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아파서 (참고로 생전 안아픈 편)남편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병원갔더니 무슨 병이래....아프다 ㅠㅜ 이렇게 보냈더니
그거 잘 안낫는데 낫길바래 ㅋ
이러고 문자와서 화나서 남한테 문자보내듯이 한다고 뭐라니까....
그 문제로 냉전중
참고로 애둘 어린데 주 5일 12시 넘기는게...2 ~3시도 여러번있어요
기본 한달이면 20일중 3~4일빼곤 술마시고 들어와요...
제 생각엔 아프다 그럼 놀던거 접고 들어오던가(오후 8시였음)
못 들어올 상황이면 많이 아프냐 일찍 못가 미안타 이래야 할것같은데....
힘들다고 일찍 오라고 했음 왔을껀데
제가 안그래놓고는 농담도 안받아준다고 뭐랍니다....
그리고 그 담날도 화도 안풀렸는데 또 아는 동생이랑 술마시고 온다기에
돈쓰지 말고 꼭 12시 넘어 들어오라고 나 자기전에 들어오자 말라고
일찍 들어와도 도움도 안되고 안반갑다고 하니
(아무리 일찍 들어오래도 안오기에 예전에 그러다 집에서 진짜 아무도 안반기고
설자리없어도 속상해 말라는 말한적이 있어서 그거에 연장선으로...)
일주일 내리 새벽한시...
왜 그랬냐니까....초딩같은 반항심이었대요....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일의 스트레스를 다 밖에서 술마시는걸로 풀어요...제 속이 썩어요 ㅠㅜ
그래서 앞으론 꼭 직설화법으로 말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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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소통이 안되요 ㅠㅜ
ㅠㅜ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1-07-14 20:44:03
IP : 112.169.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
'11.7.14 8:54 PM (58.227.xxx.121)남편이 일찍 들어오길 원한다면 그냥 아프다고 하지 마시고 아프니까 일찍 들어오라고 하셨어야죠.
만일 그래도 늦게 들어온다면 그건 진짜 화낼 일이고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꼭꼭 집어서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르더라고요.2. 원글
'11.7.14 8:56 PM (112.169.xxx.162)솔직히 일찍 들어오길 바란건 아니었어요....
남편온다고 낫는것도 아니고 그냥 얼마나 아픈지 걱정해주길 바랐습니다...3. 여자와 남자는 달라
'11.7.14 9:01 PM (112.168.xxx.41)남자들은 꼭 집어서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몰라요..여자의 마음을요..
그러니깐.... 나 아플 때 당신이.... 아파서 어떡하냐고..이래주면 내 마음이 좋을 것 같아..라고 직설화법으로 이야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4. ...
'11.7.14 9:06 PM (118.176.xxx.169)그런남자들 특징을 말해줘도 그 때 뿐이라는거 머리속엔 지우개가 들어있구요...
원글님도 적응하고 잘 사시다 보면 (바라지말고)
나이 먹으면 저 남편대접 안해준다고 반항하는 날이 올겁니다....5. ㄹ
'11.7.14 9:17 PM (121.189.xxx.143)ㅋ..뇌구조가 다르다고 한 것 같아요..그리고 여자는 감정부분이 아주 발달하고...
남잔 공감능력이 잘 없고....(근데 남자도 각 다르던데요?그죠??)??6. ㅋㅎ
'11.7.14 11:34 PM (115.136.xxx.24)211님,, 제 남편이랑 똑같아요,,
울 남편은 심지어 제가 죽을 것 같이 기침해도,, 몰라요,, 자기 머릿속 생각에만 집중해있는 건지,,
그렇게 기침해도 한번도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아요,,
그런 사람이랑 결혼한 저를 탓해야죠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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