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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어요? ^^;
결혼 시작할때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계속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맞벌이 수입 치고는 좀 작아요.
그래서 평소에도 좀 아끼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요.
남편은 회사가 집에서 좀 멀어요
여긴 용인 수지고 남편 회사는 서울 거여동이에요.
남편은 회사에서 차량이 필요한 업무가 많아서 자차 필수이지만
회사에서 차량에 대한 유류비나 이런 지원은 전혀 없어요.
교묘하게 급여 부분에 식대, 유류비를 분류해서 지원하는 척 했지만
결론적으론 그냥 월급 받아서 차량유지비 다 감당해야 해요.
편도 1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왕복 3시간.
올초까진 부담되어도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고 회사 업무도 보고 그랬어요.
근데 기름값 오르고 하다보니 매달 25-30만원의 주유비가 정말 부담이 되더라구요.
남편 급여에서 주유비빼고 점심도 따로 사먹어야 해서 점심식대 빼면 정말
급여가 작아요. 벌써 서른 후반대에 아직 아이도 없어서
조금이라도 아끼고 열심히 모아야 하는데..그래도 힘든데 말이죠.
사실 집 건너편에 지하철역이 있어요. 죽전역.
집에서 걸어가면 십이분정도 걸려요.
지하철타고 가면 3번 정도 갈아탄다고 해요. 남편이 몇번 타봤거든요.
출퇴근 시간은 차를 가지고 오갈때나 비슷한거 같아요.
남편이랑 올초에 상의하고 결론 내렸던게 봄부터 가을까지는 지하철로 출퇴근을 해보자였어요.
근데 봄에는 사정이 있어서 실행하지 못했고 이제부터 실행할 생각인데
남편은 차를 가지고 다녔던 버릇이 있던지라 지하철 타러 가고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는게
영 귀찮고 그런가봐요.
그래도 어째요. 이 주유비에 ...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매달 주유비로 25-30만원이 지출되지만 (저희 입장에선 부담)
몸 편하게 차를 가지고 다니겠다.
2. 매달 업무로 인한 차 사용으로 주유비는 10만원 정도 발생하고.
대신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면서 교통비 5-6만원 발생하면
차를 가지고 다닐때보다 10-15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으므로
지하철을 타고 다니겠다.
다만, 차를 이용할때나 지하철을 이용할때의 출,퇴근 시간은 비슷한 거 같고요.
사실 저희는 10-15만원을 아끼는 거 큰 금액이거든요. 저희 입장에서..
근데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요즘은 여름이라 반팔 와이셔츠에 바지만 입고 다니는데
지갑 넣을 곳이 마땅찮아서 걱정이고요.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안전하지가 않잖아요.
가방이라도 사야 하나...
남편분들 지갑 어떻게 가지고 다니세요?
궁금한게 두가지가 되어 버렸네요.^^;
1. 눈사람
'11.6.21 10:23 AM (211.178.xxx.92)성남쪽으로 이사는 안되나요?
하루 3시간 너무 힘ㄴ들어요.
그 정도면 기름갑 들어도 자가용이 나아요.
차속에서 음악고 듣고 공부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스트래스 쌓이면 약값 더 들어갑니다.2. ....
'11.6.21 10:27 AM (221.139.xxx.248)그냥... 보시고..돈 생각 마시고 남편분이 편하다고 생각 하시는 걸로...
해 주세요...
솔직히...
위에 적어 주신 상황에서 10만원에서 15만원은...
크게... 절약되어 지는것 같지가 않아요...
근데 거기에 지하철 3번을 갈아 타고....
시달리면서 가는... 비용이 최대 15만원이라는것이..
걸리구요....
이 상황에서 감수 해야 할 만큼의..금액은..아닌것 같아서...3. 원글
'11.6.21 10:44 AM (112.168.xxx.63)참 저도 여러가지 생각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거랍니다.
왕복 3시간 걸린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제가 몰라요. 여기서 거기가 좀 밀리고 하면
그정도 걸리나봐요.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저도 그거 정말 이해는 해요.^^
성남으로 이사..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잖아요.
어중간한 곳으로 이사해서 둘다 힘든 거 보다 차 없는 제가 더 가까운 편이 낫다고
생각 하거든요. 또 처음부터 이랬던게 아니고 남편도 이쪽이 회사였다가 중간에
옮겨서 멀어진 상황이구요.^^
제가 결혼전에 서울쪽에 살때는 항상 지하철 타고 다녔던터라 그것도
항상 밀리는 지점. 지옥철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ㅠ.ㅠ
남편은 퇴근 시간이 좀 늦어서 퇴근할땐 괜찮은데 출근할때는 다들 출근하는 시간이라..
에휴.4. 원글
'11.6.21 10:48 AM (112.168.xxx.63)참..근데 요즘 주유비 올라서는 어느 정도나 나올지 모르겠어요.
작년..올초 이렇게 오르지 않았을때 평균 주유비라..ㅠ.ㅠ5. 남편
'11.6.21 12:08 PM (211.255.xxx.244)출퇴근하는 본인이 가장 잘 알지요..
부부가 경제적인 부분 서로 이야기하고 결론은 남편이 내야 되는거 아닌가요...6. 원글
'11.6.21 12:41 PM (112.168.xxx.63)남편은 주유비가 부담된다는 건 알지만 차를 가지고 다녀 버릇해서
불편하고 이런거 싫어해요.
남편이 결론 내려야 한다면 돈이 있던 없던 무조건 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