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말만 하는 의사
작성일 : 2011-06-29 21:56:33
1069947
귀가 아퍼서 동네 이비인후과를 가니
의사 ---귀에는 아무 이상도 없고 깨끗하다. 귀는 뇌신경과 연관되는 부분이니
진통제와 소염제를 처방하여 줄테니 이것 먹고도 아프면 MRI를 찍어야 한다.
저 ---작년에 중이염앓았는데 같은 증상 아닌가요?
의사는 자기 자리에서 아무 이상 없으니 더 볼게 없다는 표정
나와서 접수처에 돈을 내니 처방전을 주는데 이해불가상황
아무이상이 없는데 왜 진통제와 소염제를 처방해 주었을까?
그리고 환자가 아퍼서 갔는데 그렇게 간단하게 뇌에 이상이 있는거라고 말해버리면
난 금방 중환자가 된 느낌으로 집에 돌아왔다
의사들은 정말 이렇게 불친절해도 되나요?
실내장식만 세련되게 꾸미지 말고
환자의 고통을 들어줄 마음은 진정 없나요?
기다리던 시간도 진료비도 아깝고 저 정도의 인격체에게 의사란 호칭도 아까웠다.
근데 내 귀는 정말 왜 아플까?
IP : 211.172.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의사분이
'11.6.29 10:43 PM
(222.107.xxx.220)
친절하냐 이런 걸 떠나서요. 중이염은 고막만 보면 바로 확진 가능해요.
고막이 깨끗한데 중이염일 수는 없거든요.
아마도 다른 원인때문인 듯 해요.
글고, 그의사가 친절하지는 않내요. 기분푸새요.
2. 덜된 놈
'11.6.29 11:23 PM
(14.52.xxx.10)
인격덜된 의사들 많잖아요...
자기가 무슨 생명의 은인이나 되는 것처럼
목에 힘주고 대접받으려고 하는...
저는 그런 놈들 ..그냥 무시해요..
다시는 그놈한테 가지 말고 친절한 의사 찾아서 거기로 가세요~ ^^
3. 같은 주물인데
'11.6.30 12:42 AM
(118.35.xxx.86)
제 경험상 특히나 이비인후과가 불친절한게 심한것같아요.. 진짜 딱 2초 봐요..
4. ..
'11.6.30 10:34 AM
(211.207.xxx.166)
피부과나 치과에 비해 박리다매의
많은 환자봐야하는 고충이 있으니 진료시간이 짧은 듯,
그래도 3분은 얘기해 주시던데.
5. 음..
'11.6.30 10:50 AM
(163.152.xxx.7)
일단 그 의사가 거짓말은 안 했을 거라고 가정하고..
큰 병원 검사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해서 중환자 취급했다고 속상해 하실 일은 아니예요.
일반적으로 의학에서 진단을 할 때는,
일단 진단기준에 맞으면 진단하는 것인데(중이염 진단기준에 맞으면 진단할 텐데, 안 맞으니 아니라고 한 것이고)
진단 기준에 안 맞으면, 증상이나 징후를 보고 가장 흔한 질병으로 우선 가정하고 치료하든지,
또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큰데 드문 질환이 아닌지 검사를 해 보고 위험하지만 드문 질환들을 제외해 나가거든요.
대개의 경우 그런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이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개인병원에 가시면
진단 기준에 맞는 것이 없으면 먼저 대증치료 (증상을 보고 치료 - 이 경우에는 소염제와 진통제)를 해 보고,
그것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큰 질환들이 혹시 아닌지 알아 보기 위해 큰 병원 검사를 권유하게 되요.
물론 그렇게 하지 않고 두번째로 흔한 다른 질환으로 가정하고 치료할 수도 있지만,
그런 두번째 치료로 넘어가는 어렵지 않지만 그러다가 위험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는 질환을 놓치면 큰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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