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육하게 고기 주세요. 하고 애들 고모가 돼지고기를 사왔는데요.
100g에 2400원이나 하는 목살이었어요.
목살이 원래 그렇게 비싼가요?
삼겹살보다 더 비싼 것 같아요.
그 아저씨 말로는 목살이 원래 제일 비싼 부위라고 했대요.
그 말을 들으니 믿음이 안 가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젤 비싼 부위가 삼겹살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금겹살이라고 하잖아요.
아무튼 된장 넣고 마늘 넣고 압력솥에 40분 팍팍 삶았어요.
뚜껑을 여니......
장조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래 목살이 장조림처럼 결대로 찢어지나요?
수육 몇번 해 먹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결대로 찢어지는 건 우둔살 아닌가요?
잘리지도 않더라구요.
찢어서 먹었어요..ㅠㅠㅠ
시장 가는 길에 그 집에 들러
고기가 이상하다 했더니
등심을 가져간 모양이다 그러더라구요.
등심이 결대로 찢어진다면서...
근데 찍혀있기론 목살로 찍혀 있었어요.
수육용 고기로 달라했구요.
만약 장조림용 부위를 준거라면
그건 100g에 얼마나 하는건가요?
등심을 준거라면 얼마짜리인가요?
목살이 그렇게 찢어지기도 하나요?
먹고 남은 찢어진 고기가 아직 냉장고에 누워있어요.
ㅠㅠㅠㅠㅠ
왠지 사기당한 것 같은 느낌이 막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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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용 고기가 결결이 찢어져요!
ㅜ_ㅜ 조회수 : 465
작성일 : 2011-06-25 22:07:59
IP : 221.148.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불고기죽
'11.6.25 10:17 PM (183.98.xxx.118)목심이 결대로 찢어진다는 얘기는 첨들어요.
어제 목심 수육으로 해먹었고 오늘도 오전에 해줬는데
써는 동안 부서지는거 없었어요.
하도 국적불명의 고기들이 많으니..가져가셔서 직접 찢
기는거 보여줘야죠. 저 아는 분은 진상고객될거 각오하고
국물 여러시간 끓이다 통째로 들고가신 분 계십니다.
십년 더된 이야긴데...국물에서 외국냄새나고 국물도안나고
그랬다죠. 그때는 교환이고 그런거 없다보니...그래도 해결하셨더라구요.ㅎㅎ2. .
'11.6.25 10:56 PM (116.37.xxx.204)요즘 삼겹살 브랜드 비싼건 백그램에 사천원에서 몇 백원 싼 정도로 해요.
항정살도 비슷하고요.
목살이면 가격은 그리 할 겁니다.
그런데 고기가 목살인지는 자신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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