나. 그럼 지금 12~13억 하는거 15~18억으로 껑충 뛰는거에요. 아님 제2롯데월드 생기거나 하면 가격이 더 오를수도 있구요. 예전 1,2,3,4단지보다 5단지가 입지는 훨 좋거든요.
3. 글쎄요...
'11.7.17 6:17 PM (110.47.xxx.85)지난 경험 상 호재려니 할 지 몰라도,
재건축으로 몇 년째 골치 아픈 사람한테 하소연 하도 들었더니 세상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층에, 위치 좋은데 분담금이 수 억,
완공될 때는 식구 줄어 그 집 들어갈 일 없어 팔고 싶은데,
누가 보기나 해야 값을 깎아주제요...
집은 비워야 하고, 전세 얻으려니 주변에 전세값 다 올라서 조합에서 융자해주는 돈으로는 어림도 없고, 진퇴양난
새 집에 들어가면 빚더미라 퇴직 뒤에 이자 갚을 일 막막하고.
나더러 사라고 난리. 저도 살 일 없는뎅...4. 가장 큰 문제
'11.7.17 11:21 PM (182.209.xxx.164)일반 분양분이 다 안팔리면, 그 물량에 대한 책임을 건설사가 감당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고스란히 원주민에게..... 워낙 분양가가 올라서 위험부담도 적잖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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