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격
작성일 : 2011-06-15 23:48:57
1061837
어려서부터 미래희망이 좋은 엄마였어요..
저희 엄마는 일을 하셔서 알게 모르게 상처도 많고
혼자 감당하기는 난처하고 곤란한 상황
-비오는 날 우산없이 집에 가기, 아무리 열이 나도 혼자 병원다니기 등등-
에 많이 쳐해봐서 혼자 다짐을 했어요
그런데 아들둘을 둔 지금 전 좋은 엄마가 아니에요..
아이들에게 욕하기, 자존감 떨어뜨리기, 소리지르기, 내 감정만 생각하기
비록 지금 집은 지키고 있지만 자격이 없는 엄마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하며
계속 상황이 좋아질거라는 자기 체면을 걸고 있어요..
저 좋아지겠죠?
IP : 125.189.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엄마
'11.6.15 11:53 PM
(118.218.xxx.108)
님..으미..깜짝 놀랐어요.
제가 적은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아래 글 적었지만
정말 제가 받지 못한 사랑
듬뿍 주며 키우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요.
근데 그게 참 쉽지 않네요.
저도 님처럼 소리지르고 뭐라하고 하루하루가 전쟁이네요.
님....우리 희망을 걸어봐요..ㅠㅠ
2. ,,,,
'11.6.15 11:55 PM
(216.40.xxx.70)
흠...
아들 둘 키우는건.. 특히 초등저학년까진 거의 전쟁이라는.
님이 성격에 문제있어서가 아니고요. 주변에 아들 둘, 아들셋 엄마들 보면은.. 소리지르기는 기본에, 힘도 세지고, 억세지는건 사실이에요. 저도 하나까진 그럭저럭 괘안았는데...헉. 둘되고 보니 제 스스로가 이렇게 억센 아줌마였는지 첨 알았거든요.
님이 문제가 아니고..원래 아들키우기가 힘들어요. 힘도 세지, 머리는 그에비해 느리지,- 여자애들이 확실히 빠르잖아요 어릴때는.- 말안통하지, 무조건 몸으로 움직여야지...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부지런히 밖으로 돌리셔서 기운을 빼놓으세요.
3. 00
'11.6.16 12:34 AM
(211.209.xxx.105)
좋아질거예요
우리 손잡고 기도할까요?
저도 아들둘 엄마예요..ㅠㅠ
4. ..
'11.6.16 8:37 AM
(118.46.xxx.133)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지 못한 사람이 사랑을 주려면 부단한 노력과 마음 비움이 필요한것같아요.
어릴때의 기억을 아이에게 주고 싶지 않지만 엄마가 되었다고 사랑을 주는 방법까지 체득하는건 아니니까요.
저도 너무 부족해서 육아서 많이 읽고 아이가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려 노력합니다.
아이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면서 무한한 사랑을 주는거 정말 어려워요.
그래도 그렇게 좋은 엄마가 되려고 자각하고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히
좋은엄마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위로해봅니다 ㅠ.ㅠ
5. 육아포인트
'11.6.16 9:20 AM
(218.153.xxx.144)
육아서를 꾸준히 많이 읽으시고 60분부모라든지 우아달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보세요
내가 어떤 엄마인지 늘 관찰하시고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들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하시구요
내아이에게 필요한 결정적인 육아포인트를 발견하시라고 말씀드릴게요
너무 거창한 결심보다는 한개라도 어제보다 나아졌으면 자기 자신에게 듬뿍 칭찬해주시고
잘할수 있다고 최면을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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