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두려움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11-06-16 00:19:00

철들고 나서는 제 주변에서 아기를 낳아 키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그러다가 최근 이웃에 사는 남편 직장 상사의 사모님과 자주 만나고 있는데요.

동갑내기고 야무지면서도 착한 분이라서 금방 친해졌어요.

이분에게 갓 6개월이 넘은 아들아기가 있어요.

사모님이 이 아기를 돌보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아기 키우는 일이란 들은 것 이상으로 손이 많이 가고, 아기엄마의 진을 많이 빼앗는 일이란 걸

매번 느끼게 돼요.

아기는 (당연하지만) 먹는 것에서부터도 제 스스로 할 수 없으니까

사람이 해야 하는 걸 모두 다 엄마(아기 키우는 사람) 손을 빌려서 하는 거잖아요.

게다가 이 사모님이 절대 육아용품 구입에도 사치하는 분이 아니고 보면 갖출 것만 갖추고 있는데도

어찌나 종류가 많은지요...

댁에 가서 이야기나누다가, 이제껏 보지 못한 모양새의 폭신하고 이상한 물건(?)이 보여서

저게 뭐냐고 물으니 수유 쿠션이라고.


어제도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까운 쇼핑센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기가 유모차 안에서 계속 울어서

하는 수 없이 사모님은 아기를 안고, 저는 우리들의 장바구니를 유모차에 실어서

집까지 끌고 가는데,

저야 그냥 수레끄는 일이니까 어려울 것 없지만, 사모님은 7킬로그램이 넘는다는 아기를

아기띠도 없이 받침대도 없이 오르막길 내내 안고 걸어가는데,

정말 힘들어서 어쩔 줄을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안겠다고 해도 괜찮다고 그러시고...
(하긴 아기 잘못 안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그것도 큰일이니까요)

저도 친정에서 키우던 7킬로짜리 강아지를 안고 집앞 편의점만 다녀와도

팔 윗쪽이 내내 당기고 아프던데, 같은 무게의 아기를 안고 내내 걸었으니...



저는 아직 아기가 없어요. 임신 계획도 좀 미루었고요.

실은 엄마가 되는 게 두려운 마음도 있어요.

저는 정말 김어준씨 부모님처럼 니 인생은 니꺼야! 하고 쿨하게 내버려두는 부모가 되고 싶은데

요즘 사모님의 육아를 바로 곁에서 보면서,

저렇게 애면글면 정 다줘가며 몸 아끼지 않고(출산을 겪고 나면 여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예전과 몸이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키운 아이가

사춘기 들어서 미운 짓 하고 어디가서 내 기대와는 다른 엄한 짓 하고

내인생은 내꺼고 나도 엄연한 인격이니 내 맘대로 살겠소 하고 군다면

정말 그 상실감과 실망이 얼마나 클까 싶네요.

이건 나쁜 예이지만, 기함할 만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의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우리 애는 그럴 리가 없다, 착한 애인데 친구가 꼬셔서..." 잖아요.

저라도 제가 낳아서 아기 때 그 순하고 귀여운 눈망울, 내 도움을 필요로 하던 연약한 생명 때부터

키워온 아이라면

그때의 기억에 박혀서 저렇게 말하겠다 싶더군요.

실은 아기가 자라 제 또래들과 섞여 크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엄마 생각과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음에도 말이에요.


실은 저부터가 상당히 못된 딸이었어요. 딱 저랬거든요.

듣기로는 엄마가 절 그렇게 공들여 키우셨다던데, 사춘기 들어서 엄마 말 하나도 안 듣고

공부하기도 싫어하고 외모관리도 안하고 뻑하면 엄마랑 싸우고

나 혼자 자란 줄 알고 나댔고....


저는 제 자식이 저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못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런 아이를 키우고 싶지는 않구요.


가끔은 사모님이 아기와 모자의 정을 나누는 걸 보면서(아기가 엄마를 보면서 해- 하고 웃는 모습은

정말 예쁘죠)

아기를 가져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엄마가 되면 그건 평생직업이잖아요.

싫다고 그만둘 수도 없고.

제가 제 마음대로 키웠다간 한 사람의 어린 영혼에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정신과 상담을 받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묻는 것이 어린 시절 부모가 어떻게 대해주었나...
하는 거라고도 하죠)


82의 아이 어머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아기를 낳아 키우셨나요?

IP : 189.54.xxx.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6 12:27 AM (216.40.xxx.70)

    오히려 자기 아기없을때, 그렇게 아기 키우는 엄마들 옆에서 보면 지레 겁먹고 질려요.

    왜냐면 내 애가 아니고 남의 애기 때문에, 나는 사랑으로 보는게 아니고 그걸 일이나 과업으로만 보는거거든요, 그러다보면 애기가 이뻐보일리가 없죠,
    게다가 6개월령이면...아직 힘들일 많이 남은 월령이기도 하고요. 엄마가 제일 힘들어지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내 애 갖고 낳아보고 키우다보면 옆에서 지켜보는것만큼 끔찍한 일은 아니에요.
    남의 애, 솔직히 애정으로 보게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막연히 힘들겠다, 귀찮겠다, 이정도지.
    저도 미혼때나 신혼때 아기 없을때는 옆에서 아기 키우는 형님이나 동네 아주머니들 보면서 오히려 아기에게 질려서...계획보다 늦게 아이 가진 케이스에요.

    나중에 내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워보니, 지금은 훨씬 나은데요. 물론 무쟈게 힘듭니다.
    그렇지만 내 애니까 참고 해요. 다들 그럴거에요. 육아가 그리 힘들고 고되면 누가 하겠어요.
    하나, 둘, 셋씩도 낳고 사는거 보면 다들 할만 하니 하는거거든요. 본능이 그렇게 프로세스되어있으니 님도 막상 닥치면 다 하게 되있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저는 괜히 늦게 가져서..더 힘들었네요. 저질체력. ㅋㅋ

  • 2. 그지패밀리
    '11.6.16 12:30 AM (58.228.xxx.175)

    아이키우는 일을 옆에서만 본다면 원글님처럼 그런 이성적 계산이나 잣대로 보기도 할거라 생각해요.
    어쩌면 우리들은 인생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만들어가는것 같아요.

    내가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를 알고 했을까요?
    내가 결혼을 해야 하는 진짜이유를 알고 했을까요?
    내가 애를 가져야 하는 진짜 이유를 알고 낳았을까요?

    그냥 그렇게 상황과 맞딱뜨려 하게 된 사람들이 대부분일테고.
    아이 낳는 일도 그렇게 시작을 한거같아요.
    그런데 일단 키우기 시작하면 그런 계산들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애가 힘들면 내가 힘들고 애가 울면 어떻게든 안울게 해야 하고
    애가 걷기 싫어하면 어떻게든 데리고 가야하고..
    이렇게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키웠던거 같아요.
    돌이켜보면 도대체 그 무거운 아이를 내가 어떻게 포대기에 매어서 등에 매고 있었을까
    구두를 신고 어떻게 아이를 안고 집까지 걸었을까
    도대체 왜 난 각종 짐이란 짐은 다 사가지고 다니면서 아이에게 희생봉사를 했을까?
    이성적으로 이해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또 누가 억지로 하라고 한것도 없네요.
    그렇게 마음이 시키는대로 했던거고..지나고 생각해보면.어떻게 그일을 했나 싶기도 하네요
    정신없이 달려왔던 내 청춘이네요.
    그런데 그 밑거름이 아이의 인성 가장 기본이 되는거라는걸 알고나서는...
    그래도 저자신에게 많이 뿌듯해져요.


    식물을 키워도요..저는 식물 처음에 우리집에 들일때 잎사귀 하나하나 잘 만져주고 사랑해라고 여러번 속삭이고 시작을 하거든요..물도 적당한때 잘주고 햇빛도 적당히 잘 주고..너무 과하거나 모자란건 빨리 죽더라구요..정말 잘 키우면 식물도 그 보답으로 쑥쑥 잘크더라구요.
    아이키우기도 마찬가지..어찌보면 정말 사소한것들이 모여서 그아이를 이루는 근간을 형성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뭘 거창하게 사주고 뭘 해주고가 아닌.................

  • 3. ,,,,
    '11.6.16 12:30 AM (216.40.xxx.70)

    그리고 사춘기때의 걱정은 잠시 접어놓으세요.
    사춘기를 혹독히 지나봐야 성인때 더 철이 들기도 하고요, 사춘기 안보내고 고대로 성인이 되서 뒤늦게 부모 힘들게하는 자식들도 많거든요.
    역시..이또한 본능의 프로세스라서..부모의 됨됨이와 상관없이 들이닥치는 것이니. 맘을 비워야죠.
    옛말에. 사람하나 만드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 말.
    하지만 아직 너무 이른 걱정은 하지마세요. 누구나 부모속 썩이면서 크는데.. 안그런 아이도 있지만, 그건 정말정말 드물고...
    저도 두렵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애 안낳을거 아니잖아요. 아예 안낳으면 몰라도..낳으실 생각이시라면 좀더 긍정적인 면만 보세요.

  • 4. 두려움
    '11.6.16 12:33 AM (189.54.xxx.82)

    아 참고로 저는 아기는 좋아요. 사모님댁 아기도 넘 예뻐하고요. 심지어 요즘은
    며칠 안 보면 눈에 밟힐 정도랍니다 ㅎㅎ 주변의 아기들도
    (사실 그리 이쁘지 않은 아기들조차도) 다 예뻐보이고 귀엽게 여겨져요.
    그런데 제 아기를 낳을 생각을 하면 여전히 두렵네요...

  • 5. 저는 반대.
    '11.6.16 12:43 AM (203.226.xxx.144)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봅니다.
    또한 낳아놓은 아이마다 다 다른거구요..

    유난.까칠한 아이가 부모 성품이 태평양 같은 분들 사이에서 태어난다면 참으로 다행스런
    조합이지만 아이 성품도 부모를 닮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도 유난.까칠, 아이도 유난.까칠.
    이런 조합이라면.... 참 힘듭니다. 애 키우기...

    엄마라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키우고 있지만, 혼자 앉아있을 때 우울할 때 있습니다.
    내가 뭔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이런 일들을 겪어야 한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그래도 나는 아이를 낳았을까?

    대답하기 쉽지 않네요.
    모성애라는 건 아이 낳고 절로 생기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엄마도 있지만 아닌 엄마도 있는 거에요.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보기엔 어렵죠.

    그렇지만 원글님.
    옆에서 살뜰하게 원글님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도와주실 분이 가까이 계시다면
    (친구, 친정어머니, 사이가 좋은 시어머님 이시라도..)
    육아의 무게가 많이 가벼워집니다.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구요...^^

    님의 부모님이 아이 키우는 게 힘들 것을 미리 알고 임신을 포기했다면
    님이 세상에 없었겠죠. 비록 님이 원해서 태어난 게 아닐지라도요...


    정말 정말 힘든 일이지만..
    사람으로 태어나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르지만, 가능한 상황이라면
    한 번은 해봐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도 현재 키우는 ing 중이라서요. ㅎㅎ
    자식 키우는 건 내가 죽기 전엔 끝이 없다잖아요.
    낳아놓으면 백일까지 참고, 그러다 돌까지 참고..그러다 두돌, 세돌, 학교 들어가고..
    중.고..대학교 보내놓으면 취직걱정에 시집장가보내고, 결혼해서 결혼생활 잘하는지도 걱정..
    낳아놓고 지들 원하는 인생으로 잘 사는지도 걱정... ^^;;

    그러므로 그 끝없는 걱정.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기쁨도 주는 존재를
    낳을 것이냐 말것이냐.
    잘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

  • 6. 제생각엔
    '11.6.16 12:59 AM (121.176.xxx.157)

    이러신 분들이 많아져야해요.
    아무 생각없이 낳고 후회하는 것보다.
    이건 본능이라 생각을 이기죠.
    깊이 생각해보시고.. 아마 아기 가지실것 같아요^^
    오히려 이런분이 아이를 더 잘 기르는것 같아요.
    생각이 깊어서..

  • 7. 맞아요
    '11.6.16 1:03 AM (124.51.xxx.61)

    희생을 각오하고 낳고 키워야합니다.
    혼자서는 할수 없는 애기니까요.
    내 부모님도 그렇게 하셨으니 저도 안죽고 살아 있겠죠.
    그런 마음으로 죽을동 살동 키우니. 1년, 2년 아이가 자라고
    점점 손도 덜가고 좋아요. ^^

  • 8. 윗님
    '11.6.16 1:08 AM (121.176.xxx.157)

    윗님, 아기때는 편한거예요.
    중고딩때, 그리고 취업시즌?
    힘듭니다..상당히..
    칠팔십되어도 자식걱정은 끝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좀 더 고민하고 아기를 낳았음 좋겠어요.

  • 9. 그지패밀리
    '11.6.16 1:21 AM (58.228.xxx.175)

    저는 정말 김어준씨 부모님처럼 니 인생은 니꺼야! 하고 쿨하게 내버려두는 부모가 되고 싶은데

    요즘 사모님의 육아를 바로 곁에서 보면서,

    저렇게 애면글면 정 다줘가며 몸 아끼지 않고(출산을 겪고 나면 여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예전과 몸이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키운 아이가

    사춘기 들어서 미운 짓 하고 어디가서 내 기대와는 다른 엄한 짓 하고

    내인생은 내꺼고 나도 엄연한 인격이니 내 맘대로 살겠소 하고 군다면

    정말 그 상실감과 실망이 얼마나 클까 싶네요

    ================================

    원글님이 고민하는건 이건데요.
    이건 잘 고민하고 자식낳아야 한다는 댓글을 남기는것과 좀 다른거 같은데요?

    그리구요 애 어릴때 그렇게 정성스럽게 하는거..사람마다 달라요
    그런데 그 엄마의 기본인성으로 아이키우는거구요.
    아이키우는 일을 뭘 바라고 하는게 아니기땜에 사춘기 온다고 상실감 실망감이 올것이다 미리 예단하는것도 좀 ..................

    왜 일어나지도 않을일을 미리 걱정할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은 어릴때 부터 자식을 잘 키우면 사춘기때도 모나지 않고 잘갑니다.
    결국 82에 올라오는 여러문제글들에 달린 댓글을 종합해보세요
    원인이 가족안의 부모..즉 아이를 잘 못 키운부분이 있더란거죠.
    그렇게 엇나가는거 아니면 기본적으로 나타나는 사춘기는 크게 걱정하고 겁낼 정도의 수준이 아니예요.

    그런것때문에 걱정을 하시는게 좀 안타까워서 전 글을 남겼어요.

    그리고 안낳을거라고 결심한다 해도 누군가 돌던질 사람은 없어요
    저도 한명낳고 땡했거든요.왜 둘째안낳냐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전 콧방귀 끼고 있으니깐요.

  • 10. 그지패밀리
    '11.6.16 2:27 AM (58.228.xxx.175)

    네..지금 당장 안낳아도 되요.
    더 고민하고 더 생각하고 낳으세요.
    그러나 이렇게 고민하는 이면에는 님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거거든요.
    아이 키우는 일은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있다면 자연스럽게 또 형성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다만남편분의 성격은 좀 고민이 되기도 하네요;
    우리아빠도 다혈질이라 저 어릴때 울면 아빠가 막 화내고 그럤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기억이..ㅋ
    엄마가 고생하셨겠죠..아이는 어릴때라 기억도 안날테고...

    그리고 아이 낳고 나면 남편분이 또 좋아서 모든걸 다 참아줄수도 있을지도..
    제주위에도 그런사람이 있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면 저도 님이상으로 철딱서니가 없었어요.
    정말 꾸미는거 좋아하고 경쟁심도 많고..어릴때 공부할때는 공부의필요성보다 내가 누군가를 이겨야 잠을 자는 성격이였거든요.저만 알고 이기적이고 나만 좋은거 먹으면 되고 주위사람 둘러볼줄 모르고. 돈이 필요하면 꼭 받아야하고 엄마가 힘들어도 나몰라라 하고..사고도 엄청 좁았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아주 많이 변했던 케이스고.아마 아주 어릴때보다는 아이가 본격적으로 사회생활하면서 제가 인생을 많이 깨우친케이스라....
    저는 가급적이면 애 하나정도 낳아보면서 인생을 공부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요.
    이렇게 무서워 하는 이면에 아이를 잘 키울 역량이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남편과 이런부분 상의를 하시구요...남편이 잘하겠다라던지 뭔가 달라지겠다 하면 그때 결정하세요..
    신혼을 당분간은 좀 더 즐기시구요.
    저는 오히려 철없을떄 결혼하고 애 낳아서 그냥 빨리 또 애어른이 된거 같기도 해요.
    마음은 육십대라..ㅋ

  • 11. ..
    '11.6.16 10:03 AM (14.36.xxx.93)

    좋은 얘기는 윗분들이 많이 써주셨고.
    내 애기 7kg는 안무겁습니다..
    저 쌀 20kg들라면 휘청거리지만 울아기 20kg 번쩍번쩍 안고 들고 다닙니다..
    내 애기는 어떤식으로라든 키우게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803 아파트 20층 중 19층.........너무 높아요??????????? 24 고층 2011/06/16 2,242
659802 스포츠댄스학원 좀 알려주세요!!! 1 케이 2011/06/16 382
659801 실시간 독일기상청 시뮬레이션 입니다... 6 동혁마마미 2011/06/16 1,428
659800 조성하 씨 넘 좋아요 ㅎㅎ 8 짝사랑 2011/06/16 1,620
659799 컷트 하면 후회할까요? 4 케로로 2011/06/16 882
659798 방사능) 아이데리고 등산하는거 관둬야할까요? 9 꼬모 2011/06/16 1,077
659797 엄마랑 데이트, 종로 맛집 추천해주세요 5 ^^ 2011/06/16 613
659796 애정촌 . 짝 7 오늘 2011/06/16 2,023
659795 껨톡이 뭔가요??? 2 궁금한 이 2011/06/16 255
659794 이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2 홧병 2011/06/16 633
659793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12 두려움 2011/06/16 1,524
659792 초딩아이 수영한달동안 매일 가면 수영가능할까요? 10 수영 2011/06/16 867
659791 구애정이 정말 부러운 이유 딱 한가지!! 3 부러워 2011/06/16 1,721
659790 ......저 오늘 생선...우유....다 먹었어요...정말 미치겠어요 42 에휴 2011/06/16 8,616
659789 에스티로더 화장품 사용순서 알고싶어요. 3 .. 2011/06/15 1,319
659788 핫요가시작했는데요..모공수축화장품으로뭐가괜찮을까요? 6 핫요가 2011/06/15 1,293
659787 저는 상당히 공평한사람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ㅎㅎ 6 인세인 2011/06/15 595
659786 푸드 프로세서 어떻게들 쓰시나요? 어떻게 써야.. 2011/06/15 211
659785 술기운에 넋두리해요......쓸쓸해서... 4 하이네켄 2011/06/15 953
659784 “박근혜가 민주주의 신념 보여준 적 있나” 4 샬랄라 2011/06/15 315
659783 초등 저학년 여자아이들 수영장 보내시는 엄마들.. 10 평영시작.... 2011/06/15 1,873
659782 서울 근교 분위기도 맛도 괜찮은 한정식집 추천부탁드려요~~ 3 독수리오남매.. 2011/06/15 527
659781 엄마의 자격 5 자격미달 2011/06/15 701
659780 시티헌터 보셨어요? 3 윤성이 2011/06/15 945
659779 지금 나오는 용감한 형제 강동철씨.. 7 황금어장 2011/06/15 2,281
659778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1 .. 2011/06/15 432
659777 임신중기에 하는 초음파말이에요. 11 임산부 2011/06/15 802
659776 집에 오는길에 강아지... 5 아구 예쁜것.. 2011/06/15 769
659775 오늘 최고사는 한편의 사회드라마네요. 16 악플에 경종.. 2011/06/15 6,239
659774 공부하기 싫으면 대학가지 마라 2 고릴라뽕 2011/06/15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