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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2-3일간 기절상태여서 ... 아저씨가 고치시는중 ..
기특하게도 한번도 돈달라는 말 안하더니
드디어 ......
며칠전 못살겠다고 신호를 보내서 .....
아싸 ~~~
얼음 팍팍 나오는 냉장고 하나 사야지 싶어 빨리 스톱해라 . 너 그동안 할만큼 했다 위로하면서
모델보고 고르는 중이였는데 ㅠ
이곳 82글에 ....
같은 냉장고 증상으로 4만원정도 들었다는것을 보고 ......
너무 고민했지요 ...
4만원이냐 ......
눈딱 감고 질러버리냐 ......
결국 현실에 굴복했습니다 ...OTL
11시에 오시기로 한 아저씨 . 09시 50분에 .지금 방문해도 되겠습니까?ㅠ
게다가 냉장칸만 비우면 될줄 알았더니만 .
냉동고까지 비워야 한다는 말씀에
후다닥 냉동고 꺼내니 내가 이런것도 샀나 싶은것들이 구석구석에서 나오고 ㅠ
다시 넣을때 또 한번 더 해먹을까 고민할까봐 아예 다 쓰레기통으로 버렸네요
아저씨 가시면 저걸 다 치울 생각을 하니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 .
.
.
3만5천원이랍니다 ^^
냉장고 냄새 없앤다는 동? 인지 뭔지 조그마한것을 아주 예쁘게 포장해서 리본묶어 주고 가네요
3개월에 한번씩 풀러서 씻어서 쓰면 된다고 .
오지랍에 . 물어봤지요
이건 ...회사에서 만들어서 나오냐고 ..
사무실 여직원들이 잘라서 기사분들과 같이 포장해서 고객에게 하나씩 드리는거랍니다 .
고객들 서비스 차원에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
고객설문지에 칸에도 없는 별 다섯개 그려드렸네요 .
치울생각하니 답답한 마음이 . 저 조그만 리본속 선물로 말끔히 가셔지는것을 보니 .
감성을 자극한다는게 .
상대에게 조그만 배려가 이렇게 기분좋은것 이군요 .
오늘 하루도 누군가에게 배려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1. ㅎㅎ
'11.6.15 11:26 AM (122.34.xxx.104)읽는 사람도 개운하고 흐뭇해지는 글이군요.
작은 호의에 진정 감사하고 기뻐할 줄 아는 마음도 그걸 베푸는 사람의 마음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지요. 원글님 예뻐요~2. 앗 울집도
'11.6.15 11:26 AM (125.177.xxx.79)지금 삼성냉장고가 14년 됐는데...97년 7월달 샀어요
갑자기 요 며칠새 옆면이 뜨끈뜨끈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소리는 한 두달 사이에 넘 시끄러운데
당장 돈은 좀 없고 해서 올 가을만 넘겨라 넘겨라..하고있거든요
아래로 물도 자꾸 고여요.
유지니맘님...냉장고 어떤증상으로 고치셨나요??3. ㅎㅎ
'11.6.15 11:28 AM (122.34.xxx.104)그나저나 제 집 냉장고야말로 오늘 내일 골골하는 신센데.... 새것 구입하기 위해 모델들 알아보는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여서.... 흑~
4. 유지니맘
'11.6.15 11:32 AM (112.150.xxx.18)앗 울집도님 /
맨처음 냉장고바깥 왼쪽 바닥에 물이 조르르 흘러 있었구요 .
담에 냉장윗칸에 물이 조금씩 고여 있더니
살짝 살얼음이 떨어지더만 .
냉장 온도가 떨어지고
결국엔 ...냉동은 잘 되는데 냉장은 스톱했습니다 .
기사아저씨왈 .
냉동 순환하면서 중간에 결빙이 생겨서 순환되는곳에 얼음이 생겨 밑에 냉기가 안들어가고
뭐 블라블라 ..
내용물 다 빼내고 냉동실 바닥 뜯어서 수건 3장 바닥에 깔고
뜨거운 물로 막 부어주더만요 .
기본 출장비 + 수리비 + 부품비 해서 3만5천원이구요 .
부품이 추가되면 (뜯어서 고장난경우 5만원이랍니다 . 참고로 엘@가전입니다)
카드 되고^^
1544-7777 전화 하면 바로 시간 잡아주니 한번 불러보시는것도 .5. 유지니맘
'11.6.15 11:40 AM (112.150.xxx.18)앗 울집도님/ . 삼숑이었군요 죄송 .
생각해보니 . 저희집 증상과 비슷한것 같아요 .
제가 조금 둔하고 . 낮에 집에 없으니 뜨거운지 소리가 큰지 잘 몰랐는데
잘 생각해보니 조금 뜨끈뜨끈 한것 같았네요 ..
일단 A/S불러보셔요 . 더 크게 고장나기전 미리 막을수도 있을지 알아요?^^
ㅎㅎ님 예뻐라 해주시니 힘!!! 내고 청소하러 갑니다 ㅠㅠ6. 사무실
'11.6.15 11:41 AM (175.117.xxx.75)사무실 분위기가 좋은가보네요. 그런 곳이니 그런 아이디어도 내고 실천하고 그러죠.
7. .
'11.6.15 12:08 PM (125.177.xxx.79)네 감사합니다 ^^
방금 삼성에 전화로 접수는 했어요 ^^8. 유지니맘
'11.6.15 1:48 PM (112.150.xxx.18)이제 ..... 다 청소 끝내고 버릴것 다 눈 감고 버리고 (엄마 미안해 ㅠ)
청국장 가루 두 봉다리만 남기고 (오늘부터 먹을랍니다 살빠진다고 해주신거니ㅠ)
냉동실이 1/3 만 찼네요 .
시어머님이 금쪽같은 아들 먹이라고 몇날며칠 찌고 말리고 만들어주신 홍삼덩어리
한덩어리는 먹었는데 한덩어리는 어디갔나 찾길래 . 다 먹은거라고 부득부득 우겼는데
나타났군요
이걸 어찌 줄까 고민합니다 ..
덕분에 짜투리 남은 김치찌게 그 비싼 돼지고기 넉넉히 넣고 끓이는 중 .
냄새는 죽이네요 ~~
자 ~~자 ~~
이 글 보신분들 . 당장 ...... 비닐 한장 깔아놓으시고
냉동실문 여셔서 다 꺼내보세요 .
치우기 힘들지 치우면 먹을게 눈에 보입니다 ㅠ