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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전원주며느리 속옷 개놓은 이야기

생각나서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1-07-09 17:48:05
예전에 전원주가 했던 얘기요.
며느리가 속옷을 개어놓는데 아들속옷위에 며느리 속옷을  개서 얹어놓길래
어디 아들 속옷위에 올려놓느냐며 발로 뻥 찼단 이야기요.
그게 마음에 안들수는 있지만 방법적으로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요.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렇게 올려놓지 말아라.나는 그렇게 놓는게 싫다.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거죠.
그리고나서 속옷을 내려놓든지 다른곳으로 옮기던지 해야지 발로 뻥 차면
그 속옷 입는 사람 기분은 어떻겠어요?
그 문제로 말이 많았잖아요.
그맘때쯤 시댁에 갔더니 시어머니가 그 얘기 들었냐고 물으시대요.
그래서 저도 들었다고 너무했다고 했더니
"그렇지?너도 그렇게 생각하지?어디서 감히 시어머니가 속옷 찼다고
며느리들이 난리를 칠수 있냐? 요즘 젊은 사람들 잘못되었다."라고 하시는데
순간 깜놀했어요.
내 생각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속옷 차고 간 시어머니가 잘못한 일인데
그 연세의 어른들은 우리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60대 후반이신 분들은 다들 그런 정서를 갖고 계신가요?
IP : 116.125.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9 5:57 PM (175.197.xxx.9)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한 걸 물어보십니까.
    다 큰 자식이라도 어른이라고 발로 뻥 차면 안되는 겁니다.
    사람이 사람을 뻥 차는 게 정상입니까. ;;

  • 2. 솔직히..
    '11.7.9 6:00 PM (175.202.xxx.27)

    열살차이나는 사람이랑도 세대차이나서 짜증나는데
    그 나이대 분들이야 더 심하면 심하겠죠
    즈이 어머니는 부부싸움하던중에 남자가 공기총 쏜 사건보고(저희 집 근처;)
    여자가 엄청 싸가지 없다고...진짜 못되먹은여자라고...
    남자는 술만 안먹으면 엄청 순하고 착한앤데 술마시고 저래 됐다고
    말하는거보고 완전 식겁했네요;;;;
    여자가 싸가지 없더라도 총쏜건 미친놈이지 뭘 또 그딴걸 두둔하고 있는지..
    저한테 못하는 시어머니도 아닌데 그얘기 듣고 좀 달라보이드라구요-ㅅ-;
    개념없는 저는 신랑이 아~ 그래? 라고 옆에서 한마디 하길래
    정색하면서 사람이 아무리 잘못했더라도 총으로 죽이려고 든게 미친놈이지
    어디서 저런 미친놈을 두둔하고 있냐고 빽 질렀네요 ㅋ
    어머니 속으로 무슨생각 하셨을지...쩝..

  • 3. ^^;
    '11.7.9 6:03 PM (118.33.xxx.213)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전원주 며느님 야물딱지게 스트레스 받은 만큼 보상 확실히 받아내던데 전원주씨가 그렇게 만든 것 같아요. 저렇게 잘했네 못했네 소리만 듣고 어떻게 견딥니까.. 인간대 인간이 아니라 주인과 종의 관계인데.. 살 방도를 찾다보니 영악해지는 거지..

  • 4. s
    '11.7.9 6:19 PM (110.13.xxx.156)

    전원주 며느리 당해도 싸다 생각해요 갈때마다 100-200받고 전원주 선물 들어온거 용달로 실어 나르고 아이들 유학비 ,생활비,남편사업자금까지 받아가는데(그와중에 전원주는 휴지 한장도 아껴쓰더군요) 경제적으로 힘들면 맞벌이를 하던가 아이 유학을 안보내야지 할머니 믿고 유학보내 달라 아이들 통해 때쓰게 하는 며느리는 주종관계가 된다해도 할말 없을것 같아요

  • 5. ㅜㅜ
    '11.7.9 7:22 PM (125.133.xxx.227)

    나도 전원주 같은 시어머니라면 굽신굽신 하라는거 다 하겠네요.
    전적으로 경제적 도움 받고 아이들 유학비,생활비, 사업자금 까지 대 주는 시어머닌데
    감히 뭐하고 말할 자격 없는 며느리네요. 그런거 하나도 안해 주고도 큰소리 치는 시어머니들도
    수두룩한데 그런 시어머니라면 업고 다녀도 시원치 않지요.

  • 6. 딴생각
    '11.7.9 11:18 PM (122.32.xxx.171)

    윗 님들과 저는 다른 생각인데요...
    경제적으로 시어머니한테 원조 받는건 남편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며느리가 시어머님한테 남편 사업자금까지 받아가는게 아니라
    어머니가 아들 사업자금을 대준다는게 말이 맞죠...
    시어머니도 아들이 능력이 없으니까 (사실 그런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우리 남편이 능력이 없어서 우리 어머님께서 늘 저한테 미안해 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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