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네 띠아모 가 나왔는데 인수해도 괜찮을까요?

저..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1-07-15 00:07:17
가게는 좀 작은 편인데,
1층이고 빈 공간은 없이 4인용 테이블 기준 14개 정도 들어가요.
약간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요.

차릴 때 2억 5천 정도 들었다나봐요. 2년 전 쯤에 생겼어요.
자리는 대로변이고 나쁘지 않아요.

실내는 금연석, 실외는 흡연석이라 흡연석 테이블도 한 4개 정도 되네요.  

회전율도 빠른 편이고,
커피값도 아메리카노 기준 3200원 이라서 저렴해요.

평균 월 800 정도 수익 (임대료나 재료값 인건비 같은 거 뺄 거 다 빼고)이 나온다고 하고요.

사장님이 좀 사근사근 하고 친절해서 동네 아주머니 들이 많이 가시는 편이예요.

그만 두시는 이유는
아들이 고3 이고 대학을 가기 때문에 이제 평창 쪽에서 펜션 업을 하시려고 한다네요.

근데.. 제가 봐도 가게가 좀 잘 되긴 하거든요.
12시 까지 하는데.. 좀 전에 가보니 테이블이 다 찼었어요 (10시 반쯤)

여기가 지방인데 커피집이 좀 많은 동네이기도 하고
대부분 드립 커피를 파는 집이라 단가가 띠아모 보다는 좀 높아요.
다른 커피집들은 아메리카노 한잔에 4~6천원 정도? 빙수는 9천원 정도예요.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제가 차릴 생각은 없었거든요.
막상 나왔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무지 동하네요.

이제 2년됐으면 2년 정도 하다가 리모델링 바꿔줘야 될 거 같기도 하고;;
다른 곳에 새로 차리기엔 인테리어도 다시 해야 되고
무엇보다 단골을 또 제가 만들어야 되니까 그게 좀 부담되기도 하고.. (자신이 없어요)

그냥 인수하는 게 좋을까요???

엊그제 아는 분이 롯데리아를 차리는 데 4억 정도 들었다고 하는 걸 보니
2억 5천이면 되게 싼 것 같기도 하고 -_-

그만한 현금이 당장은 없어서 (1억 5천 정도 있었는데 그거 투자하려고 넣었거든요. 깨긴 좀 그래요;;)
하려면 갖고 있는 건물 담보로 대출을 2억 5천 정도 내야 되는데 이자 생각도 해야 되고.
막상 제가 했는데 그만큼 수익이 안 나오면 좀 그럴 거 같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회원분들이라면.. 하시겠어요????
IP : 118.44.xxx.1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1.7.15 12:13 AM (118.44.xxx.19)

    여기가 중소도시예요.
    롯데리아 차리신 분은 여기보다 좀 더 시골이고요;;; 공업단지? 있는 곳이요. 그래서 좀 싸게 드나봐요.

    사장님은 분당 분이신데.. 분당에서 차리면 4억 5천 정도 든데요.
    원래 평창에 펜션을 하시려고 집을 지으셨거든요.
    오늘 전 직장 동료 만나 밥 먹고 갔다가 제가 8월 14일에 방을 급하게 구해야 되는데
    다 만실이라서 방이 없다고 하니
    그 띠아모 사장님께서 별장을 가지고 계신데 그걸 빌려 보는 건 어떠냐고 하셔서
    한 층에 60평 정도 되는 걸 한 층만 빌리기로 하고 그 쪽으로 가기로 했거든요.
    그러다 그 직장 동료 분이 여기 띠아모 나왔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까 띠아모 같은 거 해볼 생각 없냐고 묻지 않았냐고 그러시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급 땡기는 것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jk
    '11.7.15 12:16 AM (115.138.xxx.67)

    죄송하지만 띠아모라는 브랜드 첨 들어봐요

    님이 사시건 아니건간에 그 사장님분은 이번에 손털고 나가시면 커피 전문점 유행의 가장 큰 물결을 타서 돈번 사례가 되겠군요

    앞으로는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겠죠?????

  • 3. ..
    '11.7.15 12:18 AM (116.32.xxx.152)

    한번 사업 제대로 말아먹은 경험자로서..

    한번 날을 잡아서 하루종일 쳐다보세요. 하실수 있으면 일주일 내내 한번 가게를 보시고 정말 실제 매출을 계산하세요. 손님들 수를 잘보고..
    사장님께 혹시 지금까지 낸 매달매달의 공과금이나 기타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 상세하게 주실수있냐고 물어보세요.
    그럼 원글님이 대강 파악하신 매출과 나가는 공과금과 인건비 재료비들이 빠진담에..
    그금액이 정말 800만원이 되는지 알아보세요.
    800만원 남기기 쉽지않아요.
    그가게를 나중에 운영하는것보다 정말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있는지의 파악도 아주아주 중요해요. 지금 현재상태에 대해서는 그사장님이 말하는 것보다 원글님이 직접 조심히 파악하세요.
    앞에 차를 세우고 하루종일 보던 사람을 바꿔가면서 계속 지켜보건..

  • 4. 가본맘
    '11.7.15 12:18 AM (116.125.xxx.48)

    인수하지 마세요.
    띠아모 커피 맛도 없고 별로에요.(강남,일산 두군데 가봤는데 둘다 형편없었어요)
    샌드위치랑 세트로 해서 팔길래 두어번 가서 먹어봤는데 샌드위치도 거의 소꼽장난 수준이고
    맛도 별로구요.커피도 별로에요.

  • 5. ㅎㅎ
    '11.7.15 12:19 AM (58.236.xxx.78)

    인천인데 띠아모 이 동네에 2개나 있지만 장사 잘 안되서 하지 말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거기서 며칠동안 손님 몇명 오는지 조사 열심히 해보시고 결정해보세요 ^^
    그리고 순수익 800인데 펜션사업하러 가는거 왠지 안믿겨요.
    알바라도 둬서 그 수익이면 자기가 할거예요 아마...

  • 6. .
    '11.7.15 12:20 AM (211.196.xxx.39)

    띠아모가 서울엔 제법 있어요.
    아이스크림과 와플, 작은 빵과 같이 팔죠.
    커피 값은 저렴하구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월순익이 800이라고 하시면 아마 400정도 일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아요.
    정말 마음이 있다면 일주일 정도 매일 개장-폐장 때까지 앉아서 손님수와 매상 체크 하시구요.
    인생 사는데 한번 말아 먹으면 다시는 회복 못 하는 일이 다반사 입니다.
    가게 내 놓고 알바 동원해서 채우는 경우도 심지어 있거든요.

  • 7. 쓸개코
    '11.7.15 12:23 AM (122.36.xxx.13)

    노원역은 잘되긴 하던데요.
    아이스크림 와플종류도 같이 팔던데 항상 사람이 많았어요.

  • 8. jk
    '11.7.15 12:23 AM (115.138.xxx.67)

    부산에서는 한번도 본적없고(로티번은 가끔 본적 있는데 올해초에 다 망해나갔음)

    들어본적도 없음. 이 글에서 첨 들어봤음...

  • 9. 저..
    '11.7.15 12:24 AM (118.44.xxx.19)

    근데.. 제가 사장님께 직접 인수 제의 받은 게 아니라..
    그 前 직장 동료가 그 사장님이랑 친하기도 하고 해서 자주 가는 편이거든요.
    그 사장님이랑 얘기하다 나온 얘기라고 하더라고요.
    이 동네 파스쿠치, 까페베네, 할리스, 엔제리너스는 다 붙어 있는 데 좀 번화가? 쪽이고
    여기는 동네 커피집? 이라는 게 맞는 표현이겠네요. (같은 동 인데 좀 끝과 끝에 위치해요)
    솔직히 커피 맛 보고 가는 집은 아니고요. 그냥 부담없이 가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예요.
    동네 학부모님들? 이 자주 보이시더라고요. 어머니회 에서 밥 먹고 차 한 잔 하는 분위기??

    jk님 말씀을 들어보니.. 내가 그 사장님이 손 털고 나가는 데 일조 하는 건가? 또 고민이 되네요 ㅠ

  • 10.
    '11.7.15 12:25 AM (211.214.xxx.227)

    저도 부산 살다 포항 왔는데 처음 들어봐요...죄송..ㅜㅠ

  • 11. 맞아요..
    '11.7.15 12:26 AM (122.32.xxx.10)

    제할 거 다 제하고 800만원 수입인데, 펜션 하겠다고 그만 두겠다는 거 말이 안돼요.
    그냥 사람 하나 풀로 붙여놓고 쓰더라도 2-300만원이면 되는데, 그럴리가요...
    사람 쓰더라도 한달에 5-600만원이 꼬박 들어오는 일을 원글님 같으면 안하시겠어요?

  • 12. .
    '11.7.15 12:28 AM (117.55.xxx.13)

    울 동네 띠아모 원래는 파리바게트 하셨는데
    돈이 많은 가 봐요
    손님이 없어도 행복해 보이시더라는 ,,.,,

    커피 맛은 라바짜 쓴 다는데도 <바리스타 탓이겠지만>
    에러 ,,,,,

    착수금이 근데 무지 많네요

  • 13. 띠아모
    '11.7.15 12:29 AM (123.254.xxx.222)

    매장 보긴 봤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젊은사람들은 잘 안갈거같은데요.
    아메리카노 3200원 주고 마실 생각 있는 사람이면 돈 조금 더주고 맛난 드립커피 마시러 갈거같은데요. 커피 싸게 마시려면 차라리 맥도날드 2천원짜리 전후 커피마시죠.
    아메리카노 3200원이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결코 싼 커피값이 아니라는 생각.
    월수 800 도 좀 뻥같아요. 저 친정(지방) 동네 띠아모 매장도 봤고 울 동네 띠아모 매장도 지나가다 종종 봤는데.. 거기 사람 많이 있는거 한번도 본적 없는데요.

  • 14. 띠아모
    '11.7.15 12:30 AM (218.152.xxx.186)

    젤라또까지 같이 파는 매장인가요? 서울에 있는 띠아모는 거의 다 같이 팔거든요..
    요즘 좀 의욕적으로 매장을 늘리는 것 같은데.. 그래서 좀 오픈한지 오래 된 매장들은 본사에서 강제로
    리모델링 시킬겁니다. 그 매장도 2년 되었다고 하니 곧 담당 슈퍼바이져가 오던지 전화를 하던지 해서 얘길 할거구요..
    프랜차이즈 매장 양수는 신중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본사에 전화해서 매출내역 뽑아달라고 하면 보여줄겁니다.
    그 분이 오픈하셔서 지금까지의 내역 모두 다 뽑아달라고 하셔서 보세요.
    원가율도 공개해달라고 하셔서 순익을 대충이라도 계산해보십시요.
    순익은 절대로 800이 안될겁니다.
    제가 프랜차이즈 매장관리 쪽에 근무하고 있어서.. 잡소리가 좀 길었네요;;;

  • 15. 깍뚜기
    '11.7.15 12:32 AM (122.46.xxx.130)

    그리고 지방 도시 번화가라면, 소문한 맛집이나 가격 저렴한 게 아니라면,
    앗싸라게~(^^;;) 유명한 프렌차이즈가 더 잘 되지 않나요?
    말씀하신 파스쿠치, 까페베네, 할리스, 엔제리너스 커피맛 없기로는 용호상박이나,
    그래도 프렌차이즈별 인테리어 특색과 이미지가 있거든요.
    파스쿠치는 빨간색, 모던풍, 좀 시큼한 커피, 커피와 결들이는 빠니니
    까페베네는 광고빨, 시즌마다 신상음료, 팥빙수
    할리스는 만만하고 부담이 덜한 느낌
    엔제리너스는 강남역 같은데는 클래식한 의자에 가구 등 그럴싸하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그런데 띠아모는 으흠...
    자꾸 부정적인 댓글을 달아서 그런데요,
    제가 매일 보는 띠아모가 장사가 잘 안 되니까, 아메리카노 프로모션가로 1800원 이렇게 판다고
    입간판 해놓고 그러는데도 잘 안 되더라구요. 6개월 내에 없어질지도 모른단 생각이...ㅠㅠ

  • 16. ...
    '11.7.15 12:34 AM (110.14.xxx.183)

    띠아모 점포수 전국적으로 많지 않아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있구요.
    희망수첩에도 등장한 적이 있어요.
    커피 맛은.... 본사에서 재료를 공수하긴 해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점별로
    맛 차이가 있을 거에요.

  • 17.
    '11.7.15 12:36 AM (110.14.xxx.183)

    그러고 보니 웨스턴돔에 있던 거 가봤는데 가격대비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거기 핫샌드위치가 맛있었어요.
    그냥 이디야처럼 박리다매 해야 하는 점포 같아요.

  • 18. /
    '11.7.15 12:37 AM (125.134.xxx.196)

    저희 아파트 상가1층에 띠아모있는데 잘되는데..
    사람많을땐 줄서서 기다리거든요.
    아파트촌인데 커피숍이 거기밖에 없어 그런건지..
    띠아모는 번화가 보다 아파트상권에 작게 매장이 많지않나요?

  • 19. 제가
    '11.7.15 12:41 AM (59.6.xxx.241)

    띠아모 와플 매니아였는데..(왕십리역에)

    한 두달 전인가 다른 걸로 바꼈더라구요..(역시나 이름 안들어본 커피집)

    띠아모 그 큼직한 와플....그립네요...

    여튼 가게 바뀐거 보니...
    장사가 그리 잘되는 편은 아니었나봐요...

  • 20. 저..
    '11.7.15 12:41 AM (118.44.xxx.19)

    직장동료 분께서 여기가 젊은 애들이 많이 오는 곳은 아니라
    커피 시켜 놓고 2~3시간 수다 떠는 곳은 아니라고 하셨거든요.
    그러고 보니 저도 이 동료분 만날 때만 가고 대체로 다른 작고 맛있고 인테리어 좋은;; 집을 가는 편이더라고요.
    실제로 앉아서 보니 딱 음료만 마시고 휙 일어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요.
    오늘 처럼 비가 엄청 오는 데도 테이블이 다 찼으니 잘되긴 한가부다 하는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댓글들을 읽고 보니.. 좀 마음이 차분해 지네요.
    특히 월순익이 800 정도 남는데.. 그 정도면 사람 써서 유지하지 않겠냐는 말씀이요.
    저 같아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냉정하게 드네요.

    이 동네 배스킨라빈스 차린 분도 아는데.. 그 분은 5억 들었다 하시더라고요.
    여기 테이블도 3~4개 정도 밖에 없고 나머지 포장 손님들이 대부분인데..
    그쪽도 좀 잘되는 거 같았어요. 꼬마 손님들이 많으니까요.
    (아파트 단지가 중대형평수 단지 2개, 소형평수(24평)단지가 5개, 초중고 1개씩 있어요)

    던킨은 영화관 1층에서 하다가 관둔 사람을 한다리 건너 아는데..
    도넛이 참 잘 팔리더라고요. 빨리 떨어지길래 장사가 잘 되시나봐요~ 했더니
    도넛이 남아 있어야 커피가 팔리는데.. 도넛은 얼마 안 남고 커피에서 많이 남긴다고;;
    자기네는 7시~8시 지나면 도넛이 다 팔려 버려서 그냥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속으로 생각하기를 그럼 도넛을 더 들여 놓으면 되는 거 아닌가? 재고 관리 때문에 안되나?
    하고 말았어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게요.
    역시 82분들은 현명하세요. 제가 생각하지도 못 했던 것들을 일깨워 주시네요. 감사해요.

    + 아마 이디야랑 비슷한 거 같아요.
    여기 띠아모는 와플, 젤라또, 베이글 팔아요 샌드위치 메뉴는 없고요.

  • 21. 저..
    '11.7.15 12:45 AM (118.44.xxx.19)

    프랜차이즈 관리 쪽에 계신 218님.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 보면 그 매장 쪽으로 전화가 가지 않을까요?
    제가 마음은 있는데 또 왠지 그 집 사장님께 민폐 끼치는 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하거든요.

    하긴.. 이렇게 제 돈 나가는 데 체면 차리는 건 경우에 맞지 않는 거겠죠?
    전화해서 매출을 알고 싶다고 하면.. 되는 걸까요? ;;;;

  • 22.
    '11.7.15 12:46 AM (58.148.xxx.12)

    아는 엄마가 띠아모 해요...서울이고 2억정도 들었고...순수익 400정도...혹은 그 이하라고 말하더군요..보기엔 한산해보이는 집이었어요.. 그래서 보기보다는 수입이 있네..했는데...또 투자원금 이자 생각하면 다르구요..계속 사람이 차는거면 또 모르겠네요..그런건 직접 시간들여 계산해보셔야...할 듯 해요.

  • 23. 혹시?/
    '11.7.15 12:48 AM (24.10.xxx.55)

    ㅁㅎ 동 인가요??
    많은 분들이 커피 맛 이야기 많이 하는데
    사실중소도시 커피전문점은 맛보다는 위치인것 같아요
    만나기 편하고 수다떨기 좋고 뭘하다 커피집 들리던지 아니면 커피집서 수다떨다 뭘 하던지
    이런식으로 중간 역할을 많이 하게되고 그게 가장 큰 수요더군요
    제가 가끔 가던곳은 맛이라고 할것도 없이 ..정말 맛은 없었지만
    이러저럭 메뉴도 다양하고
    규모가 컸구요 시설도 인테리어도 시원하게 잘 해놓고 워낙에 대단지 아파트와 번화가 공원
    사이에 있다보니 유동인구에 동네주민까지...손님은 늘 많더라구요
    동네 조그만 띠아모라면 그냥 이름으로 바로 묻혀버릴것 같아요
    밖에서 봐서 번듯해보이고 손님도 이러저럭 많다 그러면 위치가 좋으면 들어가게 되지만
    이름도

  • 24. 그게
    '11.7.15 12:50 AM (125.187.xxx.8)

    얘기는 당연히 들어가는데, 그런걸 안알려주면 안되는 법이 있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찜찜해하실 필요 전혀 없으세요. 정 마음이 그러시면 점주님한테 매출 내역 알고싶다고 해보세요.
    그리고 그 자료랑 본사에 따로 요청하신 자료랑 비교해보세요.
    머리 좋은 분들은 매출 자료 속이기도 합니다. -_-;; 물론 본사 모르게요..

  • 25.
    '11.7.15 12:56 AM (125.187.xxx.8)

    본사에 요청하실 자료는요 ..
    포스매출자료, 같은기간 물대(물건가져같내역)내역. 정도면 됩니다
    그럼 물대를 기준으로 포스 매출을 속이는건지(돈은 받고 포스에 안찍는 방법)도 대충 보이거든요.
    이 매장이 미수금은 없는지도..음 이건 알려줄지 모르겠지만 물어는 보시구요.
    메뉴별 원가율 물어보세요. 참고로 인수하시려는 매장 외에 다른 가맹점 매출은 안알려줍니다.

  • 26.
    '11.7.15 12:59 AM (125.187.xxx.8)

    그리고 양도 받으면 가맹비랑 교육비 다 다시 내야 하는지도 물아보시구요(보통은 다 냅니다)
    교육 얼마나 시켜주는지도 물어보세요.
    재오픈하면 이벤트 같은거 지원해줄건지도 물어보시구요.
    보통 재오픈할 때 가맹,교육비에 일정부분을 떼어서 이벤트 비로 책정해서 전단지를 만든다던지 도우미행사를 한다던지 하거든요.
    제가 봤던 띠아모 행사는..젤라또 시식이나 커피 시식 같은거였어요

  • 27. ..
    '11.7.15 12:59 AM (203.206.xxx.23)

    음. 외국에서는 가게 인수할때
    세무사?가 와서 여태까지 세금낸 내역을 보여줘서
    매출을 확실히 가르쳐주거든요.
    그래야 권리금 책정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은 안그렇나요?

  • 28.
    '11.7.15 1:11 AM (112.170.xxx.186)

    한국은 안그래요.. 그래서 사기 비슷하게 많이 낼때도 있어요..
    외국이 합리적이고 정직한거죠. 그런 부분에 있어선

  • 29. 저..
    '11.7.15 1:13 AM (118.44.xxx.19)

    혹시?!님.. 제가 본 곳은 ㅁㅎ동은 아니예요
    (사실 ㅁㅎ동이 어딘지;; 잘 모르겠어요 ^-^;;)

    음 님.. 감사해요! 본사에 한 번 전화해 볼게요.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좀 고민이 되긴 했거든요.
    앗! 근데, 가맹비, 교육비 다 다시 내야 되는 건가요? ;;;;;;
    거기까진 생각을 못 했네요;; 그냥 그 사장님이 다 해서 2억 5천 들었다고
    근데 잘되기 떄문에 권리금? 프리미엄? 같은 건 안 붙이고
    초기 투자한 금액만 받고 팔까 한다고 하셨다 들었거든요;;;

    항상 커피집 하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히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자격증도 따야 할 것 같았고..
    제가 가는 커피집들은 케잌이나 베이커리류를 다들 직접 만드시더라고요.
    제가 곰 손 -_- 이라서 그런 건 자신이 없어서 그냥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 해서 조금 욕심이 났던 거 같아요.
    인테리어도 제가 결정 하기엔 좀 부담스러운(창의력 부재, 감각 부재;;) 면이 있었고요.
    저는 노출 콘크리트로 된 걸 좋아하는데 요즘 이 동네에 생기는 커피집이 다 그래요;;;;;;;;;

    가르쳐 주신대로 깊이 생각해 보고 본사에 자료도 요청해서 꼼꼼하게 따져 볼게요. :)
    늦은 시간에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주옥같은 댓글 더 남겨 주시면 좀더 생각하고 고민해 볼게요. 미리 감사해요 :)

  • 30.
    '11.7.15 1:30 AM (125.187.xxx.8)

    아- 혹시라도 그 사장님이 컨설팅회사 끼고 원글님께 넘기는 거라면 100% 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일하면서 컨설팅 회사 전화에 아주 질릴데로 질려서 인간이하로 보거든요 ㅡㅡ
    아무튼 잘 알아보시고 하시길 바래요! 가맹계약서에 사인하시기 전까지 최대한 정보를 많이 모으세요
    한국프랜차이즈협회 , 공정거래위원회 사이트도 추천해드립니다.

  • 31. 원글님
    '11.7.15 6:08 AM (168.103.xxx.42)

    저는 외국에 살아 띠아모라는 커피전문점을 가본 적은 없지만 일반적인 말씀을 드릴게요.

    1. 주인이 직접 제안을 한게 아니라 하셨는데, 원래 장사하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든 망하기 직전이든 장사 잘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거의 스스로에게 세뇌하는 정도로)
    왜냐하면 언제건 권리금을 받고 팔 테니까 일단 잘되는 걸로 포장을 하는 거죠.
    친척 친구 교회 사람들 동네 사람들 등등등 누구든 잠재적인 매수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요. 원글님이 전 직장 동료를 통해 연결이 된 것 처럼요.

    2. 손님이 얼마나 오나 지키고 있어도 눈속임은 할 수 있어요.
    단기간 쓸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한다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기간 동안에만 손님이 많게 하는거죠.

    3. 매출을 체크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으나, 재료 구입을 체크하세요. 그 띠아모에서 지난 1년동안 얼마만큼의 커피 원두를 구입했는지 자료를 달라고 하고, 커피 전문점 했던 사람들이 있으면 도움을 청해서, 그만한 원두로 나올 수 있는 커피가 몇 잔인지 (얼마치인지) 계산을 뽑아 과연 주인이 말하는 매출이 나오는 지 맞추어 보세요.

    잘 생각하시고, 띠아모를 인수하든 다른 사업을 하든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

  • 32. ...
    '11.7.15 6:26 AM (124.5.xxx.88)

    모든 수입장부와 지출 장부 전표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그 사장말 절대 믿지 마세요.
    모든 것 다 떼고 월 800이면 연 수입 연 수입 딱 1억인데 펜션 사업한다고 이 아까운 것을
    그냥 남 줄까요? 커피숖이나 어느 장사나 궤도에 오르면 주인이 내내 붙어 있지 않고 왔다 갔다
    하면서도 관리가 가능한데 그만 둘까요?
    연 1억을 남기는 장사인데 원글님이 인수할려면 권리금(영업권)은 별도로 받을려고
    할 것 아니겠어요?

  • 33. ...
    '11.7.15 6:32 AM (124.5.xxx.88)

    위엣분 말씀대로 주인에게 딱 까놓고 제안해 보시든지요.
    사장님이 기록하신 장부(수입,지출,공과금,원재료구입 등)를 전부 보여줄 수 있느냐고
    해 보세요. 그러면 세무사 비용 좀 들여서 실사해 보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진짜로 월 800 순이익이 남는다면 모를까..
    그 사장이 거절한다면 뭣인가 구린 게 분명 있겠죠.

  • 34. 2
    '11.7.15 10:03 AM (124.54.xxx.18)

    띠아모는 컨셉트가 이도저도 아닙니다22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에 있던 곳 두곳은 벌써 문 닫았고,
    번화가에 있는 곳도 문 닫았어요

  • 35. 띠아모
    '11.7.15 12:05 PM (118.131.xxx.100)

    전북대 앞에 있는 띠아모는 장사 잘되긴해요.
    거긴 커피 주문하면 베이비슈도 하나 덤으로 주더라구요(전주지역은 그런게 잘되어있기도 하지만)
    근데 목이 좋아서 잘되는거겠죠.

  • 36. 일주일정도 시간
    '11.7.15 4:42 PM (211.215.xxx.91)

    내셔서, 들어오는 손님들 몰래 체크해보세요.
    지인이 그런 가게 인수하려다가 저랑 일주일정도 손님들 확인하고 매출 어림잡아
    봤는데.... 사장 말이랑 완전 달랐다는거....
    그래서 포기하고 다른것 했어요. 진짜 심사숙고하셔야 돼요.
    월 800이 순수익이라면 펜션 안해요. 펭션해서 그런 수익 나오지 않아요.
    그 말은 다 백프로 믿기에는 신뢰가 안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300 결혼 4개월 차 새댁입니다. 5 새댁 2011/07/15 1,488
670299 불후의 명곡의 지오와 임정희 듀엣곡이 넘 좋아요. 3 지오 좋아 2011/07/15 426
670298 햇살이 그립다 5 푸른 하늘 2011/07/15 270
670297 중학수학 갈팡질팡이네요... 6 왜그럴까요?.. 2011/07/15 1,125
670296 댁의 햄스터는 여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동물 싫으신분 읽지마세요) 13 무더위 2011/07/15 1,232
670295 이제 고등어 먹으면 안되나요? 13 . 2011/07/15 1,948
670294 오늘 유희열 라천 왜이리 힘이 없나요? 4 라천 2011/07/15 1,274
670293 밭토마토(노지토마토) 살 수 있는 곳 있을까요? 5 /// 2011/07/15 389
670292 이번주 코스트코 할인품목중 닭가슴살 국내산인가요? 2 . 2011/07/15 697
670291 원전 생방송 OurPlanetTV ContAct 19 .. 2011/07/15 543
670290 연말정산에 도움되는 절세방법좀 조언해주세요. 초식남 2011/07/15 102
670289 저처럼 들기름 안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4 마이시러 2011/07/15 1,210
670288 일주일내내 장에 안가는방법이 뭘까요? 7 ... 2011/07/15 1,387
670287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는데 미치겠어요 35 그지패밀리 2011/07/15 7,477
670286 한은정 눈밑에 필러 넣은건가요? 아님 수술 한걸까요? 4 눈밑꺼짐고민.. 2011/07/15 1,319
670285 방사능)코스트코 수입 닭가슴살 vs 생협 닭 3 .. 2011/07/15 1,006
670284 시누이 문자 받고 기분이 별로여서요.. 59 시누문자 2011/07/15 12,395
670283 옛날 영화... 혹시 아는 분 계실까요.. 12 ^^ 2011/07/15 758
670282 남자친구 가족들과의 여행 가도 될까요? 13 고민이에용 2011/07/15 2,167
670281 푼돈도 다시보는 환전비법 알려주세요 1 해외여행 2011/07/15 280
670280 설겆이도 안하고 기분 꿀꿀한데 빵 터지게 웃긴 얘기들좀 해주세요!!!제발요 9 다 구찮아... 2011/07/15 1,012
670279 미드에서 물없이 약먹는거보다 더 이상한 거... 32 특수치약??.. 2011/07/15 6,326
670278 모유 끊는 약 먹고 끊으면 정말 가슴이 작아지나요? 6 모유끊기 2011/07/15 1,112
670277 어린이를 방사능으로 부터 지키자 "일본 엄마들" 4 .. 2011/07/15 834
670276 코스트코에 요즘 그린홍합 없나요?? 1 담배나뻐 2011/07/15 253
670275 동네 띠아모 가 나왔는데 인수해도 괜찮을까요? 38 저.. 2011/07/15 3,158
670274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17 조카18색크.. 2011/07/15 2,573
670273 정말 죽은척 하면 곰한테서 공격 안받나봐요?? 8 어머 2011/07/15 1,434
670272 벌써 12시 ㅠ.ㅠ 저처럼 아직 설겆이도 안한분들계신가요? 19 다 구찮아... 2011/07/15 1,194
670271 포장이사 할 건데 이삿짐 센터 추천해주세요(부산) 5 무플절망 2011/07/14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