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차로 이동중에 남편이 영어 라디오 방송을 틀었어요.
영어로 토론하는데 이대/서울대 학생들이 나와서 애길하는데...
이대 학생의 말이 등록금의 반을 세금으로 해야 한다고.
여러 이유들을 대면서(영어라 100% 이해 못했어요) 설명을 하던데...
웃기더라고요.
현재 고등학교도 무상교육 아니잖아요.
고등학교도 학비가 비싸다고 공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는 학생들이 많은데
왜 대학등록금을 반이나 보태줘야 하지요?
그 이대 학생은 돈이 없어서 고등학교도 못 다니는 애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는걸까요?
제 대학이 작년인가? TV에서 열악한 환경에 대해 나오더라고요.
비싼 등록금 내면서 정말 안 좋은 환경
(산업보건 강사가 와 보고 기겁을 하고 갔던)
그런 환경의 미대를 나왔거든요.
재료비도 다 사비로 내야 하고 제작할 공간이 없어서 복도에서 하고요.
교수님들 강의 잘 들어오지도 않으시고요.
그 대학은 맨날 건물짓고 그 건물 세주고요.
다 등록금으로 하는거겠죠?
이제 대학 건물 짓는데 제가 세금 내야 하는건가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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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라디오에서 반값등록금 찬성/반대 토론하는걸 듣고나서
라디오 조회수 : 277
작성일 : 2011-06-08 11:18:42
IP : 218.152.xxx.2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8 11:25 AM (124.52.xxx.147)허접한 대학은 왜 돈내고 다니는지 궁금해요. 그냥 집에서 자료 보고 혼자 해도 될 것 같음. 아니면 동호회 가입해서 아니면 틈틈히 학원에서.
2. 라디오
'11.6.8 11:39 AM (218.152.xxx.206)윗분 정말 웃기시네요. 허접한 대학 아니고요.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알려진 미대입니다 --+3. 이 글과 댓글
'11.6.8 1:39 PM (203.248.xxx.229)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7&sn1=&divpage=132&sn=off...
이 글과 댓글 읽어보세요... 저도 많이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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