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혈압이신 분들..

에고고..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1-07-09 17:53:33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탓인지 몸이 너무 기운이 없어요. 축축 늘어지는거 같고,
며칠전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리 하체부분에 힘이 너무 없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지금도 그러네요.
발목부분, 온몸에 막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랄까?..그냥 축축 처지는 느낌이 들어요. 침대에 드러눕고만 싶고..
홍삼도 먹어보고, 지금 초코렛도 먹어보고는 있는데..요즘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집에 혈압기가 있어서 혈압을 재보니, 양쪽다 100초반에 60정도 나와요.
정상은 120/80정도라는데..
저혈압이신분들..체력관리 어떻게 하세요?..
저 운동이라곤 기상시에 스트레칭 10분하고, 밤에 가끔 훌라후프돌리고, 팔뚝운동정도...
걷기도 좀 하다가 요즘 더워서 또 하다말다예요.
에고고...기력보충을 해야할까요?..
IP : 211.41.xxx.2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분자술
    '11.7.9 6:00 PM (121.148.xxx.128)

    한잔씩도 좋다고 했습니다.

  • 2. 에고고..
    '11.7.9 6:01 PM (211.41.xxx.28)

    저도 커피 무지 좋아해요. 맨날 입에서 달고 살아요. 근데도 요즘은 영..기력이 없네요. -_-

  • 3.
    '11.7.9 6:01 PM (211.44.xxx.91)

    저도 저혈압인데 임신중엔 혈압이 올라가니까 정상되더군요 --;
    그런데 아이 둘 키우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지 요즘 정상이예요 --; 좋은건지 나쁜건지
    허허
    아참 저도 커피로 정신을 깨우기는 합니다

  • 4.
    '11.7.9 6:04 PM (125.135.xxx.122)

    저도 혈압이 낮은 편인데 아침에 커피 한 잔은 꼭 마셔요.
    안그러면 정신차리기도 힘들고 몸에 힘도 안생기거든요.
    좀비처럼 일어나서 일단 커피를 마셔야 사람같이 변해요 -_ -;;;;;;;;;

  • 5. 님..
    '11.7.9 6:08 PM (114.201.xxx.2)

    정상 혈압이 80-120이라지만 님 정도면 저혈압이라하기엔 좀...
    최소 60~최대140까진 특별한거 없으면 거의 정상범위로 보는걸로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40~70정도 나옵니다..그래도 의사는 오랫동안 적응해서 살아서 괜찮다 ㅜㅜ그래요..
    좀 기운없고 기력딸리긴 하죠^^

  • 6. ㅇㅇ
    '11.7.9 6:10 PM (203.226.xxx.150)

    전 임신때는 정말 몇번이나 어지러워 쓰러질뻔했어요...
    90/60정도 였던거 같아요
    그랴도 저혈압은 병이 아니라고. ..그러니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ㅎㅎ ㅎㅎ

  • 7. ...
    '11.7.9 6:12 PM (14.33.xxx.241)

    지금 임신중인데, 79-43 정도 나와요.
    임신초기에는 원래 낫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구요.
    임신전에도 평균 90-55 나왔었어요. 그때도 다니던 내과 선생님 정상이라고 했었어요.
    님정도면 아주 정상이에요.~
    축축 늘어지는건 다른 이유 때문일거에요.
    잘 드시고 운동하세요.~

  • 8. 저혈당
    '11.7.9 6:16 PM (221.155.xxx.148)

    저혈압이신분들 저혈당 체크 꼭 해보세요.
    저혈압의 원인이 원인이 자율신경 실조증 일수도 있어요.
    혈압을 체크하고 조절하는 신경이 자율신경이므로
    자율신경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 저혈압이나 고혈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의 주된 원인 중에 가장 흔한건 저혈당증입니다.
    달다구리가 땡기고 탄수화물에 중독된거 같고
    쉬어도 피곤하고 우울증도 있는것 같고 잠도 깊이 못자고...

    저혈당증이나 저혈압에 커피는 일시적인 효과가있을 수는 있지만
    결국 더 악화시키느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9. 괜찮아요
    '11.7.9 6:17 PM (116.122.xxx.154)

    저혈압 아니세요...
    제가 저혈압인데 높으면 89에 60얼만가 나왔던거 같아요...보통은 80에 50얼마나오구요...
    딱 120이 정상이 아니라 오차 범위가 있어요...
    그정도면 혈압 좋으신편이세요....

  • 10. .
    '11.7.9 6:22 PM (117.55.xxx.13)

    맞아요 윗님 말씀이 맞아요
    일시적으로 반짝 효과는 보지만
    장기적으로는 폐해에요
    마약 같거든요
    커피 안 마시면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는 정상이 아니죠

    커피 끊어야겠네요
    십년전부터 다짐만 해 왔지만 ㅜㅡㅡ

  • 11. 운동
    '11.7.9 6:25 PM (221.155.xxx.148)

    운동하시면 커피 끊을 수 있어요.
    유산소 운동이요.
    심장이 튼튼해지면 혈압도 정상으로 됩니다.

  • 12. 원글이
    '11.7.9 6:35 PM (211.41.xxx.28)

    와..순식간에 많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놀랐어요ㅎㅎ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저 저혈압아니군요..전 그런줄 알고..놀랐는데..다행이네요..
    그나저나 저도 저혈당체크를 함 해봐야 겠네요. 예방차원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저도 윗님처럼 알고 싶어요.
    커피야 뭐 지금도 또 먹고 있구요. -_-...이놈의 커피는 좀췌 떨어뜨릴수가 없네요.

  • 13. docque
    '11.7.9 6:52 PM (221.155.xxx.148)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강심제입니다.
    심장이 막 뛰니까 혈행이 좋아지고 혈압도 상승합니다.
    산소공급량이 늘게 되니 머리도 맑아지고 소화도 잘됩니다.
    문제는 이게 습관성이 있어서 점점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우리몸이 요구한다는 겁니다.

    심폐기능이 좋아 산소가 부족하지 않은(빈혈이 없고)분들은
    커피 마셔도그만 안마셔도 그만입니다.
    별 차이가 없어요.
    그러나 빈혈이 심한분들 운동을 안해서 심폐기능이 약한 주부들은
    커피를 마시면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습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간 대사기능이 저하되고
    간대사기능이 어느정도 이상 저하되면
    혈당을 조절(유지)하는 능력도 저하되어서
    저혈당증이 나타납니다.

    커래서 커피에 달다구리가 궁합이 맞는 것처럼 느껴 지는 겁니다.

    달달한걸 먹으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상승하지만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오히려 혈당이 더 낮아집니다.
    그러면 달달한게 더 먹고 싶어지는 악순환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살이 찌구요.
    주부들에게 매우 흔한증상입니다.

    스트레스도 안받는데 나타나는 주부 우울증은 주로 저혈당증입니다.
    중추(말초/자율)신경계는 당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저혈당증을 예방? 님
    커피를 하루 수십잔 마시면 커피 때문에라도 간이 혹사당합니다.
    식후커피는 미네랄흡수를 원천 차단하죠.
    미네랄이 없으면 피도 못만들고 간대사도 안됩니다.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커피 대폭 줄이고 운동하시고
    간에 부담이 되는 것들은 삼가세요.
    과식/진통제/술/스트레스/ 운동부족/ 수면부족....
    이런경우 미네랄 보충제가 도움이 됩니다.
    한알에 다 들어있는것 말고
    1. 칼슘+마그네슘+토코페롤 제제
    2. 훼리틴제제
    3. 아연이 포함된 항산화 제제
    4. 혼합 유산균 제제
    5. 무엇보다 유산소 운동이 아주 중요합니다.

  • 14. docque님
    '11.7.9 6:55 PM (125.188.xxx.39)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15. docque
    '11.7.9 7:03 PM (221.155.xxx.148)

    간기능이 저하되어도 간수치(GOT/GPT)정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진료시 원인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대사기능저하인데 간수치가 정상이면
    원인을 모르는 신경쇄약증상이나 위장질환등이 나타납니다.
    걍 신경성이라고들 하죠.(원인을 모르겠다고는 못하고....)

    ############################

    간대사기능 저하의 자각 증상들

    간기능이 저하되면 제일 먼저 저혈당증/만성피로 증후가 나타납니다.
    변을 보고 나도 뒤가 개운치 않고
    아랫배가 차갑고 피곤할땐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Bloating ; 푹쉬면 배가 거집니다. )
    심하면 손바닥이 유독 붉어 지기도 합니다.
    식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등이 땡기기도 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담즙 분비가 안되어서 속이 울렁거리기도 합니다.
    여전히 간수치는 정상입니다.
    이런분들이 운동을 시작하면 소화도 잘되고 덜 피곤해 합니다.
    식사를 걸러도 저혈당증이 나타나지 않으면 좋아진겁니다.

    #########

    임신중에 저혈당증이 잘 나타나는 것은
    영양문제와 운동부족 산소부족등으로 간대사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간대사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당뇨가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간이 수축되고 간기능이 저하되면서 당뇨가 증가합니다.
    당뇨환자는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당뇨약이 높아진 혈당을 내리는데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어서
    당뇨환자들이 저혈당으로 응급싱에 실려 가기도 합니다.

    당뇨환자가 운동을 하면 간에 산소공급량이 늘어서
    간대사기능이 좋아지고 당뇨도 호전됩니다.
    당뇨(성인형당뇨에 한해서)는 인슐린의 문제라기 보다는 간대사기능의 문제입니다.
    간 염증수치만으로 당뇨를 판단하다 보니 이런 오류가 있는 것입니다.

  • 16. .
    '11.7.9 7:06 PM (117.55.xxx.13)

    님 천재세요 .......

    산소가 부족하면 간 대사기능이 저하되고
    간대사기능이 어느정도 이상 저하되면
    혈당을 조절(유지)하는 능력도 저하되어서
    저혈당증이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도 안받는데 나타나는 주부 우울증은 주로 저혈당증입니다.

    맞아 맞아

    오 눈물나 ㅡ,,,,,,,,,,,,,

    저혈당증이 폭식도 유발하잖아요
    저 막 먹거든요

    정말 우울한 일이 없는데도
    막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82 들어와도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ㅜㅡㅡ

    님은 제 인생의 구원투수세요
    커피 반드시 끊겠습니다

    제가 복 받고 가네요 원글님 ....

  • 17. docque
    '11.7.9 7:10 PM (221.155.xxx.148)

    신경세포는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소비합니다.
    (쉬고있는 근육세포의 7배정도)
    에너지원으로 당만 사용합니다.
    지방은 사용하지 못합니다.
    오로지 혈당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저혈당 상태가 되면 모든 신경세포의 기본적인 에너지 대사가 안되고
    우울증/불면증/자율신경실조증 등의 신경쇄약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하면 공황장애까지....

    신경쇄약증의 특징은 조절능력의 저하입니다.
    감정조절이나 욕구조절이 안되어
    마구 먹고, 마구 사고, 욱하는 성격으로 되고, 이유없이 무섭거나 슬퍼지기도 합니다.
    공복에 식은땀이 흐른다면 거의 저혈당증에 의한 자율신경 실조증입니다.
    대부분의 정신과약은 신경조절물질을 강제로 빈비되도록 하는 약들입니다.
    처음엔 약이 듣지만 점점 내성이 생기고 듣지 않습니다.
    자살이나 습관성은 피할수 없는 부작용중에 하나고요.
    신경정신과에선 왜 이런부분에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의료소비자가 똑똑해 져야 합니다.
    그래야 병원이 바뀝니다.

  • 18. docque 님~乃
    '11.7.9 7:15 PM (175.210.xxx.212)

    감사합니다....좋은 지식이네요 ^^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분비에 문제가 생겨서이고, 난치병으로 알고 있었는데
    간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신거 보면 완치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 19. docque
    '11.7.9 7:18 PM (221.155.xxx.148)

    남자들은 주로 술담배 과로 폭식으로 간이 망가지고
    주부들은 주로 커피/운동부족/인스턴트음식(밀가루음식)으로 간이 망가집니다.

    출산 후 영양관리가 안되면 간이 제구실을 못합니다.
    간에서 대사/해독이 되려면 여러가지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아이키우면서 아무 음식이나 간단히 먹고 운동도 못하고 하면
    간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피곤하고 잠이 안깨니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피곤할때마다 커피로 버티고
    저혈당증은 달다구리(미타민이나 미네랄이 거의 없는)로 달래고
    성격이 왜 변하는지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특히 힘들고 오후가 되어야 정신이 맑아지면
    우울증이 시작된 것입니다.

    다른것은 다 잊어도
    운동과 커피끊기는 잊지 마세요.
    운동은 하루 10분이면 됩니다.
    인스턴트음식도 피하시고,
    약 함부로 먹지 마시고....

  • 20. .
    '11.7.9 7:23 PM (117.55.xxx.13)

    근데 제 경우는
    오로지 커피가 원인 같거든요
    저혈당에다 저혈압 고혈압 왔다갔다 하는 거 ,,,
    그리고 갑상선 기능 항진 같은 증상도 ,,,,

    또 커피 안 마시면 머리 아프지만
    커피 마셔도 머리 아프거든요
    오로지 하루 한잔인데도 ,.....

    커피 때문 맞지요??

  • 21. docque
    '11.7.9 7:25 PM (221.155.xxx.148)

    당뇨환자의 대부분이 간대사기능 저하로 인한 분들입니다.
    (소아형당뇨는 인슐린 공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췌장이 망가지는 원인도 주로 간의 문제로 인한 것들입니다.
    간대사/해독기능이 저하되면 담석이 잘생기고
    담석이 배출되다가 췌도를 막으면 췌장에 염증이 생깁니다.
    췌장에 염증이 반복되면 최악의 경우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상이 빠지듯 간에도 살이 빠집니다.
    혈관도 점점 기능을 상실해서 70세정도가 되면 간대사기능이 절반 밖에 남지 않습니다.(간수치정상/간질환이 없는경우)
    왜 나이가 들면서 단것이 땡기고
    피곤하고 성격도 까칠해 지는지
    간기능을 이해하면 설명이 쉽습니다.

    젊은분들도 건강관리를 못하면 간대사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혈당을 조절못해 저혈당이나 심하면 당뇨가 되기도 합니다.
    당뇨의 첫단계는 저혈당증입니다.

    나이드신 분들도 운동 열심히하고 관리잘하면 간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인형 당뇨는 간기능이 회복되면 약물도움 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 22. docque
    '11.7.9 7:31 PM (221.155.xxx.148)

    커피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은 빈부 격차많큼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루 열잔을 마셔도 멀쩡할수 있는 사람이 있고
    한잔도 버거운 사람이 있습니다 .
    건강이 공평하지는 않습니다 .

  • 23. .
    '11.7.9 7:38 PM (117.55.xxx.13)

    혈당을 조절못해 저혈당이나 심하면 당뇨가 되기도 합니다.
    당뇨의 첫단계는 저혈당증입니다.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여러 말씀 고맙고 감사하고
    당부 말씀 꼭 지키겠습니다

    저 원래도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제 인생이 더 훨씬 좋아질 것 같습니다
    로또 당첨보다 더 좋아요
    건강이 제일 우선인데
    벅찹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

    커피 우울증 탈출이에요

  • 24. 肝이 이리도
    '11.7.9 8:17 PM (175.210.xxx.212)

    중요할 줄이야~

    그런데 저는 안과를 자주 갑니다...
    어릴땐 다래끼도 잘 났어고요...더러운 손으로 눈을 마져서라고들 했었죠~

    책, 모니터에 좀 집중하고 나면, 눈이 자주 침침하고 뻑뻑하고...하여간 찝찝해요

    그러나 항상 갈 때마다 별 다른 이상증세가 없어서 약국 가서 약 타고 인공눈물 넣고...
    끝까지 다 먹거나 넣지 않게 되요~
    안과샘이 콕 찝어서 이야기하지 않기에..........!
    어떤 여선샘은 나를 훓어 보시더니, 혹시 다이어트 하세요? 영양결핍은 아닐테고....?
    그러셨어요~그래서 이런저런 책을 보다보니......

    한방에서는....간이 나쁘면 눈이 안 좋다고 하네요~??
    헉~?
    폭식 수면부족 운동부족 하루종일 커피 달고사는 생활~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속이 메스꺼워 밥 하기 전에 커피 한 잔부터 하고나면
    기분이 상쾌하다고 느끼거던요?

    이런게...모두 간을 혹사시키는 생활습관 이었군요 ~*~

    술 담배하는 남자들만 간이 나빠지는 줄 알았었네요...
    docque님 덕분에....오늘 많은 거 배웠습니다^^

  • 25. ㅇㅇㅇ
    '11.7.9 8:32 PM (203.226.xxx.150)

    저도 docque 님 말하신거 다 해당되네요
    임신중 혈압이 낮으면서 저혈당 증세가 있었어요
    아기낳고 잘 못챙겨먹고 빵으로 떼우고...

    21개월지난지금
    커피없음 정신이 몽롱..
    하루 블랙커피 1~2잔 진하게 먹어야해요

    손바닥이랑 발바닥엔 열감과 통증이 ㄱㅖ속되고 있어요
    잠도 잘 못자고 푹 잠들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구요..
    조금만 기름진거 먹으면 속이 안 좋아서 콜라를 찾게되거나 토하게 되어요

    체력도 넘 딸려서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구요
    운동은 정말 싫어하구요. . ㅠㅠ

    미네랄을 챙겨먹고 하루 1~20분이라도 걸으면 좋을까요?
    커피는 1~2잔도 안될까여?

    폰으로 쓰다보니 더 길게 못써서 아쉽네요

  • 26. ..
    '11.7.9 9:01 PM (119.197.xxx.185)

    docque님, 질문이 있는데요.
    그럼 커피대신 간에 좋은 마실 수 있는 것 있을까요?
    홍차나 녹차도 다 카페인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요.
    부탁드립니다.^^

  • 27.
    '11.7.9 9:03 PM (14.52.xxx.162)

    임신중에 처음으로 혈압을 재봤는데 40-70 나오더라구요,
    그때 제가 저혈압인거 알았구요,제가 게으른게 아니라 몸이 그렇게 생겨먹었다는것도 그때야 알았어요,
    애 낳고 기절도 하고 키우다가 마루에 엎어진적도 있는데 지금은 살 퉁퉁쪄서 60-100은 나와요,
    근데 살이 찐 원인이 윗님들이 말씀해주신 운동부족 달다구리 수면불규칙 이거네요,
    가족력에 당뇨도 있고 걱정은 되요,
    근데 일단 기운이 너무 없어서 운동은 꿈도 뭇꿔요,
    널부러져 쉬엄쉬엄 집안단속하는게 한계에요

  • 28. docque
    '11.7.9 9:10 PM (221.155.xxx.148)

    간기능이 많이 나빠지면 담즙 분비가 잘 안되는데
    이때 심각한 문제들이 따라옵니다.
    또는 독성 담즙이 분비되어 위장관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속이 미식거리거나 명치끝이 아픕니다.
    심하면 쓴물이 올라오고
    변색이 검거나 희게 바뀝니다.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차두리가 광고하는 그 약이 도움이 됩니다. (연질캅셀 말고 정으로)

    아티쵸크라는 서양 채소(허브)가 담즙 분비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운동을 해서 산소공급이 잘되면 간기능이 회복됩니다.

    전체 혈액(산소)의 30%는 간이 사용하고
    20%는 머리가 사용합니다.
    합쳐서 절반입니다.
    빈혈이 있거나 운동부족 비만으로 산소공급량이 줄면
    간과 뇌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빈혈의 주증상은 두통(건망증)과 소화불량 만성피로입니다.

    비만은 호흡량을 줄여서 산소부족을 야기합니다.
    한번 살이 찌면 빼기 힘든 이유입니다.

    간에서 호르몬 대사가 잘 안되면
    자웅내막증이나 유방암 PMS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에서 해독이 안되면 독성물질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게 되고
    가장 예민한 눈이 먼저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그걸 한방에선 눈과 간이 연결되어 있다고 본겁니다.

    간기능 관리만 잘 하면 병원갈일은 응급실 빼고는 별로 없을 정도입니다.

    위장병 ; 간이 멀쩡한 위장병은 거의 없습니다.
    간기능이 좋으면 위벽이 손상되어도 신속하게 스스로 치유합니다.
    남자들 술 많이 먹고나서 속쓰리면서도 다음날 멀쩡한경우 있죠.(간기능 좋은 사람)
    술도 안먹었는데 툭하면 속이 쓰린사람(간기능이 약해 위장 점막의 복구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

    치질이나 잇몸질환 귀에서 소리나는 경우도 거의 대부분 간문제 입니다.
    겨드랑이나 목에 임파관 염증도 대부분 간 문제입니다. (콩알 같은거 만져 질때)

    남자들 술 많이 먹고 세로토닌 부족으로 우울증이 되면
    자율신경 조절을 못해서 조루나 지루가 됩니다.(이 역시 간문제...)
    술끊고 운동하고 식사조절하면 해결됩니다.
    남자들 배나오면 지방간됩니다.
    지방간이 나타나면 기름으로 채워진 간조직은 기능을 상실해서
    간대사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결국 간경화로 됩니다.
    남자들 배나오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 29. docque
    '11.7.9 9:13 PM (221.155.xxx.148)

    ..님
    농약 안친 질좋은 녹차는 간에 나쁘지 않습니다 .
    커피도 아주 살짝 볶아서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식전에 마시면 덜 해롭습니다.

    식후에 차를 마시면 미네랄 흡수를 방해해서 좋지 않습니다.

    모든 차는 식전에....
    커피도 식전에....

  • 30. docque
    '11.7.9 9:18 PM (221.155.xxx.148)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관이나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대폭 줄어 듭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우리몸이 싸움에 대비하는라 소화나 간기능은 포기합니다.
    대신 근육이나 심장으로 피가 몰립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만으로도 간기능이 저하됩니다.

    간기능 저하되어 저혈당증이 나타나고 그로인해서 신경쇄약 증이 나타나면
    외부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음에도
    마치 스트레스를 받은것 처럼 몸이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 상태)
    이렇게 되어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악순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 31. docque님
    '11.7.9 9:41 PM (211.41.xxx.15)

    늘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32. 식전에 茶~
    '11.7.9 10:27 PM (175.210.xxx.212)

    그렇죠....^^

    원래 우리 전통茶道는 공복에 마음을 다스리며 마시는건데....

    언제부턴가 작은 음식점에까지 침투한 미니커피자판기~
    그거 때문에 무조건 식후에 커피믹스~
    안 마시면 음식물이 식도에 걸려서 안 내려 간다나뭐래나 할 정도죠ㅋ

    그런데 저는 선천적으로 간이 약한거 같아요...
    4주에도 그렇게 나오고요 ㅎㅎ
    혹시 이런 경우에 간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docque님 글 보니,,,,

    스트레스 안 받게금하고(☜ 근데 이게 의지대로 안되죠 ㅋ)
    매일 정해놓고 운동을 해야될 거 같은데 말입니다~

    혹시....보조약품 사먹어도 좋을까요?
    속 쓰려서 양약을 잘 안 먹는 타입인데요.....?

  • 33. 원글이
    '11.7.11 12:01 AM (211.41.xxx.206)

    아..넘넘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특히 docque님..
    의학적 지식이 해박하신것 같아요. 어쩜 이리 중요한 말씀들을 해주시는지..ㅎㅎ
    프린트해서 읽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003 외국서 온 아이들 10살 12살 아이들 데리고 여행 할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7 한국관광 2011/07/09 477
667002 동양매직 빙수기의 일본 부품들 안전할까요? 궁금이 2011/07/09 505
667001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3 . 2011/07/09 274
667000 원전.또다시 피난령 내림 1 .. 2011/07/09 925
666999 옛날이 좋았어. 3 며느리 2011/07/09 515
666998 남편들 처가에서 어느정도 일 시키나요? 24 헷갈려 2011/07/09 1,770
666997 짜장면 얼룩이 안지워져요 3 못된짜장 2011/07/09 441
666996 원전) 고리원전 1 . 2011/07/09 342
666995 저도 시어머니 자랑이요 14 초보며느리 2011/07/09 1,896
666994 세계 최초로 트리플악셀을 성공 시킨 이토 미도리에 대한 이야기... 4 피겨 2011/07/09 2,294
666993 김연아 아이스쇼 티켓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연아팬 2011/07/09 313
666992 윗세대분들은 시집살이가 오랜 유구한 전통인 줄 잘못 알고 계시죠 8 푸른연 2011/07/09 1,207
666991 .필리핀으로 가려합니다. 필리핀 2011/07/09 439
666990 식빵이 비싸네요 3 으악 ㅋ 2011/07/09 1,336
666989 광진구 양꼬치... 양고기 2011/07/09 172
666988 편평사마귀 치료해 보신분 3 ... 2011/07/09 892
666987 동방신기 옛날에 정말 짱이었는데.. 13 와우 2011/07/09 1,200
666986 우리 시어머님 ... (자랑글임) 9 만원입금 2011/07/09 1,308
666985 우리 시어머니 3 11년차 2011/07/09 839
666984 안경이 어울리는 얼굴.. 부러워요 1 안경 2011/07/09 526
666983 컴고수님들 ,바탕화면 바로가기가 없어졌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1 ^^ 2011/07/09 233
666982 믹서기 찾아요 못찾겠다 2011/07/09 116
666981 아기띠 꼭 필요할까요? 6 아기띠 2011/07/09 617
666980 남들은 다 아는 데 나만 몰랐던 거... 7 네가 좋다... 2011/07/09 1,541
666979 .. 퇴직금.. 2011/07/09 174
666978 베비로즈가 저를 불법스팸....으로 차단 시켰네요....컥~ 7 . 2011/07/09 3,076
666977 저혈압이신 분들.. 35 에고고.. 2011/07/09 3,148
666976 예전에 전원주며느리 속옷 개놓은 이야기 6 생각나서 2011/07/09 2,338
666975 인천 송도 신도시 아파트 1 ss 2011/07/09 799
666974 여기 글 보고 우리 남편이 그나마 좀 잘하고있단 생각이 들어요 123 2011/07/09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