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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모임 엄마가

인간관계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11-07-12 16:06:13
"왕따였다면서  "  이런말을 했습니다.

독서모임이라.
작년에 들어갔고, 제가 아이들한테 책 읽어주는걸 좋아해서 , 시작했어요.
올해는 작년에 했던 분들이 많이 빠지면서,
책읽는 연습을 하고나서 밥먹고, 차마시는 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처음에는 빠졌는데,  저번에 차마시고, 밥먹고 하면서
많이들 친해진 분위기였는데,
이 모임에서 목소리 큰 엄마가 있는데,  다른 엄마와 싸웠어요.
그 뒤로  모임분위기는 목소리 큰 엄마한테 사람이 몰리는 분위기구요.
싸운 엄마는 책만 읽고 가는 상황이 벌어졌구요.

어느 모임이나 갈등은 있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목소리 큰 엄마가 저한테,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작년에 왕따였다면서..."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전 순간 기분이 상했지만, 솔직히 내가 왕따였다고 생각안했거든요.
(내가 그 사람들을 왕따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

그 목소리 큰엄마가 자꾸 나를  공격한다는 생각이 드는 말들을 하네요..

제가 인간관계에서 많이 힘들어 해서, 자꾸만 피했었는데,
이젠 더이상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할려고 했는데..

그 엄마는 저에게 왜 그런말을 하는걸까요? 이유가 있을까요?
그엄마는 누가 본인흉을 봤다고 일년전 이야기를 아직도 꺼내는 사람이구요.
IP : 125.183.xxx.1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12 4:14 PM (211.237.xxx.51)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마세요.
    그런거 일일히 신경쓰시는것 자체가 그 엄마 페이스에 말려드는거에요..
    그엄마가 왜 님한테 그런말을 하냐고요?
    님이 그런 남의 쓸데없는 말에 일일히 신경쓰는 사람이라는거 눈치채서요..
    그 아줌마도 사람 보는 눈이 있을텐데 이도 안먹힐곳에 가서는 절대
    콩이니 대추니 감이니 소리 안해요..

  • 2. ^^
    '11.7.12 4:15 PM (121.162.xxx.70)

    그럴땐,
    어른들끼리 왕따시키는거 보기 안좋죠?
    그러니까 **어머니는 분별있게 다른 사람하고 골고루 잘 지내면 좋겠어요.
    하고 쉬크하게 말해주세요.

  • 3. 두고 보시면
    '11.7.12 4:16 PM (121.152.xxx.98)

    두고 보시면 그 목소리 큰 엄마 이래저래 당할 일 있습니다.
    목소리 크고 모임에서 주도적인 입장에 서야만 직성 풀리는 그런 엄마들 꼭 있습니다.
    그런데 오지랍 넓고 목소리 높이고 하는 엄마들 보면 항상 크고 작게 트러블이 따르더라구요.
    그 이상한 아줌마 페이스에 말리지 말고 당당하게 모임 참석 하세요. 그 아줌마 개념 밥 말아먹은 얘기들일랑 살짝 한귀로 흘려버리시구요.
    그러고 보면 같은 엄마 입장이고 아줌마지만 그런부류 몇몇 아줌마들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고 질립니다. 비슷한 사람 곁에 두고 있는 입장이라 참 남 얘기 같지 않아 살짝 거들고 갑니다. 기분 산뜻한 하루 보내세요

  • 4. 원글.
    '11.7.12 4:17 PM (125.183.xxx.167)

    그 당시에는 버린다고 했는데, 이렇게 담아두었나봐요.

    토론을 하는데, 칭찬에 대해 나왔는데, 저를 예로 들면서,
    "00엄마 예쁘다. 이러지 말고, 10만원짜리 머리를 해서 예쁘다.."라고 구체적으로 칭찬을 하라는
    말을 하는데,,, 저 엄마 왜 저러나 싶었어요.모임전에 엄마들이 머리 얼마짜리 했다. 이러는데 어떤 엄마가 저보고 머리 예쁘다면서 얼마주고 했나고 하길래, 십만원이라고 했더니,, 그것때문에 기분이 나빴나 싶더라구요. 이 모임에서 그엄마의 파워가 있는편이라..

  • 5. ㅎㅎ
    '11.7.12 4:20 PM (121.134.xxx.86)

    마음이 초딩인가봐요.ㅎㅎ

  • 6. 원.
    '11.7.12 4:24 PM (125.183.xxx.167)

    그 엄마는 사람의 약점이 있으면, 그걸 모든 사람에게 말하는..

    사람은 강해보여야 하는구나. 내가 말을 안하고 있을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내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니, 그게 화살이 되어서 돌아오나 싶어요.
    전 이모임의 엄마들은 약점이 있어도 감싸주고 보듬어 줄줄 알았나봐요.
    나보다 다 나이들이 많으니,,
    한편으로는 내가 왜 약하게 보였을까 하는 자책감도 들기는 합니다. 휴~~

    그냥 여기에 글쓴걸로 털어 버릴래요..

  • 7. 아~
    '11.7.12 4:43 PM (121.154.xxx.97)

    정말 이런글 착잡하다못해 슬퍼요.
    다 큰 어른이, 더군다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엄마들이
    왕따를 시키고 당하고 이게 말이나 되는지...

  • 8. 비슷
    '11.7.12 5:38 PM (220.86.xxx.221)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9. 나라면
    '11.7.12 5:53 PM (180.69.xxx.172)

    푸하하 웃으면서 " 저는 댁이 왕따인줄 알았어요" 하겠어요.

    하지만 아마 님처럼 기막혀서 아무말도 못할꺼에요.

    무시하세요. 웃긴 여자네.

  • 10. 민들레
    '11.7.13 3:54 AM (122.37.xxx.14)

    무시가 최선이고, 되도록 안 어울리는 게 격을 갖추는 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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