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 맘에 드는 남자가 더럽다면?

노처녀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1-07-08 18:08:53
올해 32살 여자 입니다.
대학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20대에 돌아 가셨고,
부모님께 물려받은 거 반, 제가 번거 반정도 해서
지금은 딱히 직업 없이도 먹고 살만 합니다.
그렇지만 부모님 돌아가신 충격이 커서
크게 행복하지 않아도 좋으니 평생 조용히 살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35살 남자분을 소개받았는데,
학벌 좋고 직장 좋고 사람도 인물좋고 순박해 보입니다만..
많이 지저분 하시네요.
냄새가 많이 나고..행동도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트림하고..코파고 귀파고..막 이럽니다.
아무래도 자기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는 사람 같아요.
옷은 어머니가 사주시는 대로 입는 모양인데,
전 사람의 외양은 내면을 어느정도 반영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옷만 보면 무슨 노숙인 같아요.ㅠㅠ 더럽고 냄새나고 낡고..

더러운거에 또 추가하자면요..

그리고 집안얘기를 해주는데
부모님이 사이가 엄청 안좋으시고
결혼한 딸들은 거의 친정에서 먹고 사느라...
어머님이 힘들고 지치고  화병같은게 있는것 같더라구요..

소개시켜준 분 말에 의하면 저에 대해서 그냥 나이랑 성격 정도만 알려줬는데도
남자분이 엄청 적극적으로 만나보고 싶어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도 엄청 적극적이십니다만..
지저분한 것에 놀라고, 집안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엄마,누나, 여동생에게 돌아가며 계속 전화가 옵니다.
엄마는 딸들 욕하며 하소연, 누나는 남편 욕하며 하소연..여동생은 엄마와 언니에게 서운한것 하소연..ㅠㅠ

전 제가 경제력이 되니까 남자분에 대해서는 환경을 많이 보려 했습니다만...
주변 사람들 말로는 남자가 조건이 괜찮고 제 나이도 많으니 좀 더 만나 보라네요.

그런데 너무 더러워요. 밥먹을때도 막..ㅠㅠ 차안에 단둘이 있을때도 막..ㅠㅠ
대화중에 울리는 전화벨소리..
같이 있으면 답답하고 숨막힙니다.
아..어쩌죠.ㅠㅠ
IP : 114.205.xxx.11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11.7.8 6:10 PM (125.141.xxx.167)

    싫어요....

  • 2. .
    '11.7.8 6:13 PM (118.220.xxx.36)

    결혼 전인데 벌써부터 같이 있으면 답답하고 숨막히시다면 얘기 끝 아닌가요?
    더러운 것도 싫지만 시집될지도 모르는 집안 분위기도 영~ 아니네요.

  • 3. 저도
    '11.7.8 6:14 PM (14.56.xxx.26)

    싫어요... 2

  • 4. 어쩌긴요..
    '11.7.8 6:14 PM (125.177.xxx.193)

    글 읽어보니 딱 답이 나와요. 그만 만나세요.
    더러운 생활습관도 문제지만, 그 가족들.. 진짜 아닙니다..

  • 5. 절대 절대
    '11.7.8 6:15 PM (121.139.xxx.164)

    이 결혼 반대!!

  • 6.
    '11.7.8 6:15 PM (118.46.xxx.133)

    그런 남자 만나지 마세요.
    그 남자보다 그 식구들이 더 무섭네요
    결혼하면 힘들어질거같아요

  • 7. ...
    '11.7.8 6:17 PM (210.218.xxx.4)

    내 딸, 내 동생 같으면 말리겠습니다. 결혼한다면 고생이 훤히 보이는데요.
    남자분이 적극적인건 자기가 급해서 그런거지 원글님이 맘에 들어서 그런건 아닙니다.
    원글님 아니라 다른 사람이 오더라도 적극적일 것 입니다.

    지저분한거 문제를 떠나서 부모님 사이 안좋고, 시누될 사람들이 집에서 먹고 살면
    나중에 결혼하면 시집살이 당첨입니다.
    단순히 직장좋고 학벌좋고를 볼 문제가 아닙니다.

    32살이면 아직 노처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음 급하게 먹지 마시고 더 좋은분 만나세요.
    더 좋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분명 있습니다.
    그러니 좋은사람 고를 수 있는 눈을 기르세요.

  • 8. .
    '11.7.8 6:17 PM (121.181.xxx.226)

    어머 원글님 경제력 보고 남자가 덤비나 본데...깔끔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 예의와 매너는 있어야죠...절대 네버 혼자 살면 살았지 그런 시궁창 구덩이에 발 담그지 마시길.

  • 9. ..
    '11.7.8 6:18 PM (121.164.xxx.16)

    절대 하지 마세요

  • 10. ...
    '11.7.8 6:19 PM (210.218.xxx.4)

    추가로...
    부모님 안계신게 마음에 걸리실 수도 있지만
    그 모든걸 포용해주는 사람 분명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섣부른 판단 마시기 바랍니다.

  • 11. 요즘 세상에
    '11.7.8 6:19 PM (125.189.xxx.11)

    더러운 사람...노숙인 같은 사람 드문데....별로네요..만나지 마세요

  • 12. 노처녀
    '11.7.8 6:25 PM (114.205.xxx.118)

    댓글 감사합니다. 결혼한 언니들한테 물어보니, 집안문제야 제 편만들면 되는거고, 꾸미고 다니는 남자보다는 순박한 남자가 훨 낫다고 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제 나이가 있으니 연하를 만나지 않을 바에야 흠 없는 남자는 없을거니까, 좀 더 차분히 만나면서 천천히 잘 설득하라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더러워서 견딜수가 없었어요. 만난지 한달도 안되서 설레이고 신날시기에 심난한 가족들 얘기듣기도 괴로웠구요. 아무래도 정이해야 겠네요.

  • 13. ^^
    '11.7.8 6:27 PM (118.33.xxx.213)

    님 조건 좋습니다. 왜 그렇게 자신을 과소평가하십니까.. 대학교 안 나오면 어때서요. 대학 나와도 직장 구할까말까한 마당에 ...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사람에게 원글님의 넉넉한 덕을 함께 누리게 하실겁니까? 아버지가 잘 안 씻는데 나중에 애라도 교육시키려면 어쩌려고 ㅜ_ㅜ;

    님은 존중받을 자격 있어요. 인성 바른 집안의 교육 잘 받은 아들래미 만나시면 상처도 아물게 도와주실 거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을 거에요.

  • 14. 남자가
    '11.7.8 6:30 PM (211.54.xxx.82)

    더러운 게 아니라 가족들이 더러운 건데요.
    그런 가족에 며느리로 편입됐다가는 큰일납니다.
    결혼하고 일년 뒤에는 원글님도 남들 앞에서
    트림하고 코파고 귀파고 막 그렇게 하게 될 걸요.

    결론은 그 남자가 깔끔하고 현빈같이 잘 생겼어도 절대 안 됩니다.

  • 15. ^^
    '11.7.8 6:33 PM (118.33.xxx.213)

    글구 진짜 시댁 아닙니다. 집안 문제 제 편 만들면 된다고요????? 하~~ 그 선배언니들 밉다.. 시부모님 사이 좋아야 합니다. 시누 시동생 제 앞가름은 자기가 해야 한다는 상식은 갖춰야 합니다. 보통 시부모님 사이 안 좋으면 그 불만 자식들한테 풀더군요. 그래서 자식들은 이골이 나서 새로 들어온 며느리에게 전가합니다.

  • 16. .
    '11.7.8 6:40 PM (14.52.xxx.167)

    님 주변 결혼한 언니들은 그 결혼 말리면 님 노처녀로 늙을까봐 탓듣기 싫어 반대못한거 아닐까요. 어디 그런 황당한 남자를...... 그 남자 집안 분위기 완전 막장인겁니다. 안느껴지세요? 그리고 그 남자 순박한게 아니라 게으름이 도를 넘은 겁니다. 한마디로 가정교육 전혀 못받은 대표적인 케이스. 절대 발 담그지 마세요. 정말 경고라도 하고싶은 심정. 시어머니도 딱보니 우울증 중증이네요.
    그리고 남자를 내편만들면 된다고요? 그 언니들 참..... 그게 되면 고부갈등이란게 대한민국에 존재할 리가 없죠. 나자신도 내맘대로 안되는데 남자를 내맘대로 해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헤어지세요. 정신병자 집단과 엮이기 싫으면...... 그 남자는 님 재산과 처가부모 없음에 혹해서 덤비는 거 같습니다.

  • 17.
    '11.7.8 6:43 PM (220.88.xxx.73)

    님... 그 집 봉이 되고 싶으신가요?
    남자분 그렇게 더러운 것만으로도 최악이구요.
    더러운 것 빼고도 최악의 조건입니다.

  • 18. .
    '11.7.8 6:44 PM (14.52.xxx.167)

    솔직히 말하면 금치산자 집단같아요. 그 남자나 그 남자네 집안식구들.. 그 남자는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고있는거죠? 상상조차 안갑니다.....

  • 19. ..
    '11.7.8 6:45 PM (219.255.xxx.178)

    지금도 더러운데 어찌 하실려고 이결혼 반댈세

  • 20. ...
    '11.7.8 6:48 PM (180.64.xxx.211)

    자기를 좋아해 줬으면 하는 여자 .. 잘 보이고 싶은 여자 앞에서 저렇게 트림하고 코 파는 남자 이야기는 듣도보도 못했네요. 옷 스타일이야 결혼해서 내가 바꾸면 된다지만 .. -_-;
    회사에서도 주변 인간관계에서도 왕따일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하지마세요. 절대로

  • 21. 간단하게
    '11.7.8 6:52 PM (116.41.xxx.145)

    남자여자를 떠나서 자기관리 심하게 안하고 더러우면 옆에 가기도 싫을 것 같아요. 하물며 남편감이 그렇다면 두고 볼 것도 없어요.

  • 22. 나도
    '11.7.8 6:54 PM (116.37.xxx.135)

    이 결혼 반댈세~

  • 23. 말만 들어도
    '11.7.8 7:00 PM (116.126.xxx.234)

    갑갑해 옵니다
    고려하고 자시고 할것 없어뵈네요

  • 24. ^^
    '11.7.8 7:04 PM (118.33.xxx.213)

    아.. 노파심에 더 남깁니다. 또 이런 남자문제가 생길 시... 제발 그 결혼한 언니들한테 상담하지 마세요. 너무하네 증말. 차라리 82에서 의견 듣는 게 이로울 겁니다. 딱 봐도 아니구만 설득하라니.. 아니 그 집 부모도 씻지 않는 아들 30년 넘게 손 놨는데 왜 님이 사서 고생합니까?

    님 심성 착하고 여리신 것 같은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람 보는 주관부터 제대로 세우세요. 대학 안 나온 게 인성 바르지 않은 사람에게는 흠이 되어 얕보는 빌미가 될 수 있는데 친정 부모님 안계신 상황에 얼씨구나 덤벼들 사람 많습니다. 딱 봐도 착하고 내맘대로 될 것 같으니 만만하니까요. 자신은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언니들 말에 흔들리는 거 보면 아니라고 못하겠습니다.. 분명 만만한 분이 아니시겠지요. 하지만 큰 일도 겪으셨고 마음이 많이 약해지셨습니다.
    댓글 말고 원글만 보자면 그 좋은 조건에도 남의 집 종이 되게 생겼습니다..

    정신과 상담의 오은영 선생님이라고 ebs 60분 부모에 목요일마다 출연하시는 분이 계세요. 전 그분 코너 챙겨보는데 볼 때마다 치유를 받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분과 상담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많이 아픔이 크신 것 같은데 좋은 언니가 곁에 계셨으면 좋겠어서요.

  • 25. **
    '11.7.8 7:10 PM (110.35.xxx.247)

    다 마음에 드는 남자가 더럽다....라니요?
    더러운 거 빼고도 절대 안할 결혼이구만
    다 마음에 드는 거 가족도 마음에 드는 거였어요?ㅡㅡ;;;;;

  • 26. 도시락
    '11.7.8 7:20 PM (112.152.xxx.146)

    도시락 특공대 결성하렵니다.
    이 결혼 절대 결사반대입니다.

    제 질문을 읽으면서 속으로 답을 해 보세요.

    벌써 숨막히는 그 사람하고 평생 한 50년 사실 수 있습니까?

    그 더러운 사람과 키스할 수 있나요?
    그러고 싶은 마음이,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마음 속에서 생겨나나요?

    아니죠? 그럼 답 나온 거에요.
    설사 그 사람이 재벌 2세고 연하고 잘생겼어도
    숨막히고 더럽고 집안이 저 모양이면 관계 맺지 말아야 하는 거에요.

    꾸미고 다니는 남자보다 순박한 남자가 낫다구요?
    세상에는 꾸미고 다니는 남자/ 순박한 남자, 양 극단만 있는 게 아닙니다. 잘 알아 두세요.
    그 중간이 훨씬 많아요. 그냥 깔끔한 사람도 많구요, 촌스러운데 청결한 사람도 많아욧.
    엄밀히 말하면 저 사람은 안 꾸미는 순박한 남자가 아니라 더러운 남자구요!!!

    님은 노처녀 아니에요. 닉네임부터가 참...;
    요즘 32살이 무슨 노처녑니까.

    아무래도 주변에서 남자 만날 기회도 별로 없고 조용하게 사시는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외향적인 삶을 꾸려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주변에 슬그머니 접근하는 온갖 파리떼들은 잘 경계하시구요.
    혹시 대학 안 나온 게 걸리신다면 공부를 하셔도 좋을 거에요.
    사람 많이 만나시고, 밝고 건강하게 사시면 좋겠어요.

    노처녀도 아니고 조건도 좋은 분이
    지금 연하 아니면 흠 있는 남자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다니... ㅜㅜ
    아니에요. 요즘 멀쩡한 총각들도 있구요.
    정 그러시면 연하를 만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사세요.
    처음부터 그렇게 숙이고 있으면 정말 똥파리들이 귀신같이 냄새맡고 몰린답니다.
    보호해 드리고 싶은 마음마저 드는 글이라서 댓글 달아요...
    자신을 먼저 돌보시고, 사랑하시고, 그 남자는 끊으시길 바라요.

    참, 앞으로 그 언니들한테는 조언 구하지 마시길-_-;;;;

  • 27. 별사탕
    '11.7.8 7:33 PM (110.15.xxx.248)

    남자가 적극적인건.. 님의 돈 때문 같은데요...

  • 28. 아우.. 원글님아.
    '11.7.8 7:34 PM (118.33.xxx.213)

    윗님 말씀 한 번 잘하셨네요.

    어제 60분 부모에 나오신 분은 38에 결혼하시고 출산한 지 얼마 안된 마흔살 주부였는데 예뻐요. 근데 어릴 때 안면마비를 겪고 그걸 콤플렉스로 생각하고 결혼 못할 거란 생각으로 사셨대요. 마음의 상처도 많으셨고 가정 환경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어머님 사랑도 부족해 우울하셨고요.

    안면마비를 극복해서 누가 봐도 예쁜 얼굴인데도 아프면 안면마비가 온다고 그걸로 또 컴플렉스를 갖고 불안해하면서 남편이 이런 나의 안 좋은 면을 보고 안 좋아하게 되면 어쩌나라며 걱정하시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마음의 상처를 가진 분인데도 남편은 제대로 만나셨더라고요. 남편이 아내 마음을 잘 알아주시고 아이도 잘 돌봐주시고.. 유머감각이 있어서 집에 귀가 하면 남편 때문에 웃게 된다고 하더군요.

    나이 문제가 아니에요. 제대로 흠 없는 좋은 짝 만나 결혼할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32 노처녀도 아닙니다. 흠있는 사람만 남지도 않았어요. 다른 사람은 몰라본 보석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힘내세요. 자신을 소중히 하자고요.

  • 29. 성병조심
    '11.7.8 7:51 PM (211.223.xxx.87)

    해야할 남자네요.
    저렇게 지저분한 남자 경우는 잠자리 전에 제대로 안 씻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결국 여자 몸에 병 옮아요.
    산부인과 질환이란 게 꼭 접대부 만나서 옮은 성병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기본적인 위생관념이 없는 사람인데 절대 만나지 마세요.
    아무리 더럽고 게으른 사람도 자기가 호감있는 상대만날 땐 방구석이 개판이라도
    자기 몸 하나는 때빼고 광 나게 하고 만나는 게 웬만한 사람들 심리인데 저건
    완전 게으른데다 기본적인 사회성에 필요한 위생개념조차 못 느끼는 사람인데 충분히 문제 있습니다. 그 가족은 볼 것도 없는 부류고요.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자신을 소중히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사람 가려서 만나세요.
    더구나 결혼할 배우자는 한번 선택하면 되돌리기 무척 힘들고 인생 자체가 많이 바뀝니다.
    신중하셔야지요.
    제가 봐도 남자가 저러는 건 글쓴분 금전적 조건 때문에 더 들러붙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호감을 보이고 싶으면 깨끗하게 좋은 인상을 보여줄 노력이라도 할텐데
    그조차도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건 심각하게 문제가 있어요.
    나중에 자식들한테도 악영향 끼칩니다.
    당장은 겉으로는 직장 잘 다니고 그렇게 보이겠지만 직장내에서도 좋은 평가 받기 힘들어요.

  • 30. ..
    '11.7.8 8:02 PM (203.130.xxx.85)

    도대체, 왜, 어찌하여, 무슨 연유로 그런 남자를 만나시나요???
    아무 상과없는 제가 마구마구 화가 나려고 합니다.

    도시락 특공대 결성하렵니다.
    이 결혼 절대 결사반대입니다. 22222222222

  • 31. ...
    '11.7.8 9:00 PM (119.70.xxx.131)

    님 집 어디에요? 내가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싶네요. 그냥 지저분한게 아니잖아요. 난 그냥 잘 안씻고 정리 못하는 남자인줄 알았어요. 노숙자처럼 냄새나고 아무데서나 코파는 남자라. 우웩! 그 나이되도록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법, 에티켓도 제대로 숙지 못한 사람이잖아요. 남이 보는 곳에서도 그런데 .. 거기다 집안 분위기가 별로에요. 지저분하지 않더라도 말리겠어요 !! 어디서 저런 남자를 누가 소개해준거죠? 그 사람도 만나지 말라하고싶네요. 그 남자는 님 돈보고 적극적인거에요. 아픈 얘기지만 님 재산이 오로지 자기재산 될거같고, 시댁에만 잘할거같으니 적극적인거죠. 시간을 좀 갖고 님 시간을 즐기면 꼭 좋은 남자 만나게 될거에요. 32살 아직 젊고 이쁜나이에요. 그 남자는 절대 안됩니다 !!

  • 32. 기혼자
    '11.7.8 9:02 PM (175.197.xxx.9)

    저도 제 친구가 누군가를 소개로 만났는데..
    아직 서로 잘 알지도 못할 때인데
    주변의 아짐들이 남자 별 거 없으니
    나이 찼으면 그냥 결혼하란 식으로 말했다며
    자기들도 다 그러고 살고 있다며
    계속 옆에서 쫑알쫑알 밀어대서
    그 남자랑 결혼을 고민해 보고 있어서 너무 열받았어요.

    야, 어떻게 남자가 다 똑같고 결혼이 다 똑같냐?
    그렇게 남 일이라고 쉽게 내뱉는 말을 진지하게 듣냐?
    결혼은 시간을 두고 조심조심 잘 생각하고 가려 해야하는 거지.
    열을 내면서 제가 말렸는데..

    솔직히 자기 동생이면 그렇게 막 말했겠어요?
    다 똑같으니 적당히 아무나 하고 결혼하라니.
    호감은 있었는 지 모르지만 사랑까진 아니었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였건만ㄴ..
    내 친구 그 주변의 충동질에 홀려서 그 남자랑 결혼했고
    지금 개고생 하고 있는데..(정말 막말이 아니고 저 표현밖에 없음)
    난 그 때 옆에서 충동질 했던 아짐들 너무 원망스러움.
    그 언니들 말 듣지 마요.

  • 33. ...
    '11.7.8 9:29 PM (211.172.xxx.235)

    아니 어떻게 직장좋은 남자가 그렇게 더러울수있나요?

    좋은 직장에 다니면 근무환경도 좋고 사람들도 깔끔하던데...

  • 34. 선배언니..
    '11.7.8 9:38 PM (114.200.xxx.81)

    원글님의 선배언니란 분들이 원글님 안티일쎄!

  • 35. 둘다 아웃.
    '11.7.8 11:43 PM (58.227.xxx.189)

    일단 소개받은 남친.. 버리시고..
    주변에 결혼한 언니들... 버리세요.
    특히 원글님이 이렇게 자세히 설명했는데도 저런 식이면,
    그 언니들은 그냥 님이 부모님을 여의건 말건 금액이 얼마건 유산 받아 사는 게 질투나는거에요.;;
    말로는 조언인데 속으론 잘되지 않기를 바라는거죠...

  • 36. ㅠ_ㅠ
    '11.7.9 3:00 AM (115.139.xxx.18)

    정말 정말 정말 사랑하는 남자도 아침에 일어나서 뿜어져 나오는 입냄새..
    얼굴 돌리고 싶을 때 있는데...

    요즘처럼 추적추적 비오는 날 꿉꿉한 구두 신고 있다가 집에 들어오면
    확~ 퍼지는 발냄새 때문에 목숨같이 소중한 사람이지만 발끈!! 할 때 있는데..

    더운 여름 날, 한번씩 어깨동무 해준다고 팔 올렸는데 겨드랑이에서 땀냄새 나면
    벌컥!! 화날 때가 있는데..

    어쩌실라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6550 펌)짜증내는 10대 女 가슴팍에 약봉지 던진 약국주인 '벌금형' 9 2011/07/08 1,726
666549 시부모님 모시는게 당연하다...? 11 .. 2011/07/08 1,963
666548 개콘 생활의 발견 김상경 보셨나요? 10 딸기녀 2011/07/08 1,790
666547 이럴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1 암담해 2011/07/08 212
666546 돈만 좋아하고 자식에게 무관심한 시어머니는 왜 그런걸까요? 3 1 2011/07/08 878
666545 병설유치원 방학때에도 종일반 운영한다는데요. 4 행복이 2011/07/08 993
666544 목동.여의도.청담.강남. 세련되고 예쁜머리 잘하는미용실 진정없나요? 3 미용실추천 2011/07/08 975
666543 임신 9개월차입니다. 2 선배님들 2011/07/08 531
666542 170 안되는 남편이랑 사시는 분 계시죠? 12 에효 2011/07/08 2,736
666541 부모는 죄인인가요 1 2011/07/08 389
666540 새송이장조림하고 남은 간장 다시 사용해도 되나요? 1 궁금 2011/07/08 168
666539 방사능)생대구 방사능 검출됐는데 수입된거.. 12 농림수산식품.. 2011/07/08 786
666538 방구~~~ 이를 어쩔... 2011/07/08 181
666537 염소자리 이신여자.남자분들은.... (갑자기 별자리 얘기를....;;) 4 별자리..... 2011/07/08 1,263
666536 장터에 바랑님 감자 드셔보신 분~! 1 감자 2011/07/08 285
666535 또띠아 피자를 하려는데 같이 낼 어울리는 음식은 무엇일까요? 7 메뉴.. 2011/07/08 573
666534 여름 등산 괜찮나요? 2 여름 2011/07/08 405
666533 추워서 여름이 싫어요 2 123 2011/07/08 392
666532 168년된 영국 신문, 불법도청으로 폐간 1 샬랄라 2011/07/08 208
666531 무한도전 정형돈 16 무도 2011/07/08 2,939
666530 성형 상담.. 3 성형 2011/07/08 409
666529 초등 교과서 연계 도서는.. 1 2학기 대비.. 2011/07/08 174
666528 네이버 블로그커뮤니티에서 비양심 의심블로그 명단확보중.. 1 갑자기공포분.. 2011/07/08 1,254
666527 저도 닮은 연예인 닮음 2011/07/08 176
666526 연아양의 ㅎㄷㄷ한 사진을 보세요. 15 ... 2011/07/08 12,098
666525 멀티탭 오핑맨 2011/07/08 98
666524 죽은 사람·무상급식 추진위원 서명도 2 샬랄라 2011/07/08 177
666523 남편이 쌍거풀 수술을 하고 싶데요 10 40대중반 2011/07/08 802
666522 막걸리 남은 거 활용방법 있을까요? 2 어따쓰까 2011/07/08 920
666521 다 맘에 드는 남자가 더럽다면? 38 노처녀 2011/07/08 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