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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 좋았어.

며느리 조회수 : 515
작성일 : 2011-07-09 19:19:22
자기 가족끼리 보낼 시간을 주세요. 제발요.


저 어릴때 기억나요.
친가 외가 모두 대중교통으로 세시간쯤 거리에 있었어요.
친가는 1년에 6번정도. 명절이랑,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가구요.
외가는 1년에 두번. 방학때만 갔어요.
그 당시는 교통이 불편했으니까 그렇다 치고.

이모들은 친정가는날 대부분 맞췄어요.
고모들도 명절에는 자기 시댁 갔다가 방학이랑 생신에는 우리랑 맞췄구요.

방학에는 이집 저집으로 아이들끼리 놀러다녔어요.
시골사는 친척들 서울에 오면 큰이모집에 이틀, 작은이모집에 이틀 뭐 이런식으로...
시골 내려가면 시골사는 이모들이 데리고 다녀주고...

일년에 대여섯번만 만나니까 오히려 더 애뜻하고 좋았어요.
만나면 더 반갑고...
지금도 전 고모들 이모들 만나면 꼭 끌어안고 인사해요.
(정 많은 조카라고 다들 좋아하시고, 편애받고 있어요. ㅋㅋ)

모이는거 좋아하시는 울 아버지는 봄 가을로 가족여행 계획하시면
시간되는 집들 날짜 맞춰서 함께 다니곤 했어요. 저 고3때 까지요.

잘 생각해보니 한달에 한번 꼴이네요. 명절, 생신 포함해서 말이죠.
전 이정도가 좋은것 같아요.
IP : 123.142.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9 7:31 PM (116.37.xxx.204)

    사십대 후반 주부요.
    두달에 한 번이면 적당하다고 봐요.
    저 맏며늘, 맏딸입니다.

  • 2. 며느리
    '11.7.9 7:38 PM (123.142.xxx.98)

    제 말이요. 할아버지댁 갔던 기억이 1년에 공식적으로 여섯번이라니까요. *^^*
    그 밖에 뭐,... 친척 결혼식 등등 하면 한달에 한번 꼴인거죠.

  • 3. .
    '11.7.9 7:58 PM (112.171.xxx.7)

    주말마다 불러들이는 부모 문제많습니다
    그런집이랑 사돈맺기싫어요
    나역시 한두달에 한번이 충분하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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