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를 보고 왔어요...

[영화좋아]

내용도 모르고, 신문에 기사가 나도 김기덕감독님 제작.각본이라고 해서...좀 마음이 불편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근데...윤계상 사진을 얼핏 보는데...눈빛이...시선을 끌더라구요. 아이돌스타가 아니라, 배우라는 느낌이 들어서 좀전에 남편과 보고 왔어요.

웃다가, 울다가... 진한 여운이 남더라구요.

중간중간 좀 잔인한 장면도 있지만.... 저에겐 풍산개가 사랑영화처럼 보이더라구요.

윤계상....다시 봤어요. 멋진 배우라는

김규리, 그외 배우들도 좋구요.

[..]

머 그냥 윤계상이이참에
완전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싶어서 선택한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

저도 윤계상보면서 승부수 던졌구나 싶었어요
자신의 과거(god..아이돌 시절)를 너무너무 지우고 싶어하는것 같아서 좀...비호감이었는데 이번 영화로 다시 봤네요
어려운 역할을 잘 소화해냈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어요
김규리도 오버되지않게 역할 똑 떨어지게 해낸게 같구요.

[**]

게런티 없이으로 출연했다죠

[윤계상]

최고의 사랑에서도 연기 잘 하지 않았나요?
전 맞장금할때 다리 다쳤을때 구애정 집에 데려다 주는 장면에서...
기다리던 독고가 숨고 윤계상이 걸어올때 눈빛이 독고진을 본것 같은 기분 나쁜 눈빛이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고 가는것 보고....잘못 봤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윤계상이 회상하는 장면에서...독고진을 본게 맞더라구요.
눈빛연기가 정말 실감났어요...보고싶어 지네요.

[나름 팬]

지오디 시절엔 그저 그랬는데
영화를 보면서 점점 좋아지던데요.
풍산개도 함 보러가야겠네요

[통통마녀]

저도 어제 심야 보고 왔어요..저 예산 영화 노개런티란 기사보고 갔었는데..
솔직히 영화 내용은..별로 가슴에 와 닿는 건 아니었는데..김기덕 같은 비주류 감독의 영화를 그냥 봐줘야 할것같은 책임감(?)가지고 보러 갔어요..나름 괜찮은 영화였어요

[오늘 조조]

남편이랑 보고 왔어요. ㅎ

보면서 진짜 김기덕은 천재구나! 감탄했어요.
시종일관 긴장을 놓지않고 몰입하게 하는 구성에...

그리고
윤계상이 자기 아지트에서
들었던 슈만의 노래는 전재홍 감독이 직접 부른 노래라는군요. 헉!

또 하나
오다기리 조라는 일본배우가
북한군으로깜짝 출연했다는데.. 몰랐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